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온 다음 날 대공원에서
2024.02.26 22:58
지난 23일, 전날 밤 함박눈이 내린 다음 날에
산우회가 대공원에서 만났습니다.
눈부신 햇빛아래 하얀 눈길을 걸어서 장미원 쪽으로 가면서
몇 번이나 감탄했는지 모릅니다.
일주일 내내 아팠던 마음이 다 힐링되었습니다.
댓글 9
-
이태영
2024.02.27 09:52
-
김동연
2024.02.27 22:06
설경은 아름다웠지만 사진으로 보니까 우울해 보여서 일부러 명랑한 곡으로
선택했습니다. 영상도 짧게 줄이구요. 그날의 제 기분을 전하고 싶었지요.
돌아 오는 길에 갑자기 단체사진을 찍기로해서 좋은 배경이 아니어서 유감입니다.
-
이은영
2024.02.27 10:35
그날은 공기가 너무 맑고 화창한 날이었어.
눈 폭탄을 맞으면서 돌아올때는 눈아 녹울쎄라
부지런히 사진 찍으면서 즐거웠어
돌아올때는 눈이 반이상 녹아서 봄으로 바뀌었지.
너의 영상물은 빠른 음악과 커트변화가 내가 못따라가는
훌륭한 수준의 편집이구나.
-
김동연
2024.02.27 22:13
우리 둘이만 걸어가게 되어서 사진이 쓸쓸하게 보여서 유감이야.
혜숙이나 영임이도 같이 걸었으면 좋았을텐데...
어쨌던 그날 장미원으로 걸어 올라가면서 우리는 설경에 반했었지.
어쩌면 눈이 그렇게 곱게 많이 쌓였을까. 바람이 없어서
걷기에도 참 좋았어.
-
이광용
2024.02.27 17:46
아들 얻은 죽도총각은 훌륭한 원예사네요.
아들 민준이는 최연소(3세) 죽도 주민이라니....
출산 장려 차원의 영상은 아닌지?
-
김동연
2024.02.27 22:15
혹시 다른 곳에 댓글 다신 건 아닌가요?
죽도총각? 출산 장려?
-
황영호
2024.02.27 21:05
서울에는 눈이 많이 내렸는가 봅니다.
계절이 가져다주는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좋은 하루를 보내셨군요.
눈 덮흰 서울대공원의 겨울풍경이 가슴 확 트이는 자연속에 절경입니다.
대공원의 아름다운 설경을 누비는 산우회 회원님들의 건강한 모습도
겨울풍경 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김동연님의 영상을 대할 때마다 톡톡 틔는 개성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군요!
-
김동연
2024.02.27 22:23
몇 년만에 올겨울은 눈이 많이 와서 눈구경을 잘 하고 있습니다.
'눈 덮힌 대공원 걷기'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행운이었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사회 식구들도 함께였으면 더 좋았겠지요?
재주가 없어도 개성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광용
2024.02.28 21:31
부록을 보고 댓글을 달면 안되나요?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8389 |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 조명’, 562일만에 불 밝혔다 [3] | 심재범 | 2024.03.25 | 66 |
18388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아일랜드 편 - Galway, 가장 아일랜드 도시다운 도시라는데 [2] | 박일선 | 2024.03.24 | 34 |
18387 | 한번만 더 생각해 주는 사람 [9] | 최종봉 | 2024.03.24 | 39 |
18386 | 3월 산우회 스케치 [6] | 김동연 | 2024.03.24 | 111 |
18385 | ’세계 물의날’을 맞은 지구촌의 두 얼굴 [5] | 엄창섭 | 2024.03.24 | 82 |
18384 | 2023년 3월말 기준 "통계청,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공단" 공동 조사 자료 [2] | 김필규 | 2024.03.23 | 101 |
18383 | 3월 20일 인사회 스케치 [4] | 이태영 | 2024.03.23 | 417 |
18382 | 한국화 속도 전 세계 1등 [4] | 김동연 | 2024.03.20 | 95 |
18381 | 하버드·예일대 학생들도 왔다, ‘런케이션’ 무대 된 한국 [4] | 황영호 | 2024.03.20 | 98 |
18380 | 비상사태 선포된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3] | 엄창섭 | 2024.03.19 | 92 |
18379 | 바람길 [5] | 이창식 | 2024.03.18 | 87 |
18378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아일랜드 편 - Derry, 북아일랜드 비극의 도시 [2] | 박일선 | 2024.03.17 | 27 |
18377 | 노동신문 사람들은 왜 항상 웃고 있을까? [1] | 심재범 | 2024.03.17 | 55 |
18376 | 즐거운 동영상 [4] | 최종봉 | 2024.03.17 | 52 |
18375 | 감사하며 살자 [3] | 최종봉 | 2024.03.17 | 35 |
18374 | 인사회 모임은 3월 20일 예정대로 진행합니다. [2] | 이태영 | 2024.03.16 | 74 |
18373 | 따뜻한 봄날, 산책회 경복궁 나들이 [4] | 이태영 | 2024.03.16 | 93 |
18372 | 고남수 사진전 - 호기심갤러리 [6] | 김동연 | 2024.03.15 | 80 |
18371 | 3월 산책회 경복궁 방문 [3] | 이은영 | 2024.03.15 | 85 |
18370 | 눈이 내리던 날에 [12] | 김동연 | 2024.03.12 | 104 |
18369 | 2014년 서유럽 여행기, 영국 편 - St. Andrews, 골프의 고향 [3] | 박일선 | 2024.03.10 | 25 |
18368 | 인생무상(人生無常) [2] | 심재범 | 2024.03.10 | 65 |
18367 | ‘쥬라기 공원’처럼 멸종 매머드 부활하나... [1] | 엄창섭 | 2024.03.09 | 74 |
18366 | 공산당의 무서운 찻집 [2] | 이태영 | 2024.03.09 | 82 |
18365 | 옹기 나라-부석사 가는 길에서 [8] | 황영호 | 2024.03.08 | 147 |
영상의 커트 변화와 음악 템포가 절묘하게 맞아
단조로운 설경이 아름답게 변환이 되었네요 역시 고수의 편집입니다.
뒤풀이를 함께 하는 동문들의 모습,
모두 건강하게 보여서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오래오래 이어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