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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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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아침부터 함박 눈이 내리더니 점점 폭설로 변했습니다.

우산을 쓰지 않을 수 없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용감하게 눈길을 걸었습니다 천천히.

 

다행히 춥지 않아서 장갑끼지 않은 손으로 

우산을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지요.

 

혹시 이상한 사진이 나오더라도 우산 쓰고 한 손으로 

눈길에서 사진 찍는 할머니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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