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감동 이야기

2023.09.03 12:02

최종봉 조회 수:48

그는 흑인 이었고, 뉴욕 브루클린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그에게는 두 명의 형과 한 명의 누나 그리고 여동생 한 명이 있었다.
아버지의 보잘것 없는 월급으로는 도저히 생계가 어려웠다.

그는 가난과 멸시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미래에 대해서 그는 아무런
희망도 품을 수 없었으며,
일이 없을 때면 그는 낮은 처마 밑에 앉아 조용히 먼 산 위의
석양을 바라봤다.

조용하고 우울한 모습으로~ 열세 살이 된 어느날, 
아버지가 갑자기 그에게 낡은 옷 한벌을 건넸다.

"이 옷이 얼마나 할 것 같니?"

"1달러 정도요."라고 그는 대답했다.

"너는 이 옷을 2달러에 팔 수 있겠니?" 

아버지는 호기심의
눈으로 그를 바라봤다.

"멍청이나 그 돈을 주고 사겠지요."

그는 볼멘 소리로 대답했다.

아버지의 눈빛은 진실하고 간절했다. 
 
"너는 왜 시도해 보려고 하지 않니?  너도 알다시피 
우리집은 형편이 어렵단다.

만약 네가 이 옷을 팔면 나와
네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될거야."

그제야 그는 고개를 끄떡였다.

"한번 해 볼께요. 
하지만 못 팔 수도 있어요."

그는 정성껏 옷을 빨았다.

다리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손으로 옷의 주름을 펴고
바닥에 펼쳐 그늘에 말렸고,
이튿날 그는 이 옷을 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하철역으로 갔다.

그는 6시간 동안 물건을 사라고
외친 후에야 옷을 팔 수 있었다.

그는 2달러를 움켜쥐고 집을 향해 달려갔다.

그 후로 그는 매일 쓰레기 더미
속에서 열심히 낡은 옷을 찾았다.

그리고 그것들을 깨끗이 손질해서 번화가에 내다 팔았다.

이렇게 열흘정도 지났을 때 아버지가 또 다시 그에게 낡은 옷 한벌을 건넸다.

"한번 생각해 보렴, 어떻게 하면 이 옷을 20달러에 팔 수 있겠니?"

어떻게 이렇게나 낡은 옷을 20달러에 팔 수 있겠는가?

그 옷은 기껏해야 2달러의 값어치 밖에 없어 보였다.

"너는 왜 시도해 보려고 하지않니?"

아버지는 그를 격려했다.

"잘 생각해 보면 방법이 있을거야."

고민 끝에 그는 또 한번 좋은 방법을 하나 생각해 냈다.

그는 그림을 공부하는 사촌 형에게 옷에다 귀여운 도널드 덕과
미키 마우스를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부유층 자제들이 다니는 학교 입구로 가서 물건을 사라고 외쳤다.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잣집 도련님을 데리러 온 집사가 자신의 도련님을 위해 이 옷을 구입했다.

그 열 살 남짓한 아이는 옷에 그려진 그림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했다.

그래서 추가로 5달러의 팁을 주었다.

25달러! 이것은 그야말로 거액의 돈이었다.

그의 아버지 한 달 월급과 맞먹었으며,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또 다시 그에게 낡은 웃을 한 벌 건넸다.

"너는 이 옷을 200달러에 팔 수 있겠니?" 

아버지의 깊은 눈은 오래된 우물처럼 그윽하게 빛났다.

이번에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조용히 옷을 받아들고 생각에 잠겼다. 

두달 뒤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인기 텔레비전 시리즈 미녀 삼총사의 여 주인공 '파라 포셋' 이
홍보차 뉴욕을 방문한 것이다.

기자 회견이 끝나자 그는 곁에 있던
보안 요원을 밀쳐내고 '파라 포셋'
에게 뛰어 들어 낡은 옷을 들이밀며 싸인을 부탁했다.

'파라 포셋'은 어리둥절 하다가
곧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순수한 소년의 요청을 거절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파라 포셋'은 거침없이 싸인했다.

소년은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파라 포셋 여사님! 
이 옷을 팔아도 될까요?"  

"당연하지! 이건 네 옷인걸, 어떻게 하던 네 자유란다."

소년은 "우와"하고 즐겁게 외쳤다.

파라 포셋의 친필 싸인이 있는 티셔츠를 200달러에 팔려고
내 놓았는데 치열한 가격 경쟁끝에 한 석유 상인이 1,200달러의
비싼 값을 주고 티셔츠를 구매했고,

그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와 온 가족은 
기뻐서 어쩔줄 몰라했다. 아버지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쉴 새 없이 그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사실 난 네가 그 옷을 못 팔면
다른 사람에게 팔아 버릴 계획이었단다. 

