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 집콕을 벗어나...
2021.02.03 16:54
오늘은 모처럼 집콕을 벗어나
자가 격리도 끝내 홀가분한 일선이, 창섭이 셋이서 만나
롯데 몰을 걷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잠실역에서 만난 우리는 어묵을 먹자는 일선이의 제의로
역사 내의 어묵 판매대 앞에 서서
주저 없이 겨울의 별미 어묵 한 꼬치씩을 먹었습니다.
거리의 음식, 일선이 배낭여행기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인 것 같지요?
뒤풀이는 카페에서
햄버거와 커피, 담소로 마무리했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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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2.0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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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1.02.04 08:24
은퇴하면 서울 근처로 이사와서 자주 만나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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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섭
2021.02.03 21:30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 하기 위해서 잠실지역 터줏대감님들을 만나지 못하고
우리 3명만 만나서 담소 하면서 지루함을 달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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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02.03 21:50
재미있는 사실은 은영이, 인숙이와 셋이서 우리도 거기서 점심 먹고 석촌호수 걷고
제이바우트에 앉아서 3시반까지 이야기하다가 헤어졌습니다. 수년동안 나가던 인사회를
나가지 못해서 서운하던 차에 인숙이의 제안으로 모였습니다. 따사로운 창가에 앉아서 피자먹고...
어묵이 더 맛있어 보이는데요. 재미있었겠습니다. 우연히 마주쳤으면 더 재미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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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호
2021.02.03 21:58
서울 사람들의 소설같은 이야기가.... 신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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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1.02.03 23:47
세상이 넓고도 좁다는데 남동들과 서로 마주쳤더라면 얼마나 재미있었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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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1.02.04 08:21
작년 가을 경복궁 근처 길가에서 사먹었던 환상적으로 맛있었던 어묵 국물이 생각나서 사먹자고 했는데 이곳 어묵 국물은 별로였습니다. 그러나 베이컨-레터스-토마토-계란푸라이 샌드위치는 (미국에서 BLT sandwich라 부르는) 환상적이었습니다. 재료가 하나 같이 프레시하고 맛있었는데 특히 빵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 넓은 서울에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있었군요. 우리는 너무 춥다고 석촌호수 걷는 것은 안했는데 석촌호수를 걷고 우리보다 용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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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21.02.03 23:45
한겨울 낮, 서울 삼총사님들의 호화로운 외출이네요.
모처럼 사람 사는 맛이 풍겨옵니다.
멀리서 구경만 해도 즐겁습니다.
Bravo, 삼총사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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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21.02.04 12:07
아직 팜스프링스에 계시죠? 요새 서울은 매우 춥습니다. 어제 밤에는 다시 눈이 많이 내렸어요. 빨리 코로나바이러스 제재가 좀 풀려서 인사회가 다시 열렸으면 좋으련만 신규 확진자 숫자가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때 까지는 이렇게 소규모 모임이나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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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2021.02.04 21:27
가장 행복해 보이는 세분의 겨울 나들이네요.
먹음지스런 어묵을 편안히 드실수 있으신 모습이 부럽습니다.
우리도 한번 가서 시식을 해 보려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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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일선이가 지루한 격리생활에서 해방된 날이었구나?
잠실역 가까이면 우리 친구들이 더 있을 텐데..
셋이서만 먹거리 볼거리, 즐거운 시간으로 하루 해가 짧았구나.
나도 서울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