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소식 - Solitude Lake 등산
2020.06.28 00:26
지난 주에는 Solitude Lake 등산을 했습니다. 전번에 했던 Twin Lakes 등산보다 좀 거리가 긴 등산이었지만 경사는 약해서 쉬운 등산이었습니다. 제가 묵고 있는 Brighton Ski Resort 근처에는 Silver Lake, Twin Lakes, Solitude Lake 같은 조그만 호수들이 여럿 있어서 솔트레이크시티 시민들이 힐링을 하기 위해서 많이 찾는 곳입니다. 요새는 주말이면 찾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등산은 항상 Brighton Ski Resort 마을 근처에 있는 Silver Lake에서 시작됩니다 Ranger (산림간수?) 말에 의하면 매일 아침 9시경에 무스들이 아침 식사를 하러 Silver Lake 호숫가로 나온답니다
사람들을 피해서 물길로 해서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근처에 함께 나온 무스 한 마리가 더 있었습니다
등산로 안내판
자작나무 숲
여름이라 멈추어 선 스키 리프트
소나무 숲 길
등산로
거의 다 왔습니다
4km를 등산해서 Lake Solitude 호수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산 위에도 눈이 다 녹았습니다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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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2020.06.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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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28 08:20
체중이 는 것처럼 보이는 모양이지. 그런데 안 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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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0.06.28 09:12
등산로가 자연 그대로를 따라 오르는 공기는 맑고 오염되지 않은 Lake Solitude에 봄이 찾아드니
산꼭대기에 덮혀있던 천년설 같았던 하얀 눈은 어느덧 녹아 없어지고
무스는 먹이를 찾아 산을 내려오고 나무는 초록으로 푸르러 일선이 산책 길은 평화롭기만 하구나!
한국에는 요즈음 어디를 가나 산책 길에 데크로드를 만들어 놓아 나이든 우리에게는 좋은데,ㅎㅎ
인간의 고향같은 자연의 모습을 빼앗아 가는 것이 좀 아쉬운 마음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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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28 22:35
그래도 땅을 밝으며 걸어야 등산하는 맛이 나지, ㅎㅎㅎ. 옛날 부고 11회 산우회를 따라서 북한산 등산을 했을 때는 그냥 흙길이었는데 이제는 그곳도 데크로드로 바뀌었을까 모르겠네. 데크로드가 노인들에게 편한 것을 틀림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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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0.06.28 09:54
유타소식이 왔습니다.
겨울만 상상하던 유타에도 완전 여름이 올려나 봅니다.
설산도 보이지 않고 세상은 온통 푸른 숲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항상 경치도, 공기도 좋은 그곳에서 더욱 건강해지시겠습니다.
주위의 동문이 이렇게 잘 지내시는 모습을 보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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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28 22:42
지금 한창 푸른 때입니다. 요새 산 밑에는 30도 이상까지 올라가는데 이곳은 고도가 높아서 22도 정도입니다. 그래도 등산을 하면 땀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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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0.06.28 10:07
초록색 사진들이 눈의 피로를 확 풀어주는군요. 정말 신선놀음 하시는 것 같아요.
여기는 장마철에 무더위로 찜통더위라 에어컨 없이는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이 반갑고 박일선님도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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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28 22:43
이곳 날씨와 경치는 매일 봐도 좋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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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6.28 11:42
눈 녹은 산등성이에 초록물이 뚝뚝 떨어지는 듯한 유타의 여름경치가 싱그럽습니다.
왕복 약 5마일(?) 하이킹, 자연속으로 산행하시는 여유로운 모습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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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28 22:52
예, 왕북 8km니 딱 5 마일이죠. 요새 등산하기 아주 좋을 때입니다. 요새도 그곳 호숫길 산책을 다니시겠지요. 그제는 LA의 정광호 부부, 이초영 씨 부부와 Zoom 미팅을 가졌어요. 시간이 너무 늦어서 (LA 시간 밤 9시) 김승자 씨는 초청을 안 했답니다. 다음 번에는 초청하겠지요. 참 좋은 세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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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영
2020.06.29 06:45
박일선 동문임, Zoom meeting에서 만나뵙고 반가웠습니다.
여행기 사진으로는 봤지만 영상으로 라도 직접 만나게 되니 세상
좋아졌어요.
자작나무 숲속으로 흙밟으며 걷는 산책길, 새벽공기 마시며 걸으면
보약이 따로 없이 건강해 지시겠어요, CA.에도 우리 사는곳 가까운
거리에 푸르름으로 뒤덮힌 산책할곳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해변 모래사장은 너무 덮고 걷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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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29 08:08
만나 뵈어서 반가웠습니다. 이제 자주 뵙겠지요. 요새 이곳 등산로는 사람들이 주말 주중 가리지 않고 밀려와서 아주 혼잡해졌어요. 그래서 이제는 사람들이 모르는 등산로를 개척해서 그리로만 다닙니다. 한 시간 반 동안 한 사람도 안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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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0.06.29 10:25
Zoom으로 축지법을 쓰니 이제 우리는 virtual 손오공이 되었네요, ㅎㅎ.
네바다, 콜로라도, 유타주에서 많이 걸었는데 이제는 긴 하이킹은 포기했습니다.
동네 호수를 한바퀴 돌면 2마일인데 하이킹 스틱울 들고 걷다가 벤치에 앉아
들꽃과 나무와 새들과 물오리들을 구경하며 쉬멍 놀멍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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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0.06.29 12:39
와우, 물오리들의 낙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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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m의 등산, 하루 신선 놀음을 했어 자연 경관이 아름답네
나무와 산세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다
오늘 보는 무스는 마치 우리의 조랑말과 비슷해 사람을 보면 피하는 거 같네
오늘 일선이의 사진, 몸무게가 늘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