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산책길
2021.09.17 10:59
한강공원 가는 길은 석양을 바라보고 가는 길이라
이번에는 해를 등지고 동쪽으로 가는 한강변을 걸어 보았습니다.
오래전에 걸어보았지만 새로운 길을 걷는 것 같았습니다.
올림픽대교까지가 목표였는데 딱 1시간만에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시간은 5시 반에서 6시반 사이.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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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1.09.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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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9.17 22:53
혼자 산책하는데 재미를 붙여서 이번 여름은 잘 지난 것같아, 승자야.
다행히 주변에 산책길이 많아서 이곳저곳 다니면서 즐기고 있어.
칭찬 고마워, 하지만 점점 쉬운법만 찾고 있어. 휴대폰에서만 쓸 수 있는
KINEMASTER라는 앱으로 쉽게 만들어 올리고 있어. 너도 한 두 시간이면
만들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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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1.09.17 16:23
우와,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영상 도입부터 흥미를 이끌어 내는 새로운 편집 스타일이 마음에 드네요
늦은 오후 시간의 독특한 색감, 영상이 가을을 재촉하는 듯합니다.
아름다운 산책 코스에 희망 동문들 초대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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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9.17 22:59
마침 맑은 날이라 석양이 곱게 숲으로 비치는 것 같습니다.
편집은 앱에서 제공하는 도입부를 응용한 것입니다. 아마 가을 풍경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희망하신다면 언제든지 초대 안내하겠습니다.
수요일이나 목요일 날짜만 정하시면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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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9.17 21:46
새로운 산책길이 숲풀길을 지나면 꽃길로 변하는 호젖한 참 좋은 산책길입니다.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도 다투어 피기시작하고 오색 백일홍도 길가에 도열해 곱게피어 반기는 길
쉼터 의자에 앉아서 꽃도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다가 석양이 눈부시게 대지를 비추고
반달이 하늘에 걸리는 저녁 무렵이 되면 찰깍찰깍 찍은 산책길 이야기를 마음에도 품고 카메라에도 담아
집을 향해 돌아오시는 부러운 길입니다.
새로운 편집 기술은 인사회 교실이 열려야 배울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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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9.17 23:09
산책하고 자랑하고 칭찬듣고...아직 무의미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가끔씩, 오래살아야 할 의미를 찾지 못할때가 있는데...
황영호님의 댓글을 읽으니 제가 참 행복한 소녀인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ㅎㅎ
언제 서울 올라 오실 수 있는 인사회나 산책모임때 이 길을 소개하겠습니다.
편집기술은 황영호님이 즐겨 쓰시는 Kinemaster인데요? 엄살부리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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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1.09.17 23:09
오래전에 네가 걸던 산책길이구나. 우리동네까지 올뻔 했구나.
영상물 시작부터 호기심을 불러오는 새로운 기법이구나.
좀 단순해 보이지만 코스모스며 아기자기한 들녁이 동쪽으로 가는길도 또 남다르구나.
다음에 같이 걸어보고 싶구나.
나는 내일부터 산소도 가고 추석차례로 좀 피곤할것같아.ㅠㅠ
추석이 끝나면 9월이 다 지나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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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9.17 23:22
네가 피곤한 긴 명절이 시작되어 어쩌지?
너무 좋은 어머니 노릇 하려고 하지 마.
명절 지나고 네가 시간 좋을때 이곳으로 산책가자.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서 벤치 그늘에 앉아서 먹을까?
난 아무 계획이 없는 텅빈 추석을 할아버지와 둘이서만
지나게 되었어. 아이들은 모두 여행을 떠난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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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이 만발한 꽃길을 호젖이 걸었구나!
마치 유화가 한폭 한폭 펼쳐지는 과수원길 같네.
이렇게 아름다운 영상물을 만들어 올릴 수 있는 실력이 참 부럽다, 동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