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 산책
2020.05.14 13:5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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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5.1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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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5.14 22:03
가볼수 있는 공원들이 많아 야외를 즐기기에는 적당 한것같아요.
녹음이 우거진 5월이 푸른색으로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가지가지 여러가지 꽃들이 공원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연못의 분수랑 붕어들이 한껏 즐겁게 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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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5.15 06:26
그날은 즐거운 하루였어 나는 사진을 별로 찍지 못해 아쉽네
엄형은 이제는 동영상을 척척 만들어내는군
아쉽다면 피사체의 구도에 변화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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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5.16 12:11
친구들과 아름다운 봄나들이,
배경, 출연, 촬영, 편집, 모두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합니다.
함께 나들이한 듯,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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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5.31 13:27
목록 댓글 19 엄창섭 2020.05.18 21:07 시대조류에 순응하여 11회 동창회보를 종이회보에서 '디지털회보'로 전환하여 부고 11회 홈페이지에 디지털회보로 올리기로한 결정을 환영합니다. 댓글 수정 삭제 이정란 2020.05.18 21:20 부라보! 김동연 회장님의 추진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200 프로 300 프로 동의, 동감입니다.(폰에서) 댓글 황영호 2020.05.18 23:01 부고 11회 동창회보의 온라인화 추진 소식을 접하면서 경의와 감탄을 보냅니다. 그동안 4반세기 25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서 신정재 동창회보 편집 위원장을 비롯한 편집위원들의 열정 보람 노고로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인쇄를 통해서 종이로 출간되어온 동창회보가 우리 나이 80을 넘기면서 발행 100회라는 의미 있고 절묘한 시점에서 종이로 출간되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다는 희소식에 먼저 그간 동창들 간의 변함없는 우정을 담아내는 회보 발간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던 편집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보내며 다른 하나는 우리 동창회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김동연 동창회장님의 지혜로운 용단과 무서운 추진력에 결과한 우리 회보가 더 오래 중단 없이 이어갈 희망의 역사가 씌여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댓글 이은영 2020.05.18 23:32 김동연 회장의 추진력에 감탄합니다. 25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뎐 회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우리가 영원히 간직하며 항상 어디서나 보고 싶을때 볼수있는 회보로 바꾸는 결정에 동의 하며 환영 합니다. 댓글 박일선 2020.05.19 01:42 우리도 세찬 디지털 물결을 피할 도리가 없겠죠. 지난 회보들을 모두 부고 홈피에 업로드해서 옛날 회보를 보고 싶을 때 쉽게 볼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별 인덱스가 있으면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댓글 김영은 2020.05.19 15:44 오랜 세월 11회 동기회의 자부심이던 동창회보 온라인화 결정 환영합니다. 동기회 임원진과 신정재 편집장님의 현실적인 숙고 끝에 시대의 흐름에 맞는 대안을 내 놓으셨군요. 이제 80대인 우리도 디지털화의 흐름에 어깨를 겨뤄 봅시다. 논리 정연한 설명에 친구들도 공감하리라 믿습니다. 댓글 이민자 2020.05.21 15:33 시대적 흐름에 의해서 잘 결정 하신 결과라 생각 합니다. 그간회장님 이하 모든 임원진과 편집장님 편집뤼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방향에서 더 좋은 의견 나오리사 믿습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김동연 2020.05.21 18:00 찬성의 의견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1회 동창회보>가 <11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가기"가 현실화 되는 기쁜소식도 전해드립니다. 5월 20일에 동창회관 사무실을 방문하여 회보온라인과정에 관하여 문의해 본 결과 쉽게 작업할 수 있으며 편집위가 출판사에 제출한 pdf가 있으면 바로 작업해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발행했던 모든 회보 100회분도 우리홈페이지에 게재해 줄 수 있다고 하는 답을 얻었습니다. 다음 일은 편집위와 인터넷 전문실무자가 상의하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머지않아 회보 11호에 실은 ㅇㅇㅇ의 글을 다시 찾아 읽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동창 회보도 최근 부고 사이트에 온라인화 되어 있다고 하면서 보여주셨습니다. 부고동창회 사무처에서 우리 동창들을 위해서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음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댓글 박일선 2020.05.22 02:14 지난 회보들도 온라인화 될 수 있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런데 꼭 저자 인덱스를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 회보엔가 나온 김미자 씨의 "가볍게 살고 싶다"인가 하는 제목의 글을 읽고 싶다면 저자 인덱스가 없이는 지난 회보 수 십회를 찾아봐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댓글 김동연 2020.05.24 10:26 인덱스는 당연히 들어 갈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홈피에 게재된 글에 인덱스 있는 것 아시지요? 댓글 박일선 2020.05.26 12:37 네, 잘 쓰고 있습니다. 