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박희서 님을 떠나보내며..

2023.09.11 16:11

김영은 조회 수:143

 
 

박희서 님을 떠나보내며

 

고교 시절 계간으로 나오던 학보 출판부에서 같이 활동하던 고인..

기사 취재한답시고 동분서주하며 인연을 맺은 이래..

 

전업 주부 시절 연년생 육아에 허덕이던 때 자주 해주던 보약

덕분에 생활의 활력을 찾고 버티던 때가 있었지요.

 

너그러운 품성에, 자상한 배려심, 후한 인심,

그의 한의원은 갈 때마다 동창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친구들의 아지트가 되어 있었습니다.

왕방울 같은 목소리와 그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목소리는

주위를 매료 시키고도 남았었죠.

11회 동기 회장을 하면서는 인터넷 홈페지를 개설하여

11회 인사회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병고에 시달리는 부인을 위해서도 내가 아프면 안 된다던 그였는데.. 어찌 눈을 감았을꼬.

 

이제 덕망 자자한 박희서 님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아깝고도 아까운 친구를 먼저 떠나 보내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양평 요양 시절 들려주던 위로 격려의 목소리가 아직도 쟁쟁한데..

친구여! 병고 없는 하늘나라로 편안히 가소서.

자리잡고 기다리시오. 우리 뒤따르오리다.

 

DSC00720.JPG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8161 추억의 사진 - 옛날에 김승자가 보낸 온 영상 [7] 김동연 2023.10.18 93
18160 2014년 서유럽 여행기, 독일 편 - Bad Breisig [3] 박일선 2023.10.17 24
18159 가을 열매 '가막살나무' 이야기 [7] 김동연 2023.10.16 64
18158 557돌 한글날의 국립한글박물관 [3] file 이태영 2023.10.16 100
18157 2014년 서유럽 여행기, 독일 편 - Bonn [2] 박일선 2023.10.15 24
18156 언어는 존재의 집 [1] 엄창섭 2023.10.15 82
18155 이제는 건너가자! [3] 최종봉 2023.10.15 44
18154 인사회 모임은 10월 18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1] file 이태영 2023.10.15 69
18153 추억의 사진, 먼저 간 인사회 친구들의 2007년 사진 [1] file 박일선 2023.10.14 55
18152 진화론 대 창조론 재판 [3] 김필규 2023.10.14 91
18151 2014년 서유럽 여행기, 독일 편 - Cologne [3] 박일선 2023.10.12 22
18150 아웅산 테러 북 공작원과 술집 여종업원 [5] file 김영은 2023.10.12 88
18149 산책회 덕수궁 '돈덕전'에 다녀오다. [3] file 이태영 2023.10.11 126
18148 주전자와 물병의 교훈 [5] 최종봉 2023.10.11 56
18147 묵은지 이야기 [6] 김영은 2023.10.10 94
18146 2014년 서유럽 여행기, 독일 편 - Dusseldorf 가는 길 박일선 2023.10.10 24
18145 한강을 아름답게 하는 불꽃축제 [4] file 엄창섭 2023.10.10 96
18144 전쟁은 예고 없이 닥쳐온다 [4] file 이태영 2023.10.09 92
18143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스위스-리히텐슈타인 편 - Zurich [2] 박일선 2023.10.08 23
18142 좋은 영상 공유 최종봉 2023.10.08 35
18141 추석맞이 서울 숲 나들이 [5] file 최종봉 2023.10.08 38
18140 숙명여대 초대 총장의 이야기 [3] 최종봉 2023.10.08 45
18139 '불굴의 투혼' 태극전사, 종합 3위로 마무리 [5] file 엄창섭 2023.10.08 96
18138 추억의 사진, 2000년 가을 부고 11회 첫 미국여행 [2] file 박일선 2023.10.07 304
18137 바다 위의 하이브리드, 10층 높이 ‘강철 돛’ 범선 화제 엄창섭 2023.10.07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