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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2022.04.27 10:17

강창효 조회 수:88

 
 

 

금낭화
현호색과로 심산지역의 습기가 있는 그늘진 곳,
계곡 근처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의 봉정암 근처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금낭화 아주 아름다운 꽃이다.
봄이 무르익은 4~5월 금낭화는 무릎 정도까지 키가 크고,
꽃대가 활처럼 휘면서
홍색 꽃이 여러 송이 피어난다. 꽃은 줄기를 따라 위로 올라가는데,
크기는 작은 편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끝
이 양쪽으로 살짝 올라가 하트 모양을 이룬다.
영어로는 ‘bleeding heart’라고 하는데,
이는 ‘피가 흐르는 심장’이란 말이다.
이 하트 속에 하얀색이 붙어 있는데,
마치 작은 주머니처럼 생겼다고 해서 아름다운 주머니 꽃이라는 의미로
금낭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금낭화는 이른 봄 새순을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지만 나물로 먹을 땐
삶은 뒤 며칠간 물에 우려내야 한다. 독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금낭화의 뿌리줄기를 荷包牧丹根(하포목단근)이라고 하며
그 맛은 맵고(辛),성질은 따뜻하다.
뿌리를 짓찧은 다음 汁즙을 내어 술에 타서 복용하면
金瘡(금창 :칼이나 쇠붙이에 난 상처 )의 성약(효력이 매우 좋은 약)이다.

(사진 글/ 素泉 배주한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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