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목포(木浦) 나들이
2010.03.07 19:51
제주도에 다녀온 다음 주 수요일(3월 3일) 비슷한 또래의 은퇴 동료 5명(일명 五友會)과
목포로 나들이했습니다. 목포에 여러 차례 갔어도 유달산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입니다.
정상에서 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바다가 환상적으로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유달산에서 내려와 처음으로 신안 유물, 파손된 배를 일부 복원한 해양유물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규모는 작아도 터키의 바위와 비슷해 보이는 갓바위를 둘러보며 1박 2일 나들이를
즐겁게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1. 유달산(儒達山)
(1)
(2)
(3)
(4)
(5)
(6)
(7)
(8)
(9)
2. 해양유물전시관
(10)
(11)
(12)
(13)
(14)
(15)
3. 갓바위
(16)
(17)
(18)
(19)
(20)
댓글 20
-
김세환
2010.03.07 19:51
-
이문구
2010.03.07 19:51
호남선 무궁화 열차로 한가한 철길을 달려 목포에 도달하니
옛 낭만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듯하이.
언제 기회가 생기면 귀국해서 국내 여행도 해 보길 바란다. -
정굉호
2010.03.07 19:51
사진 감상 잘 하였습니다.
언젠가 남해안 쪽을 한번 휘 돌아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가보고 싶은 고장 입니다. -
이문구
2010.03.07 19:51
남해안 여행은 여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까운 동해안 쪽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지요.
다도해변을 따라 진도, 목포, 완도, 토말, 여수, 통영, 거제도 등을
승용차로 휘도는 멋과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
김필규
2010.03.07 19:51
목포 구경 잘 햇읍니다.
그런데 노래는 이난영의 모소리가 아니고, 한영애의 목소리 같습니다. -
이문구
2010.03.07 19:51
김 형의 지적을 받고 인터넷을 한참 뒤져서
노래를 바꿔 보았습니다.
애절한 목소리가 이난영 노래 맞지요? -
김동연
2010.03.07 19:51
몇 년전에 다녀 온 곳이라 반갑습니다.
시장은 못가 본 곳이네요.
친구들이랑 가셔서 분위기가 다른
여행이었겠습니다. -
이문구
2010.03.07 19:51
가 본 곳을 또 가 보면 그 때마다 맛이 달라집니다.
여객 터미널 근처의 시장도 풍성하고 개량도 되어서
여행객의 시선을 끌 만큼 매력이 있더군요.
대학 시절에 서울에서 완행 열차로 10여 시간 달려서
목포역에 내렸을 때의 짱했던 추억이 아직도
아련하게 묻어나기도 합니다.
그 때는 목포에서 여객선을 타고 7~8시간 정도 걸려
제주도로 갔지요. -
권오경
2010.03.07 19:51
목포를 다녀오셨군요. 반가워서 얼른 들어왔습니다.
우리 아버지의 직장따라.
제가 목포여중을 나왔어요. 동생은 유달 국민학교(한 3년간? 동생한테 확인해겠네요..)
그런데 지나치기만 했을 뿐이랍니다. 이젠 아무 연고도 없고..
언제고 기회 있으면 가보고 싶은 곳.
좋은 여행을 축하드립니다. 이 사부님. -
권오경
2010.03.07 19:51
아 그렇군요~ 삼학도로 소풍도 갔었어요. 배 타고.
그 때에 배 멀미로 어찌나 혼이 났던지..뱃전에 붙어서서...ㅎㅎ. 고하도도.. -
이문구
2010.03.07 19:51
목포와 그런 끈끈한 인연이 있으시군요.
옛날과 크게 변한 곳은 별로 없는 듯합니다.
하긴 목포 인구가 24만명 조금 넘을 정도라니...
삼학도는 요트장까지 마련되어 있지만
지금은 주변 공사를 하고 있어서 가까이 가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섬을 육지와 연결시키려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
오세윤
2010.03.07 19:51
8번, 팔각정 위로 올라 '두 엄니바위'위를 오르는
노털들은 대체 뉜고? 모르는 얼굴들일세.
유달산 돌아 난바다로 나서도 좋지. 좋게 사ㄴ는구랴. -
이문구
2010.03.07 19:51
유달산을 소상히 아는 친구여!