댓글 Profile 성기호 2020.05.23 11:21 전부터 이문제에 대한 회원들의 여러 의견이 표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회장,위원장 두분과 임원,위원님들이 용단을 내려 비용,노고, 시대흐름까지 참고하여 합리적인 방법을 표출해 낸데 대하여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이초영 2020.05.24 05:41 동창회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종이회보에서 디지탈회보로 전환 된다니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가는 임원님들의 노고와 큰 용기, 감탄하면서 축하 드립니다. 우편으로 받아보는 누런 봉투 반가워 뜯어 보는 즐거움이 이제는 옛 이야기가 되고 아련히 추억으로 남겠어요. 회보 100호 전부가 온 라인으로 계재될수 있다니 저 개인 사정으로 회보 1,2,회 받아보고 2000 년 말 까지 못 받아본 나는 이제라도 못 본 회보를 볼수 있게되어 기쁜 소식입니다. 그동안 힘들게 수고 하신 신정재님, 편집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고 앞으로는 좀 덜힘드시게 회보를 계속 하실수 있기 바랍니다. 사진과 동영상이 글과 같이 올려지면 더 재미있고 활기찬 회보가 되겠네요. 댓글 김동연 2020.05.24 10:15 초영아, 데스크탑 컴퓨터 고쳤니?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우리들의 이야기에 실린 네글 읽고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겼었어. 그 글이야말로 현재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이더구나. 맑은 정신으로 우리 내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각기 자기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만 들여다 보고 있는 시간을 줄여야겠어. 나도 대추 덤뿍 넣은 생강차를 끓여 같이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겠다. 이제 봉투 뜯고 돋보기 찾아 쓸 힘도 줄이고 컴 열어서 글씨 크게해서 읽고싶은 글을 쉽게 찾아 읽을 수 있을거야. 할마이 할바이 이야기가 끝난 후에...ㅎㅎ 한 번 기대해 보자. 댓글 김동연 2020.05.24 10:21 감사합니다! 성기호님 항상 격려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 봐요 우리. 댓글 이초영 2020.05.24 13:31 동연아. 코로나 사태로 회장님 임무 수행하느라 힘들지? 항상 앞서가는 너의 열정과 아이디어, 세월이 너를 비켜가는것 같아. 큰일 맡아 하는데 피곤하지 않도록 건강하기 바래. 그런데 나는 동창회보 101호, 우리들의 이야기 단행본 아직 못 받았어. 코로나 사태로 배달이 늦는 것인가 아니면 나만 아직 못 받았나 궁금해. 댓글 김동연 2020.05.24 22:26 코로나 때문에 하는 일이 줄어서 속으로 고마워 하고 있어. ㅎㅎ 항상 먹고 쉬고 자고 있으니 피곤할 일이 별로 없어요. 회보와 <우리들의 이야기> 발송할 무렵 코로나가 한창 확산될 무렵이어서 미국으로 우편물이 가지 못하는 시기가 있었어. 아마 그래서 못간 것 같아. 딸에게 마스크를 보내려고 우체국에 갔다가 거절 당하고 되돌아 온적이 있었어. 홍승표님께 물어보겠지만, 내가 다음 인사회에 가면 책을 얻어서 보내줄께. 댓글 홍승표 2020.05.25 17:05 101호, 우리들의 이야기가 미주 지역은 아직 하늘길이 막혀 발송을 못하고 있습니다. 댓글 이초영 2020.05.26 06:40 홍승표님. 감사합니다. 야직까지 못 받은. 궁금증이 풀렸어요. 속히 코로나 난리가 사라지기 바랍니다. -
엄창섭
2020.05.31 13:30
이 게시물을 Twitter Facebook Delicious 목록 댓글 6 박문태 2020.05.29 15:37 동감입니다. 댓글 오계숙 2020.05.29 17:04 신 정재 회장님, 코로나 때문에...이메일로 "우리들의이야기" 보내주셔 잘 받아보았읍니다. 늘 수고하시는 회장님과 편집위원 님들께 감사 들입니다. 335 페이지라니 두툼한 책이이라 상상해 보았읍니다. 책 페이지 여기 저기 들쳐 보며 읽어보는 재미도 없고, 혹 마시던 찻물 떨어질까 걱정되어 위해가며, 아끼는 정 도 안들고, 영 "우리들의이야기" 가 어설프고 웬일인지 서러워 졋습니다. 감사 하다는 말도 하기 싫어져, 여태까지 못했읍니다. 회보든 책이오든 예쁘다 신통해 어루만지며, 벼개옆, 책상위, 집안식구들 손, 멋진감동에 종이쪽으로 표시도 꽂히고, 책장위에 으젓하게, 옛친그들 옆에 나란히, 아! 친구야! 반갑다 모두 모아져서 저히들끼리 동창회도 하는데... 코로나 시대가 왔읍니다...지금생각과, 코로나가 정리된후..생각이 달라질까요? 댓글 송기방 2020.05.30 09:47 영국의 낭만주의시인 William Blake 의 시 입니다. "한 떨기 작은 꽃을 피게 한 것은 오랜 세월의 노고가 쌓인 것이다" (To creat a little flower is the labour of ages)-천국과 지옥의 결혼중" 지옥의 격언 중"에서 신정재편집위원장님, 그리고 편집위원님들! 그동안 종이회보를 100회 넘어 만들어 전 회원들과 회에 관심 가진 여러분들께 우송하여 주셔서 우리들의 정을 끈끈히 이어오게 해 주신 그간의 노고에 새삼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의 회보는 오랜 세월의 노고가 쌓여 온 흔적이고 기록들입니다. 아직 그 작은 꽃에 물 주고 키우면서 즐거움과 보람을 갖을 수 있는 여력이 남아 있는데 이제 그만 둘 때가 되었다니 마음이 씁쓸 해 집니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는것을 감지하지 못 한 바보인가 돌아 보지만, "바보가 보는 나무는 지혜로운 사람이 보는 나무와 같지 않다"고 혼자 위안 해 봅니다. 향기와 애정이 품어 진 생화와 간편한 인공 조화의 비교 랄가? 쓸쓸 한 내 마음을 적어 보았습니다 댓글 박문태 2020.05.30 15:07 거, 쓸쓸할 일도 없구나, 꼭 폐간 되어 고별사를 쓰는 것 같구나.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니 기다려보자고. 댓글 이은영 2020.05.30 19:58 지난 5월 18일자로 김동연 회장의 "11회 동창회보의 온라인화 추진" 소식에 조금이나마 안심되어 추진력에 박수를 친 사람입니다. 25년간 회보 100회를 쉼없이 이어오시는라 애쓰시던 편집위원장님과 편집위원님들의 노고를 항상 감사하게 지니고 살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얼마 남지않은 체력이나마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동참해서 남은 인생이나마 좀더 새로운 미래를 맛보며 살면 어떨까 욕심을 내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동문들의 출판기념회와 각종 전시회며 해외의 행사들을 홈피로 빛내주며 알게 해주었지요. 앞으로 스마트 폰으로도 쉽게 볼수있는 동문들의 모든 모습을 생각하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싶습니다. 