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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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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11)

2009.04.17 00:13

김세환 조회 수:111






 



 


 


 


 


 


 


 


 


 

올레 제2일 날씨가 맑다. 어제 걷다 중지한 제 2코스 성산하수 처리장부터 제 3코스 김영갑 갤러리까지 25 킬로를 7시간 걷다.


동산을 셋이나 넘고 제주 고유의 돌담 사이를 지나고 파도 치는 바닷가를 걷는 것이다. 제주에는 먹을 것이 많아서 그런지 이름 모를 새들이 많다. 그 새들의 우는 고은 소리를 하루 종일 들으며 가다.


 


밭 사이를 지나다 보니 무들이 그대로 버려 저 있다. 무가 너무 많이


재배돼 수지타산이 안 마저 그냥 버려둔 것 같다. 올레길에 무를


놓아두고 먹고 알아서 동전을 넣으라고 동전 통을 옆에 놓아두었다.


무를 짤라 먹으니 옛날 피란시절 늦 가을 밭에서 뽑아 먹든 맛이다.


 


점심은 바다가 해녀의 집에서 고등어 구이와 성게 국을 들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도 시원하다. 밤에는 함께 투숙한 젊은이들과 종 파티를 하다.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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