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에게 - 정호승
2021.08.15 22:51
유튜브에서 우연히 2014년에 제가 올린
동영상을 발견했는데 조회수가 1000여회가 되어서 다시 보았더니
정호승 시인의 시가 다시 마음에 와 닿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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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1.08.1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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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8.20 11:21
7년 전에는 정원에 핀 수선화와 다른 꽃들을 자랑하려고 만든 영상이었어.
"수선화에게" 라는 제목에 혹해서 인용을 했는데 외로움이 너무 강조되어서
그 당시에는 좀 주저했었어. 지금은 외로움이라는 말이 아주 자연스럽게
들리고 정호승시인에게 호감이 가는 것 같아.ㅋㅋ
읽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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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8.16 10:54
비 상업용 유튜브 영상으로는 조회수 1030회! 정말 엄청난 기록이군요.
어딜가나 인기는 독차지하고 계시는 김동연 님 축하드립니다.ㅎㅎ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가슴에 와 닿는 군요.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서 울러퍼진다"
노랑 파랑 뽀얀 수선화 꽃잎,
순결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가락이 흐르는 멋진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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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8.20 11:08
하루에 1030회가 아니고 7년에 1030회지만 7년에 130회보다는
반갑습니다. 다 정호승 시인의 시때문이지요.
7년 전보다 이 시가 조금 더 마음에 와 닿는건 '늙어서' 일까요?
항상 영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이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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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1.08.17 22:00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정말 멋있는 말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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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8.20 11:13
잘 생각해 보면 사람은 결국 혼자이니까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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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좋아하는 수선화가 예쁘게 피었구나. 언제 보아도 수선화는 특이한것같아.
오늘따라 이 노래와 함께 정호승 시인의 시가 마음을 편하게 가라앉혀주네.
할미꽃이 나에게 위로를 주는것같이 느꼈어.
다시 보아도 음직이는 수선화와 꽃들이 멋진 장면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