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산책
2023.09.25 22:01
지난 금요일에 산우회 모임으로
대공원을 갔습니다.
11시까지 할매국밥집 앞에서 만나 공원을 걷기로 했는데 5명만 모였습니다.
3명은 그늘에 앉아서 친구들을 기다리기로 하고 은영이와 둘이서
장미원까지 걷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가다가 갑자기 코끼리열차를 보니 타고 싶어 타고 갔다가
뒤에 장미원으로 합류한 신혜숙과 셋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 내려왔습니다.
12시까지 식당으로 온 남자동창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고 뒷풀이로 커피타임도 가졌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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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3.09.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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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09.27 10:31
초가을 나들이하기에 꼭 맞는 날씨였습니다.
단지 걸을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짧게 주어져서 아쉬웠지요.
장미원에서는 30분 머물다 나왔어요. 12시까지 식당으로 돌아오기로 약속했기
때문이었지요. 짧았지만 장미원의 시원했던 그늘과 맑은공기 아름다운 풍경이
오래동안 눈에 아른거리면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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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09.26 21:15
가벼운 바람이 볼끝을 스치는 쾌청한 초가을 맑은 날에 세 분 대공원 나들이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셨군요.
사진 솜씨가 워낙 좋으셔서 파란 하늘과 잔잔한 호수
아침저녁 서늘한 기운에 밀려 아마도 떠날 채비를 하고있는 함초롬 고운 하얀 장미꽃,
동심을 불러주는 코끼리열차, 호수위를 떠다니는 케이블카.. 넉넉하고 푸근한 대자연을 품고있는
서울 대공원이 산책하기에는 아름답고 여유로워 가까우면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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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09.27 10:38
황영호님이 시간을 내시면 제가 코끼리열차와 할매국밥을 책임질께요.ㅎㅎ
우리 셋이서 장미원에서 걸어내려오다가 하늘위의 케이불카를 보고 '우리도 저거
한 번 타보자 죽기전에' 하면서 웃었습니다. 시간에 억매이지 않고 천천히 여유로운
산책하기에 대공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코끼리 열차타고 동물원에도 들려보고
싶네요.ㅋㅋ 늙으면 어린애가 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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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3.09.27 16:46
오랜만에 대공원도 가보니 싱그러운 날씨에
마음놓고 코끼리열차도 타보면서 아주 신나는 시간이었어,
그래도 10명은 나와주셔서 맛있는 점심과 커피로
웃으면서 기분을 마음것 풀어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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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09.28 21:50
다음에 우리만 같이가서 케이블카 타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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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3.09.27 22:05
서울대공원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산책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멋있어서 많이, 많이 부럽구나.
건강한 산책회원들의 꾸준한 만남을 계속 보여주기 기다릴게, 동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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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09.28 21:54
승자야, 네가 한국을 너무 그리워해서 마음 아프다.
거기도 아름다운 곳 많은데 두 분이 자유롭게 다니면서 즐기다가
힘나면 서울 한 번 와.
네가 볼 수 있게 서울 경치 더 많이 올리도록 노력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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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3.10.02 21:15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 날씨에 서울대공원 좋았겠네.하도 많은 추억이 담긴
곳이라 듣기만 해도 설레요. 코끼리 열차도 케이블카도 장미원도 구석구석
코스 따라 발걸음 하였으니..이젠 그림의 떡인가? 그리움만 그득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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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10.03 15:56
여러번 갔었지만 늘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왔는데 그 날도 마찬가지였어.
그래서 이번 추석 다음 날 남편 모시고(?) 가서 천천히 장미원을 구석구석 걸으면서
놀라고 왔어. 잘 꾸며 논 꽃동산과 과수원이 그곳에 있었어. 나도 그림의 떡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먹어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 마지막 여행이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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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우회가 분당 중앙공원에서 과천 대공원까지 지역 범위를 넓혔군요
대공원에 가면 늘 코끼리 열차가 눈에 들어와 카메라에 담았었는데 동연님은 이 번에 타보셨군요
열차를 타고 찍은 영상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시야라 새롭고 좋네요
흰 꽃이 장미죠? 아직도 장미꽃이 피어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