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
2020.09.22 16:33
오늘은 절기중 낮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
아침 공기가 소매끝에서 서늘하고,
코스모스 갯가에 가을을 싣고와 실바람에 하늘거린다.
아침 출근 길
하늘은 높고 멀어서 푸른 마음이 흰 구름위에 오른다.
댓글 12
-
김동연
2020.09.22 22:32
-
황영호
2020.09.22 22:50
그렇지요? 선배님.
오늘 아침 공장에 나갔다가 한가해서 바로 앞 실개천 산책길에서 찍은 12초 짜리 동영상 사진
한 장으로 gif로 만들다가 잘 안돼서 유튜브에서 업로드 해서 그냥 올려놓았습니다.
길이 조정 잘못해요. 가르쳐주세요! * 산책길에서 돌아와 보니 6,000보가 조금 않되었답니다.ㅎㅎ
-
김동연
2020.09.22 23:09
지금도 좋아요. 12초짜리 '가을의 길목'
새로운 아이디어라서 창의력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종봉씨가 올린 글에서 '가식이 없고 성가신 일이 없는 상태'
참고 하세요.ㅎㅎ
-
황영호
2020.09.22 23:22
~
-
이태영
2020.09.23 06:48
영호, 12초 짜리 '가을의 길목' 영상을 이런 때는 연속 재생 GIF로 하면 어떨까?
-
황영호
2020.09.23 08:55
하하 태영이, 나도 처음엔 연속 GIF로 해 볼려고 동영상으로 찍은 사진을 GIF 메이커로,
gif 영상으로 만들어, 비디오 다이어트로,
처음 용량 33,63MB 을 24,75 MB로 변환 시켰는데 그래도 용량 초과로 안 올라가더라고....?
다음 기회에 확실히 익혀야겠어. 이제는 치매기가 있어 도대체 되는게 없어...ㅠㅠ
-
이은영
2020.09.23 09:33
동기생님 덕분에 영상물로 미리 코스모스를 많이 보게 해주셔서 좋습니다.
짧은 영상물인데 산뜻하고 멋있습니다.
추석이 오고 있으니까 식구들이 다 모여 차례를 지내는 준비가 마음을 바쁘게 합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산책길이 즐겁습니다.
-
황영호
2020.09.23 11:06
감사합니다. 코스모스 선물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요, 동기생님 하하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으니 믾이 바쁘시겠네요?
가을 쾌청한 날씨에 코스모스 핀 산책길은 언제나 가벼운 마음이지요,
즐거운 한가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엄창섭
2020.09.23 18:19
코스모스꽃들이 한들, 한들 피어있는 산책길을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
황영호
2020.09.23 19:36
가을은 하늘 높고 공기 맑은 마음 넉넉한 계절이지요.
고추잠자리 분주히 날고 들길따리 코스모스 곱게 핀 한가한 시골길은
마음속에 숨었던 아련한 추억을 불러오나 봅니다.ㅎㅎ
-
김승자
2020.09.25 11:02
벌써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가을이 왔네요.
여기도 단풍물이 곱게 물들어 갑니다.
금년에는 오하이오에서 가져온 노랑코스모스를 호수변에 뿌렸더니
뒤늦게 심어서인지 이제야 겨우 한송이가 오늘 피었더라구요.
내년에는 각가지 색갈의 코스모스씨를 구하여 호수변에 심으려 합니다.
-
황영호
2020.09.25 12:28
반갑습니다. 김승자님, 이곳은 벌써 계절이 바뀌니, 바람에 구름 가듯 처서가 지나고 추분이 찾아와
찌는듯이 따갑던 폭염은 어제인듯 지나가고
어느덧 여울가에서 바람결에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는 아침 출근길이 가을속에 들게 합니다.
노~오란 오하이오의 코스모스 한 송이 고은 자태로 반갑게 피어있군요.내년 가을에는 미네소타의 아름다운 호수가에서 만발할 무지갯빛 오색 코스모스 꽃 소식이 기대됩니다.
김승자님 조 박사 언제나 언제나 건강하세요.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8136 | 최영미의 어떤 시( 조선일보) [8] | 황영호 | 2021.01.26 | 481 |
18135 | 이태리 성체성혈 대축일 꽃길 [4] | 김필규 | 2020.06.23 | 479 |
18134 | [re] 소나무 재선충병 잡을길 열리나? | 이문구 | 2016.04.06 | 478 |
18133 | [만물상] 참수작전 [6] | 엄창섭 | 2019.12.24 | 474 |
18132 | 태극기 휘날리며 [8] | 김동연 | 2020.04.16 | 473 |
18131 | 2011년 서울사대부고 11회 동창회 정기 총회 [32] | 이문구 | 2011.11.11 | 473 |
18130 | LALA - 삶 과 꿈 , mountain flight [6] | 최종봉 | 2017.05.12 | 468 |
18129 | 20일(현지시각) 제 46대 미국대통령에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 [4] | 엄창섭 | 2021.01.21 | 466 |
18128 | 11회 동창회보의 온라인화 추진 소식 [19] | 김동연 | 2020.05.18 | 466 |
18127 | "Little Drummer Boy" [3] | 김필규 | 2021.12.24 | 466 |
18126 | 서울역 구청사와 근처의 약현성당과 손기정기념관 탐방 [17] | 엄창섭 | 2017.04.03 | 465 |
18125 | 11월 4일, 인사회 모임이 있습니다. [2] | 이태영 | 2020.10.27 | 465 |
18124 | 맹자 저항권 - 공병호 [8] | 김필규 | 2020.03.08 | 463 |
18123 | 이준식의 漢詩 한수 [10] | 황영호 | 2019.11.20 | 462 |
18122 | 2014년을 검색해 보았더니 [5] | 김동연 | 2021.01.03 | 461 |
18121 | 2012년 추계테마여행 안내 [6] | 회장 | 2012.09.26 | 458 |
18120 | 김필규님 소포 잘 받았습니다. [8] | 연흥숙 | 2012.06.07 | 458 |
18119 | 마음은 언제나 청춘? [5] | 이화자 | 2012.02.20 | 456 |
18118 | 12월 2일 인사회 모임이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4] | 이태영 | 2020.11.27 | 448 |
18117 | 수덕사의 여승, 일엽스님 [3] | 심재범 | 2019.12.02 | 447 |
18116 | aaa - 친구 이야기 + 친구간 zoom meeting + BEYOND ORDER [3] | 최종봉 | 2021.04.11 | 445 |
18115 | 우리 나라 명의들을 참고로 알아 두면 노인네들 도움이 된다 !! [4] | 전준영 | 2010.01.15 | 442 |
18114 | LALA - 책추천 "factfullness( 사실 충실성)" [8] | 최종봉 | 2019.05.26 | 439 |
18113 | 클래식 소품모음 14곡 [2] | 심재범 | 2019.03.29 | 438 |
18112 | 오늘 아침 가을바람에 ....첼로와 바이오린의 향기 /슈벨트 셀레나데 외 [1] | 심재범 | 2017.11.08 | 438 |
가을의 길목이 참 아름답습니다.
짧아서 아쉽지만요. 좀 더 길게 하시지...
요즘 서늘한 날씨에 자꾸만 걷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