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에도 한강변을 걸었어요.
2020.08.18 19:17
긴 장마기간 동안에도 틈틈이 한강변을 걸었습니다.
그냥 걸으면서 눈에 보이는 것 아무거나 찍어 두었다가
심심풀이로 엮어 보았습니다.
수위가 불어난 한강이 장관이었지만 실제보다는
대단하게 보이지 않군요.
(한동안 잠실나루 나들목을 막아서 며칠은 쉬었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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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8.1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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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8.19 22:33
한강이 석촌호수보다 탁 트여서 공기가 더 좋을 것 같아 그쪽으로 더 자주 갑니다.
마스크를 벗기도 하구요. 한강공원의 꽃들도 만날 수 있고... 또 잠실대교 아래가
시원해서 피서지로 좋은 곳입니다. 사진은 괜히 심심해서 찍지요. 잘 찍지도 못하면서.
물방울은 비가 오니까 쿡 누르기만 하면 찍히니 쉽더군요,ㅎㅎ
한강으로 자주 출사 오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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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8.19 08:35
역시 한강의 흐름이 흐린색의 강줄기로 넘처 흐르는 힘이 웅장 하구나.
한강물은 자꾸 불어나는데도 물먹은 꽃망을들은
여전히 화사하게 싱그럽게 피어 예쁘구나. 한참 정원을 보고 난 기분이야.
비를 좋아하는 나도 이번 장마에는 좋다소라 하기가 민망 하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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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8.19 22:38
삽들고 수재민을 도우러 남쪽지방으로 가야할텐데 한강 물구경만 하고 있으니 미안하구나.
이번에도 80노인이란 핑게를 대고, 아프다는 소리로 누구를 괴롭히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하면서 열심히 산책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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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8.19 08:54
지루한 장마 속이지만 두꺼운 구름이 따가운 폭염을 가려주는 고마운 산책길이 되었겠어요?
즐거운 산책로에는 비에젖은 고운 꽃송이들이 닥아오고 넘실되는 강물은 마음도 울령거리게 하였겠습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고 열사의 폭염이 심술을 부리면,
녹음으로 그늘진 석촌호수로 산책길을 바꾸시겠군요? 부러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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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8.19 22:50
저는 산책할때는 즐겁거나 우울하거나 같은 감정이 별로 없어요.
그저 마음이 착 가라 앉아서 아무 생각없이 걷게 되더라구요.
특히 혼자 걸으면 다른 사람 신경 쓰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같이 걸을때는 사진을 찍기도 힘들어요.
황영호님은 여기보다 더 좋은 영주에 사시면서 부러버하지 마세요.
언제 잠실나루목으로 황영호님 한 번 초대 할까요? 시원한 계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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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8.20 08:02
어물쩍 말로만 지나가는 동연님이 아니시니 기대해 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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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8.20 21:50
말로만 어물쩍 넘어가려고 했는데...
할 수 없네요. 다음 인사회에 오시면 날을 잡아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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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0.08.20 10:40
장마기간에도 한강 사랑은 변함이 없으시군요? 물방울을 머금고 있는
꽃들이 청초하고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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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8.20 22:00
역시 물방울을 좋아하시네요. 다음에도 비온 뒤에 나가야 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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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출사를 한강변, 석촌호수 두 곳을 놓고 망설이다가 석촌호수를 택했는데
한강변의 풍광은 장마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비가 오는데도 우산을 쓰고 걷는 사람들이 많군요
물방울이 맺힌 꽃들을 클로즈업으로 잡아서 아름답네요 멋진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