댓글 황영호 2020.05.30 22:39 존경하는 신정재 편집위원장님 그리고 편집위원님들, 지난번에도 솔직한 심정으로 말씀 올린 바 있지만 4 반세기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해외에 계시는 동문들에게는 물론 시골 지방에서 잊혀져 살고 있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 까지도 꼬박꼬박 동창회보를 보내주시는 희생적인 봉사로 반세기의 긴 세월을 뛰어넘어 동문으로서의 귀한 우정을 나눌 수 있게 한 그 노고와 열정에는 열 번 감사의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계시된 우리 11회 동창회보의 온라인화 추진 소식은 동창회보의 폐간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종이로 인쇄 출간되는 회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지속적으로 우리 동창회보를 발행해 나간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론 지금까지 종이에 인쇄된 책자의 회보에 대한 깊은 애정과 우리의 정서는 이해가 갑니디만, 그것이 곧 동창회보의 폐간으로 오해되고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두 가지 방법 중에 분명히 양자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그 크기를 고려해서 택일을 하고자 한는 것이지 어떤 하나를 폄훼한다거나 배척 되어지는 차원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쪼록 이 문제는 현 회장단과 지금 까지 동창회를 아끼고 사랑해온 역대 회장님들이 동문들간에 어떠한 갈등을 가져오거나 감정의 이분법적 접근이 아닌 차분히 숙고하셔서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결론을 내어주시기를 감히 부탁올립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을 굳이 첨언한다면 저의 소견은 회보의 온라인화의 시점은 우리의 회보가 자랑스러운 100호에 달성했고 더불어 우리의 나이가 80 중반에 이르는 몇년 후 보다는 지금이 가장 적절하다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엄창섭
2020.06.20 15:45
ㆍ 함께하는 부고인 11회 동창회보의 온라인화 추진 소식 2020.05.18 17:28 김동연 조회 수:425 11회 동창회보의 온라인화 추진 소식 오랫동안 동창들의 소식 전달과 서로의 애환을 이야기하면서 동기 간의 결속에 일익을 담당해 오고 있는 11회 동창회보를 종이 회보에서 디지털 회보로 전환하고자 편집 위원장님과 현임원들이 숙의 끝에 부고 11회 홈페이지에 디지털 회보로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첫 시도를 101회부터 해서 차츰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잊을 만할 때 한 번씩 우편으로 반갑게 받아보던 회보는 우리 동기의 자랑이었고, 봉투를 뜯어서 회보를 꺼내 한 장 한 장 넘기며 내용을 읽을 때는 뿌듯한 자부심과 소소한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25년 동안 100회를 쉼 없이 이어오던 이 회보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변화입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과 현재 동기회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최선이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여 회보의 온라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정에 뜻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종이 회보를 선호하는 동문들을 위하여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해 보겠습니다. 첫째는 비용과 노고의 문제가 부담스럽다는 점에 있습니다. 회보를 만드는 과정은 모두 아시겠지만, 편집, 인쇄, 우편 발송 등을 포함해서 년 600여만 원이라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저희 동기회는 동창회보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 하였기에 그동안 이 비용을 기부금으로 기꺼이 충당하여 왔습니다. 또한 회보를 만들기 위해 편집, 교정, 우편 작업등 편집 위원들의 희생적인 노력봉사가 발생합니다. 이 역시 그동안 기쁨으로 기꺼이 감당해온 편집위원들의 봉사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터넷 뉴스레터로 발행하면 그러한 비용과 노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대부분의 작업이 컴퓨터로 이루어지므로, 업체에 편집 디자인과 기술 비용만 지출하게 되면 년 약 100만 원 정도 지출로 가능하니 예산을 대폭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여서 수작업을 해야 하는 수고도 줄어들게 됩니다. (코로나19 감염의 위험도 줄어들지요.) 어느덧 나이 80세를 훌쩍 넘기게 된 우리들이 경제적 능력이나 육체적 한계에 부딪혀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시기에 회보의 온라인화는 이 두 가지 부담을 줄인다는 의미에서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둘째는 시대적인 흐름입니다. 아날로그 시대는 이미 저물었고, 이제는 디지털 시대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우리 동기들도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하여 서로 소식을 전하고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미 모두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보고, 사진을 찍고, 인터넷 검색을 하며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정보 교환에 상당히 익숙해져 있고, 어쩌면 부지불식간에 이를 더 선호하고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인터넷에서 컬러 이미지와 확대 축소가 가능한 글자, 동영상 및 링크 등을 포함한 뉴스레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 훨씬 더 나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뉴스레터의 장점을 좀 더 얘기해보자면 저장도 쉬워서, 11회 홈페이지에 보관해 두면 이전 호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올린 시점에 미처 못 보았거나 잊어버렸더라도 나중에 아카이브에 잘 저장이 되어 있으므로, 우리 홈페이지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종이 신문은 보관하기 어려워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과 큰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디지털 뉴스레터에는 사진과 동영상도 쉽게 삽입할 수 있으므로 좀 더 생생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담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앞으로 저희가 얼마나 이 일에 관심을 두어 진행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세 째는 우리 동기들도 디지털 기기인 휴대폰과 컴퓨터를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잘 다루는 신세대로 발전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동창회관에 새로 정비된 컴퓨터실을 활용하여 활발한 교육과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도록 인사회에서 함께 노력해 주리라 믿으니까요. 네 째는 우리가 지구환경을 위해 종이의 낭비를 줄여 지구 생태 보존에도 일조를 한다는 자부심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windows_image015.jpg 첨부 [2] 이 게시물을 Twitter Facebook Delicious 목록 댓글 19 엄창섭 2020.05.18 21:07 시대조류에 순응하여 11회 동창회보를 종이회보에서 '디지털회보'로 전환하여 부고 11회 홈페이지에 디지털회보로 올리기로한 결정을 환영합니다. 댓글 수정 삭제 이정란 2020.05.18 21:20 부라보! 