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산책길
2023.08.20 12:07
벌써 무덥고 지루했던 여름이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 내내 빠지지 않고(?) 이 길을 걸었는데 자주 걷다보니
먼 것 같지도 않고 다정하고 가까운 길이 되었습니다.
너무 자주 산책길을 소개하기가 민망하지만 자랑 한 번 더
하겠습니다. 아니 몇 번 더 할지도 모르겠네요.ㅎㅎ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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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3.08.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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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08.23 21:29
너희동네 산책길도 참 좋더라, 꼬불꼬불 숲길이던데...
나는 숲길을 더 좋아하는데 한강이 가까이 있어서 친해졌어.
역시 자주 만나는 것이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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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3.08.20 19:02
이제 벌써 3일 앞이면 절기로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이군요.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가고 있네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빠짐 없이 찾아걷는,
정이 들어 아무리 걸어도 실증이 날 수 없는 나무도 우거지고 강물도 흐르는
좋아하는 호젖한 산책길이 집 가까이 있어 부럽습니다.
건강에도 도움이 많이되고 걷는 길엔 꽃도 만나고 풀도 만나고 강가에는
늘 기다리고 있는 황새까지 만날 수 있어 즐거운 산책길로 해 넘어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저는 좋아하는 산책길은 멀리 있어 자주는 못가고 가까이 있는 산책길은
벚꽃이나 피는 계절이라야 좋아한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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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08.23 21:38
오늘이 '처서'니까 곧 서늘해 지겠지요.
비오는데 우산쓰고 오늘도 같은 길을 걸었습니다.
좋아서 간다기보다는 걸어야 살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걷다 보니까
정이드는 길이 생겼어요. 풀꽃도 예쁘고 한 송이씩 불쑥 만나는 꽃들도 반갑고...
철새들은 겨울되기 전까지 늘 같은 곳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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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3.08.21 08:18
몇 십번 몇 백번 걸어도 지루할 수 없는 산책로입니다.
김동연 님 덕분에 여러 번 걸어서 눈에 익숙한 장소가 많아 반갑네요
걷다보면 유유히 흐르는 강물, 새들이 보이고
계절에 따라 계속해서 다양한 꽃들이 늘이 피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지루함이 없는 최고의 아름다운 산책로입니다.
인사회에서 말씀 드렸지만 산책회의 10월 산책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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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08.23 21:47
최고로 아름다운 산책로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걸으면서 좋아하게된 산책로지요.
서울에 아름다운 산책로가 얼마나 많아요?
왕복 1시간 정도 걸으면서도 지루하지는 않아요.
너무 많이 자랑(?)해서 미안합니다. 워낙 단조로운 생활을
하니까 보여줄만한 그림이 없어서...
10월 산책회 의논해보지요. 거리가 좀 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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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3.08.21 20:11
너의 항상 즐기는 한강 산책길이 사시사철 다르구나.
언제 보아도 지루하지않고 지금은 어떤가 궁금해지는 산책로길이야.
폭우로 걱정했는데 또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구나.
우리들의 산책로로 착각할 정도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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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3.08.23 21:53
ㅎㅎ 그러고 보니까 폭우 이야기 하느라고 얼마전에도 같은 길을 올렸구나.
너처럼 매일 여러곳을 다니지 않고 집에만 있으니 적당히 영상 만들게 없으니
산책길만 올리게 되었어. 이제는 좀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지고 영상 만들어 볼께.
그래도 매일 나가 걸을 수 있는 곳이 한강변이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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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니 나도 걷고 있는것 같네.
같은 길을 매일 걸어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정이 들어 좋지.
구경꺼리도 심심치 않게 여러가지 꽃구경도.. 사람 구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