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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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금석 교수는 누구인가 !!
2009.08.25 09:11
휴전한지 얼마안되어 1953년 9월 21일 아침 소련 공산국가의 비밀 전투기인 미그 M-15를 몰고 노금석(21) 소위가 망명하였다. 망명한 동기는 공산당의 기만에 싫어 망명 하였단다. 우리가 부중 1학년 때 부산서 공부하고 정부가 환도하여 9월 부터는 2학기를 막 선농단에서 시작하였을 당시다. 기억에 생생하다. 위 사진은 노금석 (77) 교수로서 근간의 모습이다 귀순후 공군에 대위까지 근무하다 미국으로 귀화하여 델라웨어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 방위산업체에서 근무한 후에는 대학 교수로 결혼하고 살아간다.
노금석 소위가 김포 비행장으로 귀순할 때의 모습 미공군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오는 조정사에게는 10만불이라는 거금을 포상 한다고 삐라로 널리 알리고 있었다. 매일 6.25 전쟁시 북한 상공에서 공중전이 있을시에 미군 항공기에 많은 피해를 주는 미그기를 경계대상 1호였다.
김,조박사가 손자들과 관람한 Dayton 시에 있는 공군 박물관에 전시된 노금석이 타고온 M-15기다.
미공군은 김포에 도착한 미그기를 제빨리 오끼나와 공군기지로 옮겨 미국의 테스트 파이롯인 Collins 대위가 시험비행을 하여 미공군 최신 예기인 F-86과 비교하여 많은 성과를 올리고 그후 미공군 전투기 성능개량에 도움이 되었단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미그기를 격납고로 옮기고 있다.
M-15 제트 전투기는 성능이 우수하다는 설명과 북한에서 김포로 망명 하였단다.
김포공항에 도착한 노금석 소위의 미그기 조정사 복장의 모습
공군 참모총장으로 부터 중위 계급장을 달고있다.
소련의 비밀 무기인 M-15기 편대
댓글 9
-
김승자
2009.08.25 09:11
노금석교수에 대한 자세한 소식, 감사합니다. -
하기용
2009.08.25 09:11
* 제 2의 노금석 대위가 많을텐데 ....... -
김승자
2009.08.25 09:11
전사장, 노금석 귀순 사건은 1953년에 한국방송에서 크게 보도한 특종 사건이였지요.
History Channel에서 보고한 바에 의하면 그 당시 쏘련 공군 Pilot들이 북한 Pilot로 가장하고
쏘련제 MIG-15을 몰고 두만강 지역에서 미공군기와 공준전을 벌려 그 우수성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미 육군의 한 branch였다가 공군으로 독립한지 삼년밖에 되지 않았던 미공군은
MIG-15기의 성능을 알고 싶어서 고심을 하였고 쏘련이나 그 위성국가에서 MIG-15기를 몰고 탈출하면
거금 $100,000 상금을 주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것은 지금의 달라로 백만불은 될것으로 추측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노금석대위는 이 상금 사실을 김포 공군기지에 착륙하고야 알았고
자기 어머님이 남한으로 무사히 탈출하여 살고 있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계속(조성구) -
김승자
2009.08.25 09:11
또 하나 이 사건의 의미는 아직 어린 한국공군은 그 당시 Radar 관제 실력이 없어서
노금석대위가 MIG-15기를 김포비행장에 착륙한 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노금석대위는 무조건 김포공군 비행장에 착륙하고 기다려도 아무도 마중을 나오지 않아 의아했었다고 합니다.
북한 최 신예 MIG-15기가 자기네 활주로에 내려있는 것을 유리창으로 내다 본 공군 장병들의 놀라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노금석 귀순 한달후 쳌코 공군 Pilot도 서독으로 MIG 15으로 탈출하였으나 상금을 탈 기회를 이미 빼앗긴 뒤였습니다.
이 MIG 15기는 오끼나와로 미공군 Pilot가 몰고 가서 유명한 Test Pilot인 Cap. "Tom" Collins 와
미공군의 영웅적인 존재인 Maj. "Chuck" Yeager에 의하여 시험 비행을 실행했다고 합니다.
Chuck Yeager는 인류사상 처음으로 초음속 비행에 성공하여 그의 이야기는 영화로 제작되었지요. 계속(조성구) -
김승자
2009.08.25 09:11
또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전혀 서방식 교육을 받지 못한 노금석씨가 미국 대학을 쉽게 졸업하고
대학교수가 될 정도로 성공했으니 우리 한국인의 Brain Power를 실증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진을 Web site에 올리면서 이 역사적인 사실을 회고하시기를 기대했었는데
전사장이 노금석씨에 대하여 Research한 소식을 올려 주어서 반갑고 기뻣습니다.
덧글이 너무 길어 졌습니다.
조성구 -
정해철
2009.08.25 09:11
조박사 수고 많았습니다. 정보 수집에 달인같습니다.
후일 들은 이야기가 확실치 안아 궁금한게있습니다.
1) 미그기의 엔진이 영국의 롤스로이스라는 말이있는데, 진위 여부.
미국이 영국정부에 항의하니 엔진을 못팔면 영국은 외화부족으로 부도난다고 버텼다나.
2) 미국전투기는 20밀리 포를 달았는데, 미그기는 탄환의 단면적이 큰 30밀리포로 무장했다고?
그래서 미국 전투기가 많이 격추됐다는 설의 진위. -
전준영
2009.08.25 09:11
60년 대학 1학년 여름 방학 때 속초에서 친구들과 해수욕 할 때 제트기가 바다와 달정도로 낮게 비행하기에 이상하다 하였드니 오후에 미그기가 망영한 사건이 있었답니다., 그당시 폐쇠된 양양 군 비행장에 제트기가 내려있어 경찰이 가니 이북 조정사가 망명 했다고 경찰에 이야기 하니 경찰이 농담하지 마시요 무슨 그럴리가 있겠소 하니 이북 조정사가 심각하게 정말 입네다 하여. 정부에 보고하는 웃지못할일이 있답니다. ㅎㅎㅎ 그 당시도 레다 시설이 부족할 때 랍니다. -
김승자
2009.08.25 09:11
정해철선생, 노금석대위가 몰고 온 MIG 15 bis, NATO Code name "Fagot"이였고
23mm 포 두개, 37mm 포 한개, Rockets, 그리고 2,000 파운드 폭탄으로 무장되었다고 합니다.
엔진은 정선생말대로 Rolls Royce "Nene" Engine을 영국에서 수입하여 소련에서 모방, 생산한 것이라고 합니다.
성능은 최고 속도 670mph, Range 500mile, Ceiling 51,000Ft 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 당시 북한 조종사 장비에 Anti-G Force Suite이 없었고
그것없이 Acrobatic 같은 공중전에 어떻게 했는지 굼금하지요. Cockpit에는 난방장치도 형편없고
내복이나 양말도 형편없었다니 50,000feet 고공에서 심한 저온을 어떻게 견뎌 낼 수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노금석씨의 MIG-15 Gunsight에 한국말로 "Put out and zero in this vindictive ammunition to the damn Yankees"
라고 써 있었답니다. 조성구 -
정해철
2009.08.25 09:11
조박사 감사하네.
미그의 무장이 상상을 초월하는 군. 현재도 미군은 항공기에 30밀리 이상은 없어요.
미국은 현재도 육군과 해병대의 차량에 40밀리를 못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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