김동연 회장님의 추진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200 프로 300 프로 동의, 동감입니다.(폰에서) 댓글 황영호 2020.05.18 23:01 부고 11회 동창회보의 온라인화 추진 소식을 접하면서 경의와 감탄을 보냅니다. 그동안 4반세기 25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서 신정재 동창회보 편집 위원장을 비롯한 편집위원들의 열정 보람 노고로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인쇄를 통해서 종이로 출간되어온 동창회보가 우리 나이 80을 넘기면서 발행 100회라는 의미 있고 절묘한 시점에서 종이로 출간되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다는 희소식에 먼저 그간 동창들 간의 변함없는 우정을 담아내는 회보 발간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던 편집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에 경의를 보내며 다른 하나는 우리 동창회를 위해서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김동연 동창회장님의 지혜로운 용단과 무서운 추진력에 결과한 우리 회보가 더 오래 중단 없이 이어갈 희망의 역사가 씌여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댓글 이은영 2020.05.18 23:32 김동연 회장의 추진력에 감탄합니다. 25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뎐 회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우리가 영원히 간직하며 항상 어디서나 보고 싶을때 볼수있는 회보로 바꾸는 결정에 동의 하며 환영 합니다. 댓글 박일선 2020.05.19 01:42 우리도 세찬 디지털 물결을 피할 도리가 없겠죠. 지난 회보들을 모두 부고 홈피에 업로드해서 옛날 회보를 보고 싶을 때 쉽게 볼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별 인덱스가 있으면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 댓글 김영은 2020.05.19 15:44 오랜 세월 11회 동기회의 자부심이던 동창회보 온라인화 결정 환영합니다. 동기회 임원진과 신정재 편집장님의 현실적인 숙고 끝에 시대의 흐름에 맞는 대안을 내 놓으셨군요. 이제 80대인 우리도 디지털화의 흐름에 어깨를 겨뤄 봅시다. 논리 정연한 설명에 친구들도 공감하리라 믿습니다. 댓글 이민자 2020.05.21 15:33 시대적 흐름에 의해서 잘 결정 하신 결과라 생각 합니다. 그간회장님 이하 모든 임원진과 편집장님 편집뤼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방향에서 더 좋은 의견 나오리사 믿습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김동연 2020.05.21 18:00 찬성의 의견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1회 동창회보>가 <11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가기"가 현실화 되는 기쁜소식도 전해드립니다. 5월 20일에 동창회관 사무실을 방문하여 회보온라인과정에 관하여 문의해 본 결과 쉽게 작업할 수 있으며 편집위가 출판사에 제출한 pdf가 있으면 바로 작업해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발행했던 모든 회보 100회분도 우리홈페이지에 게재해 줄 수 있다고 하는 답을 얻었습니다. 다음 일은 편집위와 인터넷 전문실무자가 상의하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머지않아 회보 11호에 실은 ㅇㅇㅇ의 글을 다시 찾아 읽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총동창 회보도 최근 부고 사이트에 온라인화 되어 있다고 하면서 보여주셨습니다. 부고동창회 사무처에서 우리 동창들을 위해서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음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댓글 박일선 2020.05.22 02:14 지난 회보들도 온라인화 될 수 있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런데 꼭 저자 인덱스를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 회보엔가 나온 김미자 씨의 "가볍게 살고 싶다"인가 하는 제목의 글을 읽고 싶다면 저자 인덱스가 없이는 지난 회보 수 십회를 찾아봐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댓글 김동연 2020.05.24 10:26 인덱스는 당연히 들어 갈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홈피에 게재된 글에 인덱스 있는 것 아시지요? 댓글 박일선 2020.05.26 12:37 네, 잘 쓰고 있습니다. 댓글 Profile 성기호 2020.05.23 11:21 전부터 이문제에 대한 회원들의 여러 의견이 표출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회장,위원장 두분과 임원,위원님들이 용단을 내려 비용,노고, 시대흐름까지 참고하여 합리적인 방법을 표출해 낸데 대하여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이초영 2020.05.24 05:41 동창회보를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종이회보에서 디지탈회보로 전환 된다니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가는 임원님들의 노고와 큰 용기, 감탄하면서 축하 드립니다. 우편으로 받아보는 누런 봉투 반가워 뜯어 보는 즐거움이 이제는 옛 이야기가 되고 아련히 추억으로 남겠어요. 회보 100호 전부가 온 라인으로 계재될수 있다니 저 개인 사정으로 회보 1,2,회 받아보고 2000 년 말 까지 못 받아본 나는 이제라도 못 본 회보를 볼수 있게되어 기쁜 소식입니다. 그동안 힘들게 수고 하신 신정재님, 편집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고 앞으로는 좀 덜힘드시게 회보를 계속 하실수 있기 바랍니다. 사진과 동영상이 글과 같이 올려지면 더 재미있고 활기찬 회보가 되겠네요. 댓글 김동연 2020.05.24 10:15 초영아, 데스크탑 컴퓨터 고쳤니?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우리들의 이야기에 실린 네글 읽고 한참 동안 생각에 잠겼었어. 그 글이야말로 현재 내가 공감할 수 있는 글이더구나. 맑은 정신으로 우리 내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각기 자기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만 들여다 보고 있는 시간을 줄여야겠어. 나도 대추 덤뿍 넣은 생강차를 끓여 같이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어야 겠다. 이제 봉투 뜯고 돋보기 찾아 쓸 힘도 줄이고 컴 열어서 글씨 크게해서 읽고싶은 글을 쉽게 찾아 읽을 수 있을거야. 할마이 할바이 이야기가 끝난 후에...ㅎㅎ 한 번 기대해 보자. 댓글 김동연 2020.05.24 10:21 감사합니다! 성기호님 항상 격려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 봐요 우리. 댓글 이초영 2020.05.24 13:31 동연아. 코로나 사태로 회장님 임무 수행하느라 힘들지? 항상 앞서가는 너의 열정과 아이디어, 세월이 너를 비켜가는것 같아. 큰일 맡아 하는데 피곤하지 않도록 건강하기 바래. 그런데 나는 동창회보 101호, 우리들의 이야기 단행본 아직 못 받았어. 코로나 사태로 배달이 늦는 것인가 아니면 나만 아직 못 받았나 궁금해. 댓글 김동연 2020.05.24 22:26 코로나 때문에 하는 일이 줄어서 속으로 고마워 하고 있어. ㅎㅎ 항상 먹고 쉬고 자고 있으니 피곤할 일이 별로 없어요. 회보와 <우리들의 이야기> 발송할 무렵 코로나가 한창 확산될 무렵이어서 미국으로 우편물이 가지 못하는 시기가 있었어. 아마 그래서 못간 것 같아. 딸에게 마스크를 보내려고 우체국에 갔다가 거절 당하고 되돌아 온적이 있었어. 홍승표님께 물어보겠지만, 내가 다음 인사회에 가면 책을 얻어서 보내줄께. 댓글 홍승표 2020.05.25 17:05 101호, 우리들의 이야기가 미주 지역은 아직 하늘길이 막혀 발송을 못하고 있습니다. 댓글 이초영 2020.05.26 06:40 홍승표님. 감사합니다. 야직까지 못 받은. 궁금증이 풀렸어요. 속히 코로나 난리가 사라지기 바랍니다. -
