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몸 불편한 주인 위해 휠체어 민 반려견…

전세계 네티즌 울렸다.

 

팔다리가 불편한 주인을 위해 휠체어를 모는 반려견의 영상이

전 세계 네티즌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7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는

멕시코주 에카테펙에서 수동 휠체어를 타고 거리를 이동하는

남성의 영상이 올라왔다.

 

화면 캡처 2022-08-05 123649.png

팔다리가 불편한 남성을 위해 휠체어를 밀고 있는 개

/틱톡 'brendabriones9' 계정

 

수동 휠체어는 손으로 밀어야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 남성의 왼팔은 배쪽에 올려져 있었고

오른팔은 몸에 딱 붙어 있었다.

길이가 다른 양다리는 휠체어 아래로 축 늘어져 있었다.

 

손발을 쓰지 못하는 이 남성의 휠체어를 움직인 건

다름 아닌 개 한 마리였다. 벨지안 말리노이즈로 추정되는 이 개가

휠체어 아래쪽에 머리를 밀어 넣은 뒤,

휠체어를 밀고 있었던 것이다.

 

팔다리가 불편한 남성을 위해 휠체어를 밀고 있는 개/틱톡 'brendabriones9' 계정

팔다리가 불편한 남성을 위해 휠체어를 밀고 있는

개/틱톡 'brendabriones9' 계정

 

한 두 번 밀어본 솜씨는 아니었다.

휠체어는 자동차와 보행자들을 요리조리 피하며 안전하게 이동했다.

심지어 방향도 자유자재로 바꿨다.

사람들을 피해 건널목까지 온 휠체어는

차들이 지나다니는 도로에 가까워지자 멈췄다.

 

개는 휠체어 앞에서 빠져나와 남성의 앞에 선 뒤,

한참 동안 남성과 눈을 마주쳤다.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는 듯했다.

도로 주변도 살폈다. 차들이 더 이상 지나가지 않자,

다시 휠체어 밑으로 들어간 개는 도로를 건넜다.

 

팔다리가 불편한 남성을 위해 휠체어를 밀고 있는 개/틱톡 'brendabriones9' 계정

팔다리가 불편한 남성을 위해 휠체어를 밀고 있는 개

/틱톡 'brendabriones9' 계정

 

이 영상의 조회수는 5일 오전 9시 기준, 무려 2960만회를 넘어섰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영상 보고 펑펑 울었다”, “진정한 인생의 동반자”,

“이게 진짜 친구지”, “길 건너는 법을 사람보다 더 잘 안다”,

“반려견은 사랑이고 선물이다”, “저 우정에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휠체어를 탄 남성과 개를 도와주고 싶다며,

남성의 소재를 묻는 댓글도 있었다.

영상 촬영자는 이들이 인근 성당에서 사탕을 팔고 있다고 답했다.

 

출처/조선일보 김소정 기자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8186 네이처가 손 꼽은 차세대 달 과학자 - 심채경 교수 [10] 김동연 2019.08.11 635
18185 리바이벌 / 버블게임 [5] 김영송 2016.01.09 626
18184 Au Coeur de Septembre [3] 김필규 2020.09.04 621
18183 투르크메니스탄 여행기 - Ashgabat, 디즈니랜드 같은 수도 [2] file 박일선 2018.01.29 610
18182 인사회 교실에서 연습 [12] 황영호 2023.10.04 610
18181 눈온 날 남친과 산책하기 [16] 김동연 2021.01.21 608
18180 노금석 교수는 누구인가 !! [9] 전준영 2009.08.25 595
18179 옛날 신문 보기 [13] 박일선 2011.08.25 594
18178 휴식과 명상음악 심재범 2021.01.08 591
18177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라는 영화를 보고나서 [24] file 김동연 2017.12.07 584
18176 한적한 인사동 거리 [5] file 이태영 2021.05.27 584
18175 어느 바람 불던 날 [10] file 김동연 2019.05.23 575
18174 어쩌다 천하부고에 입학하여 박문태 2020.05.28 574
18173 동창회보에 대한 나의 생각 [6] 관리자 2020.05.29 566
18172 고성 막국수집 처마밑 제비가족 [17] file 김동연 2018.06.22 566
18171 화투게임 이화자 2011.08.05 565
18170 창덕궁의 토요 산책 [14] file 엄창섭 2018.11.19 564
18169 2012 춘계 테마여행 일정 안내 [7] 회장 2012.03.27 559
18168 부활절과 함께 피어나는 Dogwood Flower [15] file 고옥분 2020.04.08 558
18167 추억의 사진 한 장 [4] file 이태영 2020.05.19 552
18166 그 엄마의 그딸 장군 감이다 !! [7] 전준영 2009.11.23 549
18165 서유럽 여행기 73 - 네덜란드 Amsterdam 가는 길 [11] file 박일선 2015.01.31 548
18164 봄에 피는 노란 꽃 '산수유' [6] file 이태영 2019.03.18 542
18163 이삼열 동문이 신라호텔 문화행사에 초대합니다 [28] 관리자 2012.09.25 542
18162 전지현이 욕먹고 있는 이유 [3] 김필규 2020.02.14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