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명곡 - 16
2023.01.09 15:45
초현실주의(Surrealism)도 역시 이해하기 쉽지 않은 예술사조입니다.
초현실주의는 Cubism, Dadaism의 강한 영향을 받은 예술운동으로 여기에서 부분적 추상화와 완전추상화의 구분이 시작됩니다.
완전추상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기괴한 형상을 말하며 부분적 추상화는 어느 정도는 낯익은 물체의 모양을 가진 대상이 등장합니다.
추상을 표시하는 데에는 여러가지의 단어가 있습니다. Abstract, Non-Figurative, non-Representational 등등
초현실주의도 역시 Marxism을 신봉하며 인간의 반의식 또는 무의식 상태가 인간 두뇌의 상상력을 자유화시키는 상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화가는 그림 뿐만 아니라 기행으로도 유명한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가 있는데 후앙 칼르로스 왕으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았습니다.
카탈로니아 화가인 호안 미로(Joan Miró)의 그림들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막스 에른스트의 "볼기를 맞는 아기 예수"도 재미 있습니다.
배경음악은 미국의 작곡가 Samuel Barber의 Adagio for Strings(현을 위한 아다지오)인데 영화 Platoon의 배경음악으로 미국인이 작곡한 많지 않은
명곡들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John F. Kennedy 대통령이 그렇게 좋아했던 음악으로 재끌린 케네디가 그의 추모식 때 이곡을 연주하게 하였다합니다.
앞으로 추상미술, 추상표현주의 미술 두 개만 하면 별 재미었는 미술사조 소개는 끝납니다.
댓글 4
-
김동연
2023.01.12 21:18
-
정굉호
2023.01.13 10:07
호안 미로의 그림들 잘 감상하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들 작품들은 일반적으로 1940년 이후의 그림들로서 많이 단순화된 느낌입니다.
1920년대의 초기 그림들은 매우 세세한 표현이 특징인 반면.
초현실주의의 그림들이 일반적으로 우울한데 그래도 호안 미로의 그림은 밝은 색이 많은것 같습니다.
-
정굉호
2023.01.13 14:43
저는 배경음악으로 넣은 Samuel Barber의 "Adagio for Strings"를 아주 좋아 합니다.
Max Ernst의 볼기 맞는 예수는 무엄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합니다. "어디 감히"라는 의미였겠지요.
-
김동연
2023.01.23 20:40
호기심이 나서 찾아 보았는데 "볼기 맞는 예수" 찾지 못했어요.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8433 | 멕시코 여행기 - Mexico City [6] | 박일선 | 2017.03.23 | 102040 |
18432 | 비파(枇杷)나무 열매를 아시나요 !! [8] | 전준영 | 2009.07.07 | 82788 |
18431 | 서유럽 여행기 124 - 아일랜드 Dublin [16] | 박일선 | 2015.03.24 | 73669 |
18430 | 등산(1008) | 김세환 | 2012.07.09 | 68355 |
18429 | Greece and Turkey (1) [24] | 김승자 | 2013.06.16 | 62549 |
18428 | 유럽 여행소식 (02) Santa Claus Village [12] | 박일선 | 2015.07.10 | 58237 |
18427 | Andrte Rieu - Ballade pour Adeline [5] | 홍승표 | 2014.01.07 | 55716 |
18426 | 벌써 옛추억 [5] | 엄창섭 | 2020.05.29 | 52267 |
18425 | 볼만한 전시회 [15] | 김필규 | 2018.01.09 | 49508 |
18424 | A great ambition(대망) [6] | 홍승표 | 2012.04.06 | 49230 |
18423 | '차이코프스키'의 영원한 클래식 모음 [1] | 심재범 | 2017.04.30 | 47864 |
18422 | [re] 아일랜드 여행사진 3 [2] | 박일선 | 2014.09.04 | 46572 |
18421 | 서유럽 여행기 166 - 독일 Dresden [7] | 박일선 | 2015.05.06 | 45565 |
18420 | 등산(250) [3] | 김세환 | 2009.07.11 | 44664 |
18419 | 공간 : 빛과 그림자 / James Casebere [8] | 이문구 | 2013.01.18 | 44045 |
18418 | 에티오피아 여행기 - Harar 가는 길에 다시 들린 Adis Ababa [5] | 박일선 | 2019.08.01 | 41207 |
18417 | [re][re][re] The Sound of Silence by Simon and Garfunkel [2] | 김영송 | 2014.07.23 | 40264 |
18416 | 카자흐스탄 여행기 - Aktobe, 카자흐스탄의 마지막 도시 [2] | 박일선 | 2017.11.13 | 36907 |
18415 | Abigail and Brittany, Conjoined Twin in Minneapolis [27] | 김승자 | 2009.12.04 | 35801 |
18414 | European Coastal Civilization Travel/Normandy France [9] | 김승자 | 2017.06.26 | 32974 |
18413 | 십자가, 그 종류와 유래 [9] | 김필규 | 2012.01.11 | 31745 |
18412 | [만물상] 美 대선구호 '헛소리 그만' [6] | 엄창섭 | 2020.04.11 | 30411 |
18411 | [re] 탈무드의 교훈 [12] | 김동연 | 2013.02.01 | 29232 |
18410 | 남인도 여행기 - Amma 허깅맘 Ashram [6] | 박일선 | 2017.08.10 | 28433 |
18409 | 산사를 내려오면서..... [5] | 김재자 | 2010.01.14 | 27789 |
초현실주의에 대해서 공부 잘 했습니다. 유일하게 알고 있는 살바도르 달리 작품만
초현실주의 작품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굉호님 덕분에 작풍의 흐름과 작가들도 스쳐 지나가 보게 되었습니다.
호안 미로의 작품을 검색해 보다가 몇 달 전에 서울에서 '호안 미로(Joan Miro) 작품전'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해설과 함께 작품소개도 있어서 여기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