엄창섭
2020.06.20 15:52
2020.06.12 17:26 신정재 조회 수:646 김동연 회장님과 십일회 동창님들께 (죄송합니다.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 저는 지난 5월 19일자 홈페이지에 「11회 동창회보의 온라인화 추진 소식」(김동연 회장)의 글을 보고 5월 29일 「동창회보에 대한 나의 생각」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은 제가 지난 해 12월 16일 김동연 회장님(엄창섭, 이인숙, 이광용 동석)과 금년 5월 15일 회장단(김동연, 홍승표, 이인숙, 엄창섭 전회장, 이태영 인사회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나눈 얘기와 차이가 있어서 나의 생각과 만나서 토의한 내용을 나름대로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16일 모임에서는 “동창회보를 무엇하러 발간하느냐? 많은 돈 들여가면서 수준 안 되는 글들을 모아 우리들의 이야기(8)를 발간할 가치가 있느냐?”하고 묻기에 자세히 그 경위를 설명하면서 심난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었으면 그간의 경위를 알아서 설명해 드렸으면 했지만 지금까지 회장단이 인수인계 할 때에 대체적인 의견 교환으로 끝낸 것으로 알고 있어서 구태여 동창회보 편집에 대하여 보고할 것이 없었습니다. 이미 전 회장에게 동창회보 계획과 연계된 단행본 발행은 다음 회장 임기에 일이지만 지금부터 진행하여야 하니 양해를 구하여 지난해 7월부터 원고 청탁부터 시작한 상태였습니다. 이 첫 모임에서 저는 동창회보 발간의 필요성을 그리고 앞으로의 진행 예상을 설명 드렸습니다. (내용 생략) 그랬드니 그러면 언제까지 발간할 것이냐? “한 3~4년 정도? 우리가 11회니까 동창회보 111호 정도? 되지 않을가 한다…” “그것을 누가 정했습니까?” 아니 정했다는 것이 아니라 발간하는 조건(예산, 원고, 편집)이 맞으면 그렇게 되지 않겠느냐? 하고 대답했습니다. 세 가지 조건 중에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으면 못하는 것 아니겠는가? 라고도 말했습니다. 이보다 대 전제로 시대의 흐름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고 또 바뀐 시대이기 때문에 동창회보도 그렇게 바뀌어 가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이 모임 처음부터 말씀드리고 그것은 우리 동창들의 분위기에 맞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31일 이사회 때에 동창회보 100호 기념 행사시 인사 말씀을 드릴 때 대개 위위 말씀을 요약해서 말씀드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5월 15일 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나눈 얘기를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창회보 발간에 대하여 토의한 내용은 지난 5월 29일 “동창회보에 대한 나의 생각”으로 요약해 드린바 있습니다. 그러나 동창들에게서 들리는 얘기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다시 말씀드립니다. 동창회보를 인쇄 발행하는 것은 몇 사람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니 앞으로 두 번 102호, 103호를 내면서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좋겠다 하고 결정하여 인쇄와 함께 인쇄원고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동시에 올려 병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동창회보 인쇄본은 발행하지 않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 전자신문 형태의 동창회보만 발행한다는 것입니다. 홍승표 부회장에게 확인하니 그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6명 중에서 나만 잘 못 들었다는 얘기인가? 다시 한 번 확인해 달라고 했더니 ”내가 잘 못 이해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때 (6월 1일) 마음을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 31일 “동창회보에 관해서 - 신정재 회장님께”라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절망이었습니다. 이렇게 생각이 다를 수도 있구나! 다시 생각했습니다. 회보에 대한 냉정한 비판이나 평가는 당연한 일이고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몇 번의 인신 공격성 문구나 동창회보를 폄하하는 말씀은 개인적인 견해이지 회장으로서의 대표 말씀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주위의 사람들이 찬성한다고 전체 동창이 찬성한다는 확대 해석은 아니길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변명하는 꼴이 되어 변명하지는 않겠습니다. “폐간”얘기에 대해서 누가 얘기 했냐고 하셨는데 지난해 12월 16일 “동창회보는 도대체 무엇하러 냅니까?”하고 말씀하신 것은 무슨 뜻입니까? 그때에 제가 깨닫지 못한 것이 유감입니다. 그때 제가 편집위원장이라는 “감투”를 내려놓겠다!“고 결정했어야 되는데 순진하게 어떻게든 되도록 많은 동창들이 많이 보는 그리고 함께 모든 것을 나누는 동창회보를 만들려는 소신은 하찮은 고집으로 인정되었음을 늦게 알았습니다. 회장님과 아랫사람의 생각과 견해가 다르면 당연히 밑의 사람이 떠나는 것이 도리 아닙니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니까 개인적으로는 몇 분에게 제 심정을 말씀드렸지만 정식으로 11회 동창회보 편집위원장직을 사퇴하겠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편집위원님들 그리고 11회 동창님들 분에 넘치는 성원과 후원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Twitter Facebook Delicious 목록 댓글 11 박문태 2020.06.12 20:23 지난해 12월 16일 모임에서는 “동창회보를 무엇하러 발간하느냐? 많은 돈 들여가면서 수준 안 되는 글들을 모아 우리들의 이야기(8)를 발간할 가치가 있느냐?” '그 수준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는가? 초등학교 학생의 일기장이 왜 좋은가? 추억이 담겨있어서 좋은 글이다. 나는 황순원 교수의 심사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수준도 안되는 글을 쓰지. 