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lala 老妄 : silver odyssey (老後의 彷徨과 冒險)




*속삭임 


스마트 폰을 과감히 버리세요. 


집단지능은 양로원(養老院) 보다 대학원(大學院)을 추천합니다.   


인생은  과정이지 목표가 아니니까요.




나이가  너무 들었다고  바람 빠진 인형처럼 힘없이 살지마세요.

어떤 경우에도 실망하지 말고 당당하게  요구하며 굿세게 즐기며 사세요.

저명한 인사들도  100번에 한번 성공한다 해도 그것은 역시 성공에

속한다고 말한답니다.

노년을  긴장하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이완(弛緩) 처방을 하세요.  

감각 기관을 자극하는 스마트폰을 버리세요.

집단지능은 고급 양로원보다 좀 시달리는 대학원을 추천합니다.

조급할 것도 없고, 적당히 자극을 받으며 젊은이들 속에서

과거도 반추하고, 노년의 꿈과 희망도 설계하며 싱그러운 청춘의

설레임을 가질 것을 권합니다.

 

여정(旅程)

세상의 모든 길은 다른 길과 만나거나, 되돌아 나와야 하는 막다른

길입니다.

책속에 길이 있다고 하여 책방에서 해결책을 찾으려 하나

어려움을 느낌니다. 그러나  책방의  점원들은 신비스러울

정도로 빨리 문제의 책을 찾아냅니다.

책의 정리 배열방식이 질서 정연하기 때문입니다. 대형서점의 책들은

분야별 저자명 알파벳 순으로 잘 배열되어 있습니다 . 원하는 책을 못

찾아도 , 새로나온 책들을 발견하고 고요하고  풍요로운 지적 여행을

만끽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책읽기가 지루할땐 친구와 젊은 교수가 있는 대학원에 가는것도

방법입니다.



 한편 우리가 해외 여행을 하자면 선박을 이용하는 예외가 없지 않지만

대개 항공편을 이용합니다. 

비행기는  긴 중간 과정 즉 여정을 생략하고  출발점으로 부터 도착점으로

점프합니다 . 여행의 과정은 없고 목적지가 있을 뿐입니다. 나는 한번도

기차나 버스나 자동차를 타고 창밖 풍경을 내다보며 국경을 넘어 본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과정을 생략하고 정답과 결론으로 직행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읍니다 학생들도 기계적 채점이 가능한 단답형 선다형의 문제에

익숙하며 논술을 기피하고자 합니다.

강연이나 강의에서도 논리적인 설명이 길어지면  청중은 빨리 지루해

함니다, 따라서 지적으로는 거의 폭력적인 단답형 결론을 요구합니다.

긴 논리적 설명보다는 재치있는 개그를 복잡한 소설 보다는 비약이 많은

시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조금  어려운 문제  예를들면 세종시문제 , 천안함 문제등을

해결함에 있어 순차적인 과정, 논리적인 관계, 모순의 극복방식을

생략한채 흑백 논리나 양자택일의 마지막 목표로  준비없이  가려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현대사회는불확실성이 많고  날로 복잡해저,

과정을 생략하고 정답을 구하려는 사고만으로는  마냥 행복해질수 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예측을 뛰어넘는 행동에.  우리는 몹시 당황하며

때로는 최대의  디렘마 상태에  직면하곤 합니다.

 

*우여곡절끝에  모색되는 새로운 기대와 희망.

     Tomorrow  is an other day



세태는 많이 변하여 다시 대학이나 대학원을 목표로하여 살아가는

사회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2005년도  문부과학성

(우리나라 교육 과학기술부격)통계에 의하면 50세이상  대학원생

수는1799명, 61세이상 대학원생수는 359명이고, 중고령자에게 문호를

넓히고 있는 대학과 대학원이 늘고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것이 삶의

보람을 느끼게하고 정년 후 30년을  생동감있게 하여 수명을 연장시키며

그리고  사회가 원하는바에 적응, 공헌하는 즐거움을  자각하게 한다합니다.

대학원에 입학하는 사회인들은 지역과 나이를 초월하여 모이며 그리고 

각자의 형편에따라 입학시기가 결정됩니다 

“잉에 호프만”은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군에 속하는 동물들은 생존에

필수적인 도전에 직면하면 생명이 연장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인간의 경우도  삶의 목표, 살아야할 이유가 있으면 수명이 연장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현재에는 65세이상의 사회인이 배움을 목적으로 다니는

교육기관을 속칭 silver 대학원 이라 하며 누구던 용기를 내면 입학

할수 있습니다.



* 환경에서 발견한 지식

  

윤증현 장관은 미 워싱톤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지식이 모자라서 가슴이 아프고 고통스럽다고

말하고,국제회의에 나갈때마다 드는생각인데 아는게 없다는걸 통탄한다고

합니다. “세계의 중심”이 되기에 우리의 지식 수준운 어림없다고 너무나

모자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읍니다. 우리나라 외교관들의 인권, 환경,

역사, 예술등에 대한지식은 서양 웬만한 고교생 수준에도 미치지

못할것이라고  말하기 까지 했읍니다 지식이 모자라 가슴아팠다는 

윤 장관의 말을 음미해 볼 가치가있는 듯 합니다.



