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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을 한 바퀴

2021.09.20 19:26

황영호 조회 수:293

 

꼭 열흘 전 이른 아침 6시 20분 영주발 8시3분 청량리 도착 ktx열차에 몸을 실었다.

6개월마다 서울대학병원에서 받는 정기 검진 진료를 받기위해서다.

ktx가 개통되기전에는 영주에서 고속버스로 2시간30분만에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하면

강변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하여 3시간만에야 도착했던 것을 이제는 청량리역에서 지하철로 환승하면

2시간이면 병원까지 도착한다. 내년이면 2,3십분 더 단축이 된단다 교통이 많이 좋아진 편이다.

8시40분에 병원에 도착해서 혈액검사를 하고나니

오후 2시30분 진료예약시간이 되기까지는 무려 3시간이 남아있었다. 이 무료한 시간을 어찌하나?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문득 창경궁이 떠올랐다.

 병원 길 건너편 창경궁에서 나 홀로 걸으면서  9월이 찾아든 고궁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어

영상으로 담아보자고.

참 인사회에 나가기를 참 잘 했구나!

열성적으로 사부가 되어준 태영이도 고맙고 인사회 여러 선배들도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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