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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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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계곡 희방사를 찾아서

2021.07.22 10:14

황영호 조회 수:176

 

 

하루 건너 그쳤다가 다시 내리는 짜증나는 초여름의 장마가 이제는 지나가나보다.

코로나19란 팬데믹이 온 세상을 우울하게 하는 칠월이 계속되고있다.

 

지루하던 비가 잠시 그치고 날이 개니 문득 소백산 깊은 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머리를 스친다.

주말 오후 헬스클럽으로 가던 핸들을 계곡의 바위사이로 청량한 물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을

희방폭로 방향을 틀었다.

 

오름길에는 하늘을 가리고있는 짙은 녹음으로 35도를 넘나드는 한낮의 열기는 자취를 감추고

코로나로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어 소백산 골짜기 호젖한 계곡의 청량한 물소리만

오늘따라 유난히 맑게 들려온다.

 

친구 님들!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소백산 깊은 계곡의 맑은 물소리 들으면서 찌는 듯한 삼복더위를

잠깐 잊어보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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