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모란 잔치
2022.04.28 22:51
작년에 한강공원 산책길에서 발견한 흰모란을
올해도 때를 기다렸다가 4월 18일부터 며칠간 찾아가서
서서히 피어나서 지고있는 모습까지 보면서 즐겼습니다.
18일, 22일, 23일, 24일, 27일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그저 일기로 생각하고 미우나 고우나 다 올렸습니다.
길가 작은 오두막 휴게실 양쪽에 피어 있는데
오른쪽은 새하얀 모란이고 왼쪽은 분홍빛이 도는 흰모란입니다.
좀 더 잘 가꾸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조금 안스럽게 바라보게 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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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2.04.2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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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4.29 22:28
꽃 색갈이 흰색이니까 흰 모란꽃이라고 불렀고, 왼쪽 모란은 옅은 분홍 빛을 띄고
있고, 오른쪽 꽃은 완전 흰색이기에 새하얀 모란이라고 제가 이름 붙였을 뿐입니다.
(뚜렷한 이름이 학명으로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봉오리로 있을때는 꽃이 몇송이 밖에 없는 듯 하더니 활짝 핀 후에 가보니 꽤 화려하게
많이 피어있었어요. 실제가 더 아름답습니다. 영상은 아무래도 한계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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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2.04.29 09:12
백옥같은 하얀 모란과 분홍빛을 살짝 먹음은 듯한 또 다른 연분홍 흰 모란이
한강공원에 곱게 피고 있었군요.
작년에 만났던 모란을 잊지않고 찾아가서 반겨주니 모란이 얼마나 고마워했겠습니까?
그것도 며칠동안 필때부터 질때까지...
아마도 내년에는 모란이 감사해서 더 고운 자태로 박씨를 안고 나타나겠습니다.ㅎㅎ
한강공원의 흰모란 잔치가 배경음악에 실려 오미크론에 우울했던 기분을 날려버리는
상쾌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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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5.04 12:01
하얀 모란들이 우울했던 기분을 날려버렸다니 기쁩니다.
이제 7일이 지나고 격리도 끝나고 몸도 가뿐해지셨는지요?
제가 모란에게 감사해서 비료라도 뿌려 주어야지요 모란이 박씨를 가지고 오면 어떡해요?
그러면 박꽃이 나오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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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2.05.02 07:42
한강공원에 하얀모란이 정말 화려하구나.
이제 한강산책길에는 우아한 모란들이 우리에게도 보여주는 기회를 주는구나.
매일 매일 즐기는 산책길이 꽃들이 자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구나.
꽃들과 함께 산책길을 즐기는 모습 건강해 보인다.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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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2.05.03 21:57
거의 매일 가니까 구석구석 자세히 보게 되었어.
오늘도 가보니까 아직도 몇 송이가 피어 있고, 대부분 씨를
들어내고 있었어. 다 그렇지만 땅에 떨어진 흰 모란 잎은
더 허망하게 느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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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모란꽃, 새하얀 모란꽃 이렇게 두가지 종류의 모란이 있군요
설명을 읽고 영상을 보니 구별이 되네요 모란꽃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얻었습니다.
요전에 금년 한강변 모란 꽃 관리가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영상에서 보는 모란꽃은 아주 아름답네요 영상 도입부분이 아주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