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정원
2020.11.29 16:25
겨울에 폭설이 오면 이곳을 산책할까 합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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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11.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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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11.30 11:13
초라한 정원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기거리가 궁색해서 눈앞에 있는 화분 몇 개로 부풀려서 만들었어요.
' 미니'라도 자랑하려면 화분을 좀 더 가져다 놔야겠습니다.
겨울 정원을 꾸며야 산책을 하지...ㅉ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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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11.30 10:10
제주에 계실 때 댁 주위에서 무궁무진한 소재를 찾으실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젠 댁 창가에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셨군요
눈이 내리면 창가의 예쁜 화초와의 대비, 멋진 어울림이 기대되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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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11.30 11:20
꾸미지도 않고 있던 것 시들어가는 것 까지 넣어서 부풀렸어요.
할 일은 없고 친구들과 이야기는 하고 싶고 해서 짜낸 장난입니다.
오로지 관심사는 세계정세인데 자꾸 정치적인 이야기만 올릴 수도 없으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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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11.30 11:16
넓은 정원에서 자연스러운 화원도 좋았는데
미니 정원은 아담하고 소근거리는 소리로 특이하구나.
아파트가 살짝 보이는 창가에 아름다운 미니 정원이 추운겨울에는 따스해 보인다.
후꾸시아꽃이며 여러가지 화분들을 잘 돌보아주고 있구나.
네가 좋아하는 꽃들을 미니 정원으로 다 모여 있게 해주었구나.
이제 곧 눈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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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11.30 11:26
후쿠시아는 지금 겨울 잠을 자고 있고, 피어있는 꽃은 사계절 나를
즐겁게 해주는 아프리칸 바이올렛이야. 내가 40대부터 아프리칸 바이올렛이
우리집 거실에서 떠난 적이 없어. 신사동에서부터 제주, 잠실까지..ㅎㅎ
창가의 인형은 제주에서 내 젊은 친구(서은영씨 동생)가 직접 만들어 준거라 잘 모시고 있어.
귀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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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11.30 22:37
아침 저녁으로 눈을 맞추며 미소짓는 동연이의 작은 친구들이
올망 절망, 아기자기 사랑스럽다.
African Violet은 신기하게도 요기 조기에서 꽃망울을 내뽑아 사랑을 받는데
우리집 African Violet은 한번 마음 변하더니 영 기운을 찾지 못해서
이사오면서 친구한테 잘 키워달라고 주고 왔어.
Green Thumb을 가진 동연이네 작은 미니 정원을 보니 옛(?) 생각이 나네.
작은 친구들 잘 키우면서 많은 대화를 즐기면서
우리들에게도 자주 들려주기 기다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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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0.12.01 05:42
동연아. 너의 미니정원이 예쁘고 따뜻하다.
종일 햋볕이 잘드는 정원이구나. 아침마다 예쁘게
반기는 꽃들보며 잠시나마 코로나 난리를 잊을수 있겠네.
삭막한 겨울에 미니정원을 거닐며 건강하기 바래.
나도 NJ살때 부엌 창가에 African violet 키우면서
아침을 맞었는데, 겨울에도 건강하게 잘자라고 꽃이 계속 피었는데
CA.와서는 꽃망울이 잘 안열리고 이상하게 성공을 못하네. 토양이 안맞는지, 포기했어.
Resizing했는데 이렇게 크게 나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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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12.01 11:10
초영아, 승자와 함께 우리는 취미가 비슷하구나. 식물을 좋아하고 아프리칸 바이올렛을 잘 키우고...ㅎㅎ
네가 키웠던 아프리칸 바이올렛이 더 건강하게 보인다. 영양이 아주 좋구나.
변명을 하자면 우리 거실은 동향인데다 아파트 건물이 막아서 햇빛을 잘 못본단다.
햇빛 좋아하는 식물은 잘 자라지 못해. 어쩌다 선물 받은 난화분을 버리지 못하고
그대로 키우니까 초록색 잎들만 무성해.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이 화분 다 물주려면
다리가 좀 아프단다.ㅋㅋ
너도 내외분 겨울 잘 지내고 아프지 않기를 바래.
그래야 네가 한국와서 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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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12.01 11:00
승자야, 우리는 아프리칸 바이올렛 동호인 멤버였구나. 초영이와 우리 셋이서 이웃에
살았으면 서로 색갈 교환하고 분양하면서 재미있었겠는데...
젊었을때 세브란스에 온 미국선교사부인이 아주 자세히 키우는 법
분갈이 하는 법, 잎으로 번식시키는 법 등을 잘 가르쳐 주었어.
그때부터 키우기 쉽고 예쁘고 착해서 계속 식구로 생각했어.
내외 분 건강 잘 지켜내시기 바래. 그래야 우리 또 만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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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아 아기자기 피고있던 양지 바른 창가에
소복이 모여앉아 소곤대는 고운 꽃들의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새소리 맑게 들려오고 나비 날아드는 아담한 정원이군요?
곰돌이는 아침저녁 꽃잎을 보듬으며 물주는 주인을 고마워하는 듯
창문가에 얌전히 앉아 한겨울 함박눈이 쏟아지는 날을 기다리고 있군요.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작은 정원> 딱입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