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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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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을 따라서

2022.04.24 10:49

황영호 조회 수:70

 

 

 

계절이 바뀌고 봄을 알리던 봄의 전령 노란 개나리

허들어지게 피었던 벚꽃 나무들은

 

고운 꽃잎을 미련없이 지우고, 꽃자리에 피어오르는

파란 잎들은 

짙은 녹색의 오월속으로 달려가고 있다.

 

공장앞으로 흐르는 개울가 산책길 언덕 비탈에는 

고운 철쭉꽃들이

해맑은 분홍빛을 띄우며 

아침저녁 산책길에 나선 사람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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