그런데 네가 정말로 해낼 줄이야. 
정말 대단하구나. 
내 아들 정말 대단해~

밝은 달이 밤하늘에 떠올라 창문을 통해 부드러운 빛을 비추었다.

이날 밤 아버지와 아들은 한 침대에 누웠다. 

아버지가 물었다.
"얘야 세 벌의 옷을 팔면서 깨달은 게 있니?"

"저는 이제 깨달았어요. 

아버지는
제게 큰 가르침을 주신 거예요."

그는 감동해서 말했다.

"머리를 굴리면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예요."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또 다시 고개를 가로저었다.

"네 말이 맞다. 하지만 그건 나의 맨 처음 의도가 아니었단다.

나는 그저 네게 알려주고 싶었어.

1달러의 값어치 밖에 없는 낡은 옷조차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데
하물며 우리처럼 살아가는 사람은 어떻겠니! 
우리가 삶에 믿음을 잃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단다. 

우리는 조금 까맣고 조금 가난할 뿐이야.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니~^"

바로 그 순간 그의 마음속에 찬란한 태양이 떠올라 그의 몸과
눈앞의 세상을 환하게 밝혔으며,

"낡은 옷조차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데, 내가 날 업신여길
이유가 없지"

그때부터 그는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하며 자신을 단련하기 시작했고, 20년 후 그의 이름은
전 세계 구석구석까지 널리 퍼졌다.

그의 이름은 바로 
'마이클 조던' 이다.

'농구의 황제', 아니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 1963~  ) 이다.

인생은 모두가 함께하는 여행이다.

매일 매일 사는 동안 우리가 할 수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이 멋진 여행을 만끽하는 것이다.

2살 때는 똥, 오줌 가리는게 자랑거리고,  

50살 때는 돈 잘 버는게 자랑거리고,

70살 때는 운전할 수 있는게 자랑거리고,  

85살 때는 똥, 오줌 가리는게 자랑거리다.

인생이란?
모두가 똥, 오줌 가리는 것 배워서 자랑스러워 하다가, 사는 날 동안
똥, 오줌 내 손으로 가리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다 마감하는게
인생인 것입니다.

내 손으로 가릴 수 있을 때 다녀야 합니다.

인생의 멋진 여행을 위하여!

 

 

옮겨온 글입니다.

인생의 멋진 여정을 위하여~
오늘도 멋진 그대를
응원 합니다.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18135 세상에 이런 일이 ( sbs ) [4] file 김필규 2023.10.06 89
18134 “주한미군 정문에 버려진 내가 주한미군으로… 부임날 펑펑 울었다” [5] file 이태영 2023.10.06 96
18133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스위스-리히텐슈타인 편 - Vaduz 박일선 2023.10.05 24
18132 인사회 교실에서 연습 [12] 황영호 2023.10.04 610
18131 위례 공원에서 맨발 걷기 [8] file 김영은 2023.10.04 78
18130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스위스-리히텐슈타인 편 - Lucerne [2] 박일선 2023.10.03 29
18129 추석연휴 일기 [14] 김동연 2023.10.03 98
18128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스위스-리히텐슈타인 편 - Lauterbrunnen [2] 박일선 2023.10.01 24
18127 가을이 오고 있었다 [14] 황영호 2023.10.01 86
18126 추억의 사진, 1959년 여름 향토연구반 야유회 [5] file 박일선 2023.09.30 85
18125 인사회 모임은 10월4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2] file 이태영 2023.09.30 65
18124 어머니의 여한가(餘恨歌) [4] 최종봉 2023.09.29 43
18123 최고의 친구 [4] 최종봉 2023.09.29 52
18122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스위스-리히텐슈타인 편 - Bern [2] 박일선 2023.09.28 27
18121 100년 만에 다시 문 연 대한제국 영빈관 ‘덕수궁 돈덕전’ [4] file 이태영 2023.09.28 116
18120 기적의 빅토리호 [10] 엄창섭 2023.09.28 122
18119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스위스-리히텐슈타인 편 - Lausanne [2] 박일선 2023.09.26 25
18118 서울대공원 산책 [10] 김동연 2023.09.25 96
18117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스위스-리히텐슈타인 편 - Geneva [1] 박일선 2023.09.24 29
18116 좋은 음악 영상 공유 [2] 최종봉 2023.09.24 32
18115 추억의 사진 - 2009년 번개팅 모임 [3] file 박일선 2023.09.23 62
18114 바닥에 떨어진 지폐… ‘결혼’ 위한 미끼였다 [1] file 이태영 2023.09.23 77
18113 2014년 서유럽 여행기, France 편 - Dijon [2] 박일선 2023.09.21 20
18112 도심속의 사찰 봉은사 [2] file 이태영 2023.09.21 105
18111 김덕수와 김수철 DUO연주 [3] 김동연 2023.09.20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