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만물상] 세상을 바꾼 기업인의 말

 

< 윤영신 논설위원 >


“무엇인가가 중요하다면, 가능성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실행하라.”
미국의 혁신 사업가 일론 머스크가 남들이 ‘가능성 0%’라고 하는
사업들을 겁 없이 펼치는 것은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우주로켓 발사를 세 번 연속 실패했을 때 주위에선 “사기꾼”
“망상가”라는 조롱이 나왔다. 그때 머스크가 던진 말이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절대로!"였다.

 



▶허풍이 아니었다. 그는 전기차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면서 올해 세계
상위권 부자가 됐다.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회사와 세계 첫 민간
우주화물선 기업을 창업한 그는 이제 “2024년까지 화성에 인간을
보내겠다”며 ‘화성 식민지’ 건설을 꿈꾸고 있다. 성패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도전 정신만은 본받을 만 하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데 성공한 기업인들이 남긴 말이 많다.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는 “성공의 비밀은 평범한 일을 비범하게 하는 것”
이라고 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노력조차 안 해보고 정상에 오를 수

없다고 하는 사람은 폐인”이라 했다.
'인류의 삶’을 바꾼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어떤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또 다른 멋진 일을 시작하라” “계속 갈망하라”고 했다.

이들의 말을 관통하는 것은 불굴의 도전 정신이다.


▶한국에서도 여러 기업인이 경영 철학과 성공 법칙을 담은 명언을 남겼다.
정주영 회장은 “이봐, 해봤어?”라는 말로 불가능하게 보였던 숱한 사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500원짜리 지폐의 거북선 그림을 보여주며 영국에서
외자를 유치해 울산에 조선소를 세우고, 경부고속도로를 닦고, ‘포니’
자동차를 만든 것도 그의 “이봐, 해봤어?” 정신에서 비롯됐다.
김우중 대우 회장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로 외환 위기의

절망에 빠진 청년들 가슴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최종현 회장은 SK가 통신사업에 진출할 때 “우리는 미래를 샀다”고 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상황을 예견하고 한 말 같다.


▶어제 작고한 이건희 회장은 삼성 경영을 물려받은 뒤 “마누라 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 했다. 삼성을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만든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이다.이 회장의 삼성은 반도체와 휴대폰

부문에서 세계 1등이 됐다. 미국 가전 매장에서 일본 소니에 한참 밀려

싸구려 취급을 받던 삼성 TV도 1등반열에 올랐다. 일등 기업을 일궈낸

리더의 말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힘을 지닌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 그 말을 소홀히 들은 후배 기업인이 위기를 불렀다.

출처:조선일보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8436 멕시코 여행기 - Mexico City [6] file 박일선 2017.03.23 102043
18435 비파(枇杷)나무 열매를 아시나요 !! [8] 전준영 2009.07.07 82792
18434 서유럽 여행기 124 - 아일랜드 Dublin [16] file 박일선 2015.03.24 73672
18433 등산(1008) 김세환 2012.07.09 68355
18432 Greece and Turkey (1) [24] 김승자 2013.06.16 62551
18431 유럽 여행소식 (02) Santa Claus Village [12] file 박일선 2015.07.10 58239
18430 Andrte Rieu - Ballade pour Adeline [5] 홍승표 2014.01.07 55718
18429 벌써 옛추억 [5] file 엄창섭 2020.05.29 52276
18428 볼만한 전시회 [15] 김필규 2018.01.09 49510
18427 A great ambition(대망) [6] 홍승표 2012.04.06 49231
18426 '차이코프스키'의 영원한 클래식 모음 [1] 심재범 2017.04.30 47866
18425 [re] 아일랜드 여행사진 3 [2] file 박일선 2014.09.04 46574
18424 서유럽 여행기 166 - 독일 Dresden [7] file 박일선 2015.05.06 45565
18423 등산(250) [3] 김세환 2009.07.11 44665
18422 공간 : 빛과 그림자 / James Casebere [8] 이문구 2013.01.18 44047
18421 에티오피아 여행기 - Harar 가는 길에 다시 들린 Adis Ababa [5] file 박일선 2019.08.01 41208
18420 [re][re][re] The Sound of Silence by Simon and Garfunkel [2] 김영송 2014.07.23 40265
18419 카자흐스탄 여행기 - Aktobe, 카자흐스탄의 마지막 도시 [2] file 박일선 2017.11.13 36907
18418 Abigail and Brittany, Conjoined Twin in Minneapolis [27] 김승자 2009.12.04 35801
18417 European Coastal Civilization Travel/Normandy France [9] file 김승자 2017.06.26 32974
18416 십자가, 그 종류와 유래 [9] 김필규 2012.01.11 31745
18415 [만물상] 美 대선구호 '헛소리 그만' [6] 엄창섭 2020.04.11 30411
18414 [re] 탈무드의 교훈 [12] 김동연 2013.02.01 29236
18413 남인도 여행기 - Amma 허깅맘 Ashram [6] file 박일선 2017.08.10 28443
18412 산사를 내려오면서..... [5] 김재자 2010.01.14 27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