댓글 김동연 2020.06.12 22:15 "회장님과 아랫사람의 생각과 견해가 다르면 당연히 밑의 사람이 떠나는 것이 도리 아닙니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니까 개인적으로는 몇 분에게 제 심정을 말씀드렸지만 정식으로 11회 동창회보 편집위원장직을 사퇴하겠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편집위원님들 그리고 11회 동창님들 분에 넘치는 성원과 후원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 감사합니다." 를 읽으니 웃음이 납니다. 그리고 갑자기 내가 아주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랫사람을 내려다 보면서 아주 많이 괴롭히고 있군요. 그리고 회장님은 절도 되는군요. 편집위원장님은 절이 싫은 중이되었구요. 비유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그렇게 감정적으로 회장을 공격하면서 떠나신다고 발표하면 오래동안 기분이 좋지 않으실텐데요? 김동연이란 사람 아주 못되고 나쁜 사람이지만, 신정재님, 흥분을 가라앉히고 냉정한 마음으로 퇴임사를 다시 쓰시면 좋겠습니다. 위 신정재님 글에서 사실과 다른 점이 많아 다시 지적하고 싶지만 기운이 없어서 그만두고, 12월 16일에 내가 했다는 말만 반박하겠습니다. 그 날은 어떤 모임이 끝난 후, 근처 찻집에서 이광용씨, 이인숙씨, 엄창섭씨와 같이 있었는데 화기애애한 사적인 모임으로 기억됩니다... (내가 치매가 왔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웃으면서도 필요한 말은 했을 것 같습니다만, “동창회보는 도대체 무엇하러 냅니까?” 라고 내가 말을 했다니 이건 신정재님의 fiction(의도된) 같습니다. 나는 오로지 하느님만 아실거라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마치 내가 모든 걸 망쳐놓는 주범인 것 처럼 말씀하시는데, 나는 다만 악역을 맡았을 뿐입니다. 악역이라도 11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신정재님을 비롯한 편집위원님들의 공로와 건강이 상하지 않고 아름답게 마무리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으로 충언을 드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회보가 온라인으로 계속 되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오늘까지는. 댓글 송기방 2020.06.13 13:09 그동안 편집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들, 집행부 회장님,간부들 여러분 모두가 종이회보를 만들어 우송 해 주며 각자의 세상관을 서로 나누어 읽고 이해 해 보는 기회를 석달에 한번씩 갖게 해 주신것 매우 감사했고 보람 있었습니다. 그간 수고 하셨습니다. 이제 그런건 끝났군요. 제가 그동안 착각한걸 피력합니다.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글 재주 없는 소생이 수준 낮고 가치없는 글들을 보내어 돈 만 들여서 만들게한것이 죄 지은것같고 챙피하여 괜히 몇번 원고를 보낸 어리석음을 자책합니다. 용서 구 합니다. 수준 높은 분들의 글이 차지할 곳을 더럽 힌 짖을 한걸 몰랐던 바보 였군요 동문들중에 문학 전공을 했던가 또는 등단 하신 글쟁이들이 많을 터이니 앞으로 수준 높고 돈들여 책 만들지않아도 되는 그분들의 가치있는 원고를 모아 정말로 멋있는 전자회보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합니다. 제가 보낸 글들 모두 파쇄 하길 바랍니다. 댓글 이은영 2020.06.13 14:32 그동안 오랜 세월 편집위원장님과 편집위원님들께서 11회를 위해 수고많이 하신것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절이 나오고 중이 나오는 말씀까지 나오니 무척 화가 많이 나셔서 뱉으신 말로 알아 듣겠습니다. 그러나 이건 아니지요. 제생각으로는 애초에 이문제의 의도는 이제 우리가 80이 넘어가려하니 남은 체력과 내일을 약속할수 없는 불안감으로 모든 앞일을 화려할때 축소하려는 마음으로 김동연 회장이 회보 100회 기념회를 열어 편집윈님들이 11회 동문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편집위원님들의 공로와 건강이 상하지 않고 마무리 되기를 바라는 김동연회장의 마음이 무척이나고마웠습니다. 11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회장의 악역이 이렇게 편가르기까지 되는 모양이 되는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생각은 앞으로 얼마 남지않은 깜빡 깜빡하면서 인지능력시험도 신청 해보려는 이 생활을 모두 축소 마무리 하면서 편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이제는 경제적으로 수입도 없는 우리가 회비를 내야 참석할수 있는 이사회며 또 생각을 하고 또 하고 내는 후원금이며 또한 회보에 도움이 되야 한다는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회보비를 내야하는 이 모든 일들을 축소 해가며 떨쳐 버리고 우리 서로 웃으며 위로 하고 지내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도 성공을 많이 하여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후원금을 내어 동문들에게 도음을 줄수도 있고 글도 항상 쓰고 싶으신 분들이 써내주시면 고맙게 잘 읽고 웃으며 서로 카톡으로 칭찬할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이제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앞만 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려 합니다. 모든 11회 동문님들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댓글 이삼열 2020.06.13 18:26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자랑스러운 부고 11회 동문들이 25년동안 1백회를 결본없이 만들어 온 동창회보를 이렇게 참담하게 중단해야합니까? 중단을 하든 전산지( webzine) 로 전환하든 동창회의 민주적이며 합리적인 절차와 합의에 의해 결정해야하는 것이 상식 아닙니까? 일단 작년 11월 총회에서 동창회보 출간을 계속하기로 하고 예산 통과도 한 만큼 어떤 이유로든 총회의 결의 없이 중단하거나 전환하는 것은 위법이며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현 회장단이나 임원회의 권한도 아니며 편집위원장이나 위원회의 권한도 아닙니다. 김동연 회장이나 신정재 편집위원장의 평가나 전망이 서로 다를 수있지만, 설사 같다고해도 두분이 회보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 까지는 없습니다. 의견을 발표할 수는 있지요. 회보는 이미 오랫동안 우리 동문들의 공유물이며 사유물이 아닙니다. 신정재 위원장은 사표를 거두어 주시고 힘들겠지만 7월발간 102호와 10월 발간 103호를 계속 책임 지는 것이 도리며 동창회에 대한 예의입니다. 금년 11월 총회에서 여러 의견들을 수합해서 중단하든가 계속하든가 전산지로 전환하든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연 회장께서 만일 지금부터 종이 회보를 중단하고 전산지로 전환해야한다고 생각하시면 임원 몇사람이 결정할게 아니라 임시 총회를 소집하셔서 결정을 본 후 신정재 편집위원장의 사표를 받고 전산지 편집 위원장과 위원회를 새로 조직해야 할 것입니다. 저 개인으로는 우리가 힘 자라는데 까지 회보 발간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늙어 삶의 마감에 가까와질수록 소년 소녀시절의 동창 친구들의 목소리와 고백들이 더 그립고 아쉬워 지는것은 거기서 나자신을 더 깊이 볼수 있기때문입니다. 나는 이번에 출간된 우리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창들을 새롭게 알게되고 나자신의 부족함도 많이 깨달았습니다. 