  참고: 집단지능(collective intelligence)



한 사람 보다는 여러 사람이 약간은 경쟁적으로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내다보면 훨신더 훌륭한 해결책을 찾을수 있습니다.

이는  1911년 하바드대학의 곤충학자 윌러 (william wheeler)가 개미

군락의 일개미들은 분명히 독립된 개체들 이지만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 즉 초유기체 처럼 행동한다는 혜안을 내놓으면서 집단지성이란

개념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럿이 모였다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집단 지능은 이른바 병열 수행방식을 채택할 때  제기능을 발휘한다 합니다.

아무리 여럿이 함께 일한다 해도 모두가 상부의 지시에 따라 직열 또는

순차수행 방식으로  일한다면 혼자서 하는것에 비해 그저 양적인 이득만

얻을 뿐입니다

개미나 굴벌의 집단행동을  흔히 무리지능( swarm intelligence)이라

부르지만 그들은 객쩍게 무리로 몰려다니며 똑같은 행동을 하는게

아니라  자가조직의 원리에 따라  철저하게 병렬수행의 방식으로

문제를 푼다고 합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개미학자 고든(Deborah Gordon)은 개미굴  앞에

이쑤시개를 잔뜩 뿌려놓고 그들이 어떻게 사태를 수습하는가 관찰했

습니다.  일 개미들은 제가끔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면서도 자기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낸 동료를 발견하면 기꺼이

그의 작업에 합류한다 합니다. 다분히 획일적으로 보이는 개미의 행동은 

사실 많은  일개미들의 자율적인 개별 행동들이  수렴되어 나타난 결과라

합니다



*그럭저럭 적당히 살아가는 삶



 노년에 가장 멋있는일은  사람들 간의 화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일관된 계획이나 예측없이 그때그때 형편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결과는 운에 맡기는 우선 하고보자는  낙천적인 삶의 길을

택하고 있는것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부분은  그런대로 멋있게 이루어

집니다.

 대개 60이 넘으면  현업에서 물러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때부터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하게 사는것일까? 생각하게됩니다

정통적인 방법으로 장기간 살아온 우리는 by-product. 우연. 이완 등에서

오는 걸작들을 발견하는 행운을 갖습니다

또한  위험요소가 생각 이상 이하에서 발생할 때  대응하는위기관리

능력은 다양성 속에서 나오는 지식에서 찾기도 합니다   

지식의 빈곤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끝)













 

 

댓글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2684 세계 에서 가장 신고 싶어하는 워킹화 !! [3] 전준영 2010.05.03 127
2683 강북회(11회 사랑방) 문경새재 나들이를 마치고 [6] 이해홍 2010.05.03 167
2682 [re] 강북회(11회 사랑방) 문경새재 나들이를 마치고 사진 추가 [1] 정지우 2010.05.03 174
2681 주거니 받거니 (354) / 권윤방 회장 (하나 더 올립니다) [4] 김영종 2010.05.03 149
2680 권윤방 위원장 그리고 스포츠 댄스 대회 [15] 권오경 2010.05.03 226
2679 # Dance Sports-(세계 청소년 + 전국) D.S 선수권 대회 [16] 성기호 2010.05.03 219
2678 그렇게 봄이 가고있었다 [8] 김재자 2010.05.03 148
2677 강북회 문경새재 여행 사진 [5] 박일선 2010.05.03 246
2676 [re] 강북회 문경새재 여행 사진 사진 추가 [2] 정지우 2010.05.03 184
2675 오늘 이야기는 농부가 기가막혀 Damage from cold weather 冷害 !! [3] 전준영 2010.05.03 100
2674 하얀 모란 [25] 김동연 2010.05.02 151
2673 5월을 힘차게 [8] 신승애 2010.05.02 118
2672 김승자 시인의 "봄 맞이" 詩를 감상하며 !! [11] 전준영 2010.05.02 178
2671 충주호를지나며... [7] 김재자 2010.05.02 140
2670 5월 초하룻날 산책 길에 [8] 이문구 2010.05.01 113
2669 등산(411) file 김세환 2010.05.01 49
2668 등산(410) [1] file 김세환 2010.05.01 51
2667 상하이 엑스포 미리 보기 !! [1] 전준영 2010.05.01 101
2666 안산식물원 4월의 꽃 [11] 이문구 2010.04.30 138
2665 도두봉에 올라갔어요 [14] 김동연 2010.04.30 129
2664 제 251 회 금요 음악회 [10] 김영종 2010.04.30 121
2663 김영교 시인의 투병 생활에 힘이된 장사익의 어머니 꽃구경가요 !! [1] 전준영 2010.04.30 341
2662 Disney World 로 초대합니다. [8] 이신옥 2010.04.30 131
2661 # 눈덮힌 용문사 [13] 성기호 2010.04.29 123
2660 미국의 멕시코만에 시추선 폭발로 바다에 재앙이 드리워 지고있다 !! [3] 전준영 2010.04.29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