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소식 - 가을 풍경
2019.10.26 03:41
딸네 집 근처에서 찍은 유타의 가을 경치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딸네 집이 있는 유타 주의 수도가 있는 Salt Lake City는 위도가 40.7도 정도이고 고도가 약 1,300m입니다. 서울 보다는 가을과 겨울이 빨리 오는 곳입니다. 북한의 함경북도 산간 지역 정도의 위치이고 기후일 것 같습니다.
딸네 집 동네는 시내보다 약 200m가 높은 지역이라 고도가 약 1,500m일 것입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릴 때는 차로 오르고 내려가기가 힘이 들어서 우리는 아마 저 아래 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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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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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19.10.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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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10.27 08:06
조만간 큰 눈이 한번 내리면 정말 일년 중 최고의 자연경치가 생성될 거야. 지금은 골프를 안 치지만 옛날 골프 칠 때 골프장에 가서 보는 경치는 정말 장관이야. 흰구름이 둥둥 떠다니는 파른 하늘 밑으로 4,000m 급의 웅장한 설산이 보이고 그 밑 2,000m 급 산에는 노란 단풍경치가 찬날한 마지막 순간을 장식하고 그 밑에는 골프장의 파란 잔디이지. 그렇게 네 가지 색깔이 잘 어울린 자연경치를 볼 수 있는 곳은 세계에 흔치 않을 거야. 다음 큰 눈이 내리면 나가서 그런 경치 사진을 찍어서 이곳에 올릴께. 올해는 눈이 좀 늦어지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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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2019.10.26 10:32
안녕하셔요? 벌써 가을이 오고 단풍이 무르익어 가고 있습니다.
박 작가님의 빈자리가 너무 큼니다. 어디에나 꼭 참석 하셨는데 이젠 뵙기 힘드네요.
이제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 보내시고 따님 사시는 근교 에도 단풍이 예쁘네요.
한국에서 의 추억이 새록 새록 나실께에요.
차후 여행 하시면서 좋은 글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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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10.27 07:50
참석하는 것은 옛날처럼 못하지만 글은 계속 옛날처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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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19.10.26 20:41
청량한 가을 맑은 날,
전망 좋은 딸네 집에서 가을을 즐기고 있구나?
삼천리 금수강산이라는 말이 무색하리만치
유타 주의 가을 단풍이 유난히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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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10.27 07:47
유타 가을경치도 아름답기는 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한참 못하지. 나무 종류가 달라서 그런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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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9.10.27 10:29
박선생님이 계신 그곳에도 가을이 절정에 무르 익었군요.
절경이라면 유타주를 당해 낼 수 없지요.
여기도 이미 화려한 단풍잎들이 rustic color로 옷을 바꾸어 입고 있네요.
기온이 조금 떨어진다고 American White pelican들이 이미 길을 떠난것 같아요.
다행히 오하이오주보다 햇볕이 따스한 날이 많은것 같습니다.
아직 겨울맛을 보지 않았으니 만심할 수는 없지요.
한동안 서울친구들이 그리우시겠지만 곧 이곳 일상생활에 안정되시겠지요.
저희도 어제 처음으로 서울의대 선배부부를 뵙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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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10.27 11:29
미네소타도 가을이 오하이오 못지않게 아름답겠죠. 옛날에 한국에서 미네소타가 고향이라는 GI 군인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한국이 미네소타보다 훨씬 더 춥다고 하더군요. 미네소타가 춥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는 했는데 어쩌면 별거 아닐지 모릅니다. 한국을 떠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한국 친구들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 안납니다. 매년 여행하느라고 몇 달씩 못보는 것에 익숙해졌어서 그런지도 모르죠. 유타에 온지 2주 밖에 안되었지만 벌써 대학 축구경기 보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하이오는 당연히 잘하고 있고 유타도 잘하고 있어서 희망적입니다. 이사가신 미네소타 대학도 올해는 두 분이 이사오신 것을 반기는 듯 특별히 잘하고 있네요. 오늘도 이겨서 8전 8승의 성적인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 대학도 응원하세요. 오늘은 손녀 두 명이 선수로 뛰고 있는 고교 팀이 자기네 디비존 state champion 결승전에서 이겨서 state champion이 되었습니다. 큰 손녀는 내년에 LA에 있는 Occidental College에 축구선수로 뽑혀서 갑니다. 엘리트 급 대학은 아니지만 축구가 좋아서 간다고 하고 부모도 밀어주는 모양이니 조부모는 다른 의견을 가질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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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19.10.27 22:37
주위의 가을 단풍이 한창이군요.
가을의 아름다움이 풍기는 좋은곳에서 좀 쉬시면서 즐기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좋은공기와 함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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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10.28 02:38
오늘 월요일 아침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온도가 영상이라 차도에 쌓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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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2019.10.29 00:48
네가지 빛깔로 대비된다는, 유타주의 눈이 드디어 오는군요.
수종도 다르고 스케일이 큰 환경의 단풍은 우리와 분위기가 다른것 같습니다.
겨울 올림픽을 개최한 곳 답게 화끈한 추위가 오면 정신 바짝 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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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19.11.01 22:24
화끈한 추위가 왔었습니다. 며칠 전 아침 기온이 화씨로 15도인가 그랬는데 최저 기록이랍니다.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추위였지만 그래도 바람만 불지 않으면 견딜만 합니다. 유타의 겨울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너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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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1300m라면 남산에 4배가 넘는 높은 곳이네
단풍을 보니 사계절 중에 최고의 계절이로군 아름다운 풍광이야
어제 모처럼 남한산서 둘레길을 돌았는데 단풍이 아직 물들지 않았어 역시 나이가 들어 힘들더군
일선이 있었더라면 좋은 모델이 될 텐데 하고 창섭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