11회 동창회가 사소한 의견 차이와 소통의 부족으로 회보중단이라는 사고와 불신과 분열의 늪으로 빠지지 않도록 모든 회원들이 힘을 합해 노력해주었으면 기쁘겠습니다. 댓글 김동연 2020.06.13 23:07 회보를 11회홈페이지에다 전산화시키는 건 기뻐할 일입니다. 회보를 온라인으로 보는 것이 회보중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보의 운명을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편집위원장님이 함께 의논해서 결정하게 된 일을 갑자기 -회장이 회보를 폐간시킨다 회장이 회보를 폄하한다- 는 내용의 울분에 찬 글을 써서 그동안 회보에 글쓴이들을 선동하는 듯한 글로 "절이 싫어서 중이 떠난다" "윗사람이 그러니 아랫사람이" 같은 말로 사퇴의사를 밝히니, 마치 나를 붙잡아 달라는 외침인 것 같이 들립니다. 글을 오래동안 가까이한 회보 편집위원장, 그리고 편집후기를 센스있게 쓰시던 신정재님이 아니신 것 같습니다. 제발 사퇴의사를 거두시고 계속해서 회보를 발간해 주십시오. 이삼열님의 의견도 좋습니다. 총회에서 이 일을 다루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없었던 말을 따옴표로 삽입하여서 인신공격을 하는 글은 앞으로 없었으면 합니다. 이번 기회에 목소리 큰 사람이 부고 11회를 이끌어 가는 풍토가 사라지고 조용한 목소리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생각으로 토론하여 좋은 방향으로 가게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음 회장이 훌륭하게 민주적인 방법으로 잘 처리하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11월까지의 회장이 건방지게 너무 큰 일을 저질러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을 기대는 누구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약 5개월간 회장의 임무를 충실히 해 나갈 생각입니다. 댓글 박일선 2020.06.14 01:52 우리 이삼열 친구가 잘 정리해준 것 같습니다. 신정재 친구에게 부탁드립니다. 동창회보 문제가 공식적으로 결정될 때까지 (아마 올 총회 떄?) 동창회보 발간을 계속 맡아주세요. 그래야 우리 모두의 마음이 좋지 않겠습니까? 김동연 회장님께도 부탁드립니다.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인지 모르겠는데 (가능하다고 이미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25년 동안 발간된 동창회보를 부고 11회 홈페이지에 올려주시는 작업을 임기 안에 끝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쓴 사람 인덱스와 함께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친구들이 두고 두고 고맙게 생각할 것입니다. 힘드시겠다면 이해하겠습니다. 대신 올 총회 때 제가 발의하고 싶습니다. 옛날 고등학교 시절 글을 다시 읽고 싶을 때가 많은데 저는 이사를 하도 많이 해서 옛날 회보들이 대부분 없어졌습니다. 읽고 싶을 때 아무 때나, 아무 장소에서 휴대폰으로 읽고 싶은 글을 쉽게 찾아서 읽을 수 있으면 (혹은 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말고도 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들이 적지 않게 있을 것입니다. 댓글 오계숙 2020.06.14 02:41 이삼열 동문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의 합니다. 작년 11월 총회에서 동창회보 출간을 계속하기로 하고 예산 통과된것을 ...저는 몰랐읍니다. 죄송합니다. 25년동안 더우나 눈이오나 당신들 직장 가정일 돌보며 이세상 살아가던 그와중에, 한번도 낙오 없시 일년 4번 출판해, 동창회보 100호 출판 했다는건 참으로 훌륭한 동창회의 업 이었으며, 또 신정재 편집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동창회와 회보 사랑 이었으며, 또 우리들 이야기 모든 글들을 애끼시고, 들어주시고, 등을 뚜드려주시는 그런 아름다움의 결과 였다고 저는 느끼고 있읍니다. 총회에서 마지막 부고11 회보 가 언제로 결정되든, 끝까지 아름답고 평화롭게 출판할수 있게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모든 출판된 회보들이 전산지 (webzine)로 Upload 되면, 아카이브 잘되어 옛 동문들의글도 읽어볼수 있겠네요. 총회도 못나가고, 테마여행도 함께 못가고, 인사회도 못나가고, 회비를 못낸 해도, 끊임업시 회보는 고맙게도 늘 저를 찾아주었읍니다. 제 손에 안겨 저도 동창임을 알리고, 동창소식 전하고, 또 동문님의 글들로 동문님들을 만나보게하고, 저를 외롭지안케 위로해왔읍니다. 저는 여러 동문님들 수고에 늘 감사한 마음 솟아남을... 이제 전합니다. 동문님들 그많은 수고 감사합니다. 댓글 연흥숙 2020.06.14 17:05 우선 우리가 받고 있는 회보 1권당 예산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 싶습니다. 한쪽에선 11번 발행에 7000여만원이 든다고 하고 다른 쪽은 1년 예산이 600만원이라고 읽었습니다. 그렇게 예산이 많이 들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홍승표부회장님이 총무님도 오랜동안 엮임하셨으므로 답변을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댓글 연흥숙 2020.06.15 17:59 하루가 지나도 답이 없네요. 더 기다리지요. 댓글 오세윤 2020.06.18 09:23 충청도 피란지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진학한 부고, 아는 친구 하나 없는 어설프고 썰렁한 입학식날 나에게 다가 온 친구가 권순태였다. 다음 오성호를 사귀고 이어 김 인, 그리고 이동순과 김흥수를 알게 되어 일생 친구로 지냈다. 하지만 덕이 없고 박복하여 오성호와 권순태는 몇 장의 사진만 남겨주고 일찍 갔다. 지난 번 회보에서 한병구 선생님을 회상하는 김 인 교수의 글을 읽는 중에 문득 흥수가 그리워졌다. 앨범을 꺼내 얼굴을 보고 그가 남긴 글들을 눈으로 들으면서 나는 그와 지내던 날로 들어가 아쉬운 회포를 풀었다. KakaoTalk_20200618_155001933.jpg 늦은 아침(아점)을 먹고 나가다 단지 내 공원에서 나무 그늘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젊은 여인을 봤다. 요즘 거의 보지 못 하는, 드문 정경이었다. 신비하고 아름다웠다. 몸을 숨기고 몰래 한 장 찍었다. 아직 우리 곁에는 이런 아름다움이 남아 있었다. 온 종일, 며칠을 내내 행복했다. 회보 발간 초기, 신정재의 청탁을 받고 처음 200자 원고지에 글을 썼다. 중학교 때의 선배 연애편지 대필과 C에게 그리움 편지를 쓴 것 말고는 처음 쓴 수필(?)이었다. 그를 비롯해 2003년 인도성지순례때 수월하게 글을 쓰고, 등단하고, 그리고 오늘에 이르렀다. 노년에 아주 소중하고 뿌듯한 일거리가 됐다. 보건소 임시 근무와 몇몇의 친구와 함께 내게 남아 있는 노경의 가장 의미 있고 뿌듯한 가치이고 크나 큰 위로다. 글은 나를 정리하게 하고 나를 숙성시켰다. 이제 곧 바깥 출입도 어려워 질 것이다. 쇠약해 누워 지낼 그 때에 내 침상 머리 맡에 두어두고 펼 칠 책은 아마도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닐 까 싶다. 논어도 아니고 성서도 아니고 희랍신화도 아닐 것이다. 숨을 쉬는 정이 있고, 싱긋거릴 유치(?)한 나의 어린 동료들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꾸미지 않은 사춘기의 감수성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보물들의 가치를 나는 이제껏 간과하고 있었다. 나를 자타가 공인(?)하는 수필가가 되게 빌미를 제공해 준 신정재 편집장에게 감사한다. 회보가 종간되기 전에 정재에게 전화를 걸어 잊어버린 몇 권을 부탁하려 한다. 있을지? 보물을 또 놓칠뻔 했다. -
