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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3.10.19 20:39

황영호 조회 수:64

 

윤희영의 [News English] 알츠하이머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알츠하이머(Alzheimer’s disease)와 치매(dementia)는 동의어(synonym)가 아니다. 치매는 일련의 인지 장애를 지칭하는 포괄적 용어(umbrella term for a series of cognitive impairments)로, 200종류 이상이 있다. 그 중 가장 흔한 형태가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이다. 1906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psychiatrist)이자 신경 병리학자(neuropathologist)인 알로이스 알츠하이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be named after him). 아직은 불치병(incurable condition)이다 보니 일반적 오해(common misconception)나 잘못된 믿음(false belief)이 많다. 알츠하이머는 단순한 노화 현상의 일부(a part of aging)가 아니다. 간헐적 기억 상실(occasional memory loss) 이상의 신경퇴행성 질병(neurodegenerative disease)이다. 나이가 위험 인자(risk factor)이기는 하지만, 노인들에게만 유독 발생하는(be exclusive to the elderly) 건 아니다. 30대 나이에도 생길 수 있는 조기 발생 질환(early-onset condition) 중 하나다. 친부모(biological parents)가 겪었다고 자식들도 피할 수 없는 유전병(genetic disorder)은 아니다. 환경·생활양식 요인(environmental and lifestyle factors) 등 다양한 변수(diverse variables)가 한몫한다(play a role). 알츠하이머에 걸렸다고 주변 상황을 감지하지(sense their surroundings) 못하는 건 아니다. 혼란을 겪거나 헷갈리기는 하지만(become confused or disoriented) 무슨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인식한다. 알아듣지 못할 것으로 여기고 아무 말이나 막 해서는 안 된다. 환자 본인에 관한 험한 말, 야단치는 것처럼 들리는(sound like scolding) 훈계는 마음에 큰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절대 삼가야 한다(refrain from doing such a thing). 기억 상실이 알츠하이머의 흔한 증상(common symptom)인 건 맞지만, 기억력이 조금 떨어진 것이 반드시 알츠하이머의 전조 현상(precursor to Alzheimer’s)인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 피로(fatigue), 우울함(depression) 등 다양한 요인들이 순간적인 기억력 저하를 초래할(cause momentary decline in memory) 수도 있다. 영국 연구팀이 알츠하이머에 걸리는(fall victim to it) 과정을 조사한 끝에 내린 결론은 주목할 만하다. “연로한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는(visit your elderly parents frequently) 것이 알츠하이머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다. 직계가족과의 믿음직스럽고 이해심 많은 관계(reliable and understanding relationship with immediate family)가 인지력 쇠퇴를 억제하는(curb cognitive decline)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have a significant impact on it) 한다. “힘이 돼줘라. 미소를 잃은 이(someone without a smile)에게는 당신의 미소를 줘라(give them yours).” – 지그 지글러(미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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