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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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13)
2009.04.17 19:03
어제 오후 내려온 정재부부와 함께 걷고 싱싱한 제주의 해산물을 맛 보다. 행복한 날이다. 올래 길에서 만난 애기 엄마가 자기 집에 우리를 안내해 자기가 막 캔 쑥떡 무침을 주다. 쑥 향기가 좋다. 서울 산다는데 한 살 먹은 애기가 아토피가 있어 제주에 왔다고 한다.
음식도 자기가 키운 완전 유기 농 야채를 먹는다. 고사리를 따라 가든 중 우리를 만나 자기집에 데리고 갔다. 신선한 느낌을 주는 여인이다.
아름다운 제주, 주위 환경이 아름다워서 그런지 만나는 제주사람들은
모두 좋은 느낌을 준다. 오늘 걸은 바다가 길 옆에는 해녀 가구를 달아 놓은 집들과 양어 장들이 줄을 이어 있었다. 올레 길 위에서 나는
제주를 사랑하고 있다.
남은 코스를 걸으면서 또 다른 후한 인심 경험하기 바랍니다.
Mrs. 김도 제주를 사랑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