엄창섭
2020.06.24 17:42
"피흘려가며 한국 지켜낸 덕에
손흥민같은 청년 볼수있게 돼"
[6·25 70년, 아직도 아픈 상처] 참전국 대사 인터뷰 ②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는 23일 "영국 참전 용사들은
70년 전 6·25 전쟁이라는 악몽 속에 있던 어린 한국 아이들을
봤다"며 "이제 시간이 흘러 한국의 젊은이들을 보면 그들이악몽에서 빠져나왔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스미스 대사는
이날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영국 대사관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바로 손흥민과 같은 젊은이들이 그런 감동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미스 대사는 "누군가는 6·25 전쟁을 '잊힌 전쟁'이라고하지만 영국인들의 뇌리엔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히 박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70주년을 맞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한국
정부에 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고 했다. 영국은 6·25 전쟁에
5만6000여명이 참전했다. 이 중 전사자만 1000여명, 부상자
2600여명, 포로로 잡힌 사람이 970여명이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 대사가 23일 서울 중구의 주한 영국 대사관 에서
본지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인터뷰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다른 참전국도 많지만, 영국이 유난히 6·25 전쟁 70주년을
뜻깊게 생각하는 것 같다.
"영국군의 6·25 참전은 항상 영국인들의 뇌리에 박혀 있었다.
누군가는 '잊힌 전쟁'이라고 하지만 내 기억으로 영국에서는
잊힌 전쟁이 아니었다. 세계대전 직후 파병을 한다는 건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결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세계 평화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침입이었기 때문이다. 참전은 충분한 헌신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나서서 70주년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한 것이다."
―여왕의 메시지는 어떤 의미를 갖나.
"아주 간명하고 솔직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온 메시지를 보낼 것이다.
여왕은 6·25 전쟁이 시작됐을 때 24세였다. 여왕만이 가진 당시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여왕은 메시지를 자주 내지 않는다.그 자체만으로도아주 특별한 메시지다."
―영국군 참전 용사들에게 6·25는 어떤 기억이었나.
"그들 중 일부는 참전 당시 고작 18, 19세였다. 내가 만난 참전
용사들은 6·25 전쟁 당시의 기억을 생생히 갖고 있었다. 특히 참전
용사들은 한국에 다시 초대됐을 때 변화한 한국의 모습을 보고 아주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 젊음을 바쳐 지킨 나라이기 때문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는 6·25 전쟁 직후 한국을 두고 '쓰레기통에서 꽃이 필 수
없다'고 했다.
"수십 년이 지나 한국에 오는 영국 참전 용사들은 '와우, 한국은
정말 놀라운 나라다'라고 말한다. 90세가 넘은 노병들이 '우리가
한 일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이었구나'라고 한다. '한국에 와보라,
자유를 지키는 것이 이렇게 가치 있는 일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정말 대단한 한국 사람들을 만났고, 한국의 훌륭한
발전을 보고 있다."
―영국 참전 용사 중엔 다시 전쟁이 나면 한국에서 싸울 것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한국에 대한 애착이 정말 강하신 분들이다. 많은 분이 아주
젊었을 때 한국에 왔다. 그리고 그들이 다시 한국에 돌아왔을
때 한국 정부와 사람들로부터 정말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참전 용사들의 감수성을 가장 자극하는 순간은 한국의 젊은이들을
만났을 때다. 70년 전 6·25 전쟁 때 본 아이들은 악몽과 같은
시간을 겪고 있었다. 참전 용사들은 한국의 젊은이들을 보며
한국이 전쟁의 악몽에서 빠져나와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을
체감했다. 손흥민을 봐라. 손흥민은 축구를 기술적으로 잘할
뿐만 아니라 축구를 즐기는 태도도 갖고 있다. 한국의 이미지를
환상적으로 만들어주는 선수이며 최고의 외교관이다. 그의 경기를
보면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는 게 아니라)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통해 6·25 70주년의 의미를
젊은이들에게 더욱 크게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참전 용사들이 나이가 들며 점점 줄어들고 있다.
"모든 국가가 가진 고민이다. 내가 소년일 때 많은 1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가 있었다. 이젠 그 전쟁은 102년 전 일이 됐다.
지금은 아무도 남아있지 않지만, 젊은이들에겐 이들을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기억을 계속 살아남게 하는 건 더 큰 도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억은 죽지 않는다."
―70년이 지났지만 한반도엔 아직 평화가 오지 않았다.
"북한을 대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인내심을 갖는 것이다. 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영국은 일관된 메시지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이를 유지하려고 했다. 첫째,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범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 둘째, 이 모든 게 북한의 선택에 달렸다는 걸 잘
각인시켜야 한다. 북한이 협력의 뜻을 밝힌다면 국제사회는 무엇을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기꺼이 따져볼 용의가 있다.그리고 그 선택에
앞서 비핵화가 있어야 한다."
공동 기획 :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 조선일보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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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녹색이 나날이 짙어가는 용산 가족공원에는 오월이 무르익어가고 있었군요.
녹음 우거져 가는 공원에서 이곳 저곳 초점을 갖다 대며 오월의 하루를 즐기는 친구들의 모습이
이곳에서도 보일 듯합니다, 코로나가 원망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