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Lake Normandale의 거위 식구들
2020.06.30 12:57
봄에 막 알에서 깨어 난 오리, 거위들이 달반을 지나더니
호수와 호수가를 줄서서 다니며 날개깃을 피고 날르려는 듯,
온 세상이 그네들의 놀이터가 되어 평화롭기 그지 없네요.
가끔 오가리나 백로가 먹이를 찾아 날라 오기도 하고
거북이며 개구리들도 물고기 뛰어 오르는 호수에 드나 들며
지나는 산책인들을 반겨 줍니다.
댓글 7
-
김동연
2020.06.30 22:13
-
이은영
2020.06.30 23:36
너무 아름다운 곳에서 살고 있구나.
사진이 마치 모네 그림같구나.
하루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겠다.
-
박일선
2020.07.01 00:58
아빠 오리는 앞장 서고 엄마 오리는 뒤에서 처지는 새끼 오리가 있을까 살피면서 호수를 건너는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미네소타에는 오리 인구가 참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호수도 많으니 문제가 안 되겠죠? 여차직하면 국경 넘어서 캐나다로 갈 수도 있겠구요.
-
황영호
2020.07.01 05:36
오가리(?) 나 백로가 먹이를 찾아 가끔씩 찾아드는 평화로운 곳,
어미 오리 어미 거위가 갓 나온 새끼들를 데리고 수양버들 늘어지고 비단결 잔디위에서
날개 짓을 가르키는 호수가의 조용히 흐르는 전경이 낙원입니다.
-
이태영
2020.07.01 06:11
거위들이 호숫가에, 물속에서 무리를 지어 그들의 세상을 만들었네요
두 번째 컷을 자세히 보면 호수 건너에 산책하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고요함마저 흐릅니다.
떼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 아름다운 공원이네요
안개 낀 새벽에 멋진 사진이 나올 것 같습니다.
-
김인
2020.07.01 11:11
Normandale 호수가 오리가족이 너무도 정겹게 느껴지는 화폭과 같은 예술 작품! 특히, 앞뒤로 어미 와 아비의 보호를 받으며 호수가로 뒷둥뒤둥 가는 오리들과 일렬로 헤엄쳐 가는 오리식구들을 한마리 한마리씩 세어보니, 모두 15마리?! 오리식구가 순전한 화평의 낭만의 나들이. 내 눈에 비친 노만데일 호수가의 정경을 내글 밑천으로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군요. 포착하신 영상물은 스토리가 있는 승자의 사진 작가적 예술품 이라구요. ^^♡ -
연흥숙
2020.07.01 22:49
승자야, 멋진 곳으로 이사해서 아이들도 자주 만나고 산책 길도 멋져서 참 좋아보이네.
어려운 시절 잘 보내자.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8189 | 혼자보기 아까워서 ; 꽃 하나 [8] | 신승애 | 2009.04.28 | 132 |
18188 | 꽃 둘 [3] | 신승애 | 2009.04.28 | 103 |
18187 | 꽃 셋 [8] | 신승애 | 2009.04.28 | 116 |
18186 | ▶ "낙화" 그리고 따뜻한 일러 이미지 [11] | 임효제 | 2009.04.28 | 119 |
18185 | 고국에서(21) [12] | 김세환 | 2009.04.28 | 146 |
18184 | 졸업50주년기념여행 3일 진주 촉석루와 남강땜 [3] | 황영자 | 2009.04.29 | 105 |
18183 | 부고 11 50주년, 여행에 다녀와서.(마지막)...인사회참석하고,...승애음악실에서....이초영 [4] | 이초영 | 2009.04.29 | 146 |
18182 | 사진 올리는 방법 [3] | 관리자 | 2009.04.29 | 77 |
18181 | L.A.의 이은희가 N.Y.에 왔어요..............이초영.......... [8] | 이초영 | 2009.04.29 | 176 |
18180 | ≪ 사진과의 이야기 113 ≫ [5] | 박성순 | 2009.04.29 | 140 |
18179 | ♡110일짜리 꼬마의 한나절 [21] | 홍승표 | 2009.04.29 | 139 |
18178 | 모란 2 : 그 속내 [1] | 신승애 | 2009.04.29 | 92 |
18177 | 모란 1 : 옆 모습 [1] | 신승애 | 2009.04.29 | 94 |
18176 | 세계 최초로 현대중공업이 와이브로 오피스 구축 !! [3] | 전준영 | 2009.04.29 | 138 |
18175 | 짤츠브르크 미라벨 정원 [6] | 김진혁 | 2009.04.29 | 104 |
18174 | 주거니 받거니 (205) / 뱁새가 황새를 ....... [18] | 김영종 | 2009.04.29 | 176 |
18173 | ▶ 김세환을 보내는 날이 “벼락 맞은 날” [12] | 임효제 | 2009.04.29 | 202 |
18172 | 황새가 되려는 김영종의 느긋한 여유 [11] | 이문구 | 2009.04.29 | 182 |
18171 | 퇴촌 경안습지 [7] | 정지우 | 2009.04.30 | 102 |
18170 | 졸업50주년기념여행 3일 남강땜과 사천 일몰 | 황영자 | 2009.04.30 | 176 |
18169 | Georgia O'Keeffe의 꽃 그림들 [10] | 김승자 | 2009.04.30 | 134 |
18168 | 산우회 4월17일 강화도 산행 [1] | 정지우 | 2009.04.30 | 99 |
18167 | 남도여행에서 건진 갈대 작품 몇점 [10] | 신승애 | 2009.04.30 | 138 |
18166 | 운남성 - 여강, 옥룡설산의 백수하 [1] | 김진혁 | 2009.04.30 | 102 |
18165 | 명예 박사가 탄생하던 날 [17] | 홍승표 | 2009.04.30 | 283 |
귀여운 오리가족 나들이가 너무 평화롭게 보인다.
풀밭에서 놀고 있는 애들은 거위가족인가?
천국이 이런 모습일 것 같구나.
승자는 매일 낙원을 거닐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