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말씀
2023.12.24 13:58
茶山 정약용선생이
老年有情에 관해 마음으로 쓴 글(心書)입니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 없으니 ,
그댄 자신을 꽃으로 보시게.
털려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 들면 못 덮을 허물없으니,
누군가의 눈에 들긴 힘들어도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간 이더이다.
귀가 얇은 자는
그 입도 가랑잎처럼 가볍고 ,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도 바위처럼 무겁네.
사려 깊은 그대여!
남의 말을 할땐,
자신의 말처럼 조심하여 해야 하리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너그러움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은 정은 사람을 감동케 하나니,
마음이 아름다운 그대여!
그대의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 지리라.
나이가 들면서 눈이
침침한 것은 ,
필요 없는 작은 것은 보지 말고 필요한
큰 것만 보라는 뜻이요,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은,
필요 없는 작은 말은
듣지 말고,
필요한 큰 말만
들으라는 것이고,
이가 시린 것은,
연한 음식 먹고 소화불량 없게 하려 함이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것이리라.
머리가 하얗게 되는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든 사람인 것을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이고,
정신이 깜박거리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라는 것이니
지나온 세월을 다 기억하면
정신이 돌아버릴테니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라는 것이리라.
오늘의 건강이 내일의 기쁨을 만들어갑니다.
월래 웃음이 많으면 건강에 좋고,
화 가나도 웃으면 기분이 풀리고,
수 시로 웃으면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목이 쉬도록 소리내어 웃으면 주위가 즐겁고,
금 방 웃었는데 또 웃으면 기쁨이 두배
토라진 얼굴보다 웃는 얼굴이 더 예쁜 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일 상에 지쳐 힘들더라도 내 주위를 위해
웃을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해요.
오늘도 많이많이 웃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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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형, 살아가면서 웃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소.
최 형의 덕담에 화를 멈추고 웃으려고 애를 써보게 되는구려.ㅎㅎ
인사회 날 헤어질때 보지못해 미안하고 서운했소.
전해 주신 형의 자제분 최성락 주임교수의 명함은 이삼열 동문으로 부터 잘 전해 받았소.
형의 관심 가슴에 새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