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남 평양 출신 100세 백선엽 장군,김형석 교수 대담
2020.01.16 10:12
평남 평양 출신 100세 백선엽 장군, 김형석 교수 대담 "내 친척 할머니가 김일성 젖물려 키워… 두 아들이 공산당에 죽자 통탄"
위해 만났다. 두 사람은 모두 올해 만 100세가 된다.
백 장군은 평양사범을 다녔다.
―어렸을 때 꿈이 뭐였나.
했지만 그게 곧 올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때였다. 실력이 중요한 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익혀 강해지겠다며 평양사범 졸업후 만주군관학교에 입교했다. 학생들이 종렬로 섰다.키가 제일 작아 학생 줄 제일 앞에 있었던 김 교수는 교장 선생님 얼굴을 똑똑히 봤다. 유난히 늙어 보이는 얼굴에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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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1.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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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2020.01.16 12:47
엄 兄 올리신 글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우리 인사회가 교양 '도서관'이 돼가는
셈입니다.
김형석 교수 말씀처럼 책을 많이
읽는 국민이 세계의 중심권의 국가로 발전
했다는 역사적 교훈을 주셨군요. 백선엽 장군
과의 대담에서는 우리는 세계에서 교육열이
제일 높은 나라 이지만... .... ...
엄 형, 앞으로도 좋은 글로 '인사회 도서관'
을 넓혀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 -
이태영
2020.01.16 19:00
김형석 교수와 백선엽 장군 두 분이 같은 동네에 사셨다니 놀납군요
백 장군 말씀대로 두 분의 인연이 예사롭지 않군
두 분 대담의 내용이 재밌고
또 교장 선생님의 눈물과 같은 짠한 여러 내용이 그려져 있어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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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1.16 19:03
현대사의 산증인이시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굳게 지켜주시는 문무의 거물!
두 어른이 우리 곁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나라와 국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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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20.01.17 18:12
년전 백장군의 미국인 전우가 백장군의 생일 축하를 위해 일부러
태평양을 건너 온 것을 보고 감동을 받고 자랑스러웠었는데..
文武의 거장, 두분의 꾸밈없는 대화가 가슴을 뜨겁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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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1.17 21:49
김형석 교수와 백선엽 장군 두분의 인연이 놀랐습니다.
두분의 감동적인 내용이 평안도가 고향인 저의 부모님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히게 됩니다.
좋은글 읽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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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감동스러운 이야기입니다.
평양의 같은 동네에서 사신 두 거장의 만남이야기.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자랑스러운 두 어른.
아드님 졸업식에 옆집에서 빌린 고무신이 닳을 까봐 허리에 끼고 가서
학교 근처에서 신으셨다는 이야기와 신사참배때 교장선생님이 흘리신
눈물을 봤다는 대목에서는 눈시울이 뜨거워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