나는 두 '두 엄니바위'인지 뭔지 모르고 허겁지겁 올라갔다우.
다섯이 오르다가 하나는 아예 아래에 쳐져 남고
또 하나는 극성스레 앞서서 바로 아래 셋을 디카에 담았다네.
충북 옥천 출신, 층남 청양, 충남 서천, 충남 연산 출신들이니
알리가 없지.
알 만한 나머지 하나는 대전으로 유배갔던 서울 촌놈. -
임효제
2010.03.07 19:51
예전에 가 보았을 때는,
작은 '조각 공원'도 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정말 산 길도 잘 해 놓았고 볼만합니다.
거기다가 무궁화 열차라니요..???
시골 향수가 물씬 납니다 ㅏ~ㅏ~~~~~~ ^^ ^^ -
이문구
2010.03.07 19:51
서대전까지 무궁화호로 내려가서 동료들을 만났지요.
호남선은 서대전부터 기존 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KTX나 새마을호의 속도와 운임에 별 차이가 없답니다.
새마을 호는 하루에 오전 오후 한 차례씩만 운행하니
시간 선택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갈 때는 무궁화호, 올 때는 KTX를 이용했는데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무궁화호가 한가롭고 한결 편안합디다. -
김승자
2010.03.07 19:51
서해안 따라 유유 자작(?) 유람하는 것이 우리들 여행목록에 있는데요,
좋은 코스라고 꼽습니다. 너무 늙어 버리기 전에... -
김승자
2010.03.07 19:51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을 유유자적(悠悠自適) 유람하렵니다.
Thank you! -
이문구
2010.03.07 19:51
서해안, 남해안 어느 곳이든 정겨운 향토색이 물씬 풍겨
유유자적(悠悠自適) 즐기며 여행하기 좋습니다.
놀러오세요.
핑계김에 모처럼 반갑게 어울려 봅시다. -
박성순
2010.03.07 19:51
목포...
옛날 작은 목선(300t 정도)타고
홍도...
제주도...
아 옛날이여.... -
이문구
2010.03.07 19:51
홍도, 거문도, 백도로
끊임없이 싸돌아다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내가 이미 너무 늙었나?)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2413 | 3015 - 이문구의 대공원을 보고 [7] | 오세윤 | 2010.03.18 | 174 |
2412 | 등산(382) [1] | 김세환 | 2010.03.18 | 50 |
2411 | 건우회 <카나다 피세영 동창 참석> [10] | 정지우 | 2010.03.17 | 281 |
2410 | 구술모임 [20] | 황영자 | 2010.03.17 | 181 |
2409 | 회보 61호 발간을 축하하며 [19] | 김영은 | 2010.03.17 | 238 |
2408 | 2010.3.25. 4목 인사회입니다. [11] | 인사회 | 2010.03.17 | 144 |
2407 | Vatican You have naver been before [12] | 김필규 | 2010.03.17 | 165 |
2406 | 인도는 우리의 전략적인 동반자 !! [4] | 전준영 | 2010.03.17 | 93 |
2405 | 산우회(山友會)에 가입, 대공원(大公園)을 산책했습니다 [18] | 이문구 | 2010.03.16 | 216 |
2404 | 주거니 받거니 (348) / 목련 [4] | 김영종 | 2010.03.16 | 123 |
2403 | 등산(381) [1] | 김세환 | 2010.03.16 | 47 |
2402 | 산우회 3월 정기 산행 다녀와서 !! [3] | 전준영 | 2010.03.16 | 152 |
2401 | [re] 산우회 3월 정기 산행 다녀와서 !! 사진 추기 [3] | 정지우 | 2010.03.16 | 113 |
2400 | 3월 14일에 [22] | 김동연 | 2010.03.15 | 182 |
2399 | [re] 3월 14일에....덕수궁 작약꽃 밭에서 [5] | 이초영 | 2010.03.16 | 150 |
2398 | [re][re] 자하문 밖 사진 찾았어.ㅎ.ㅎ. [15] | 김동연 | 2010.03.17 | 98 |
2397 | Andre Rieu ~~ [8] | 김재자 | 2010.03.15 | 123 |
2396 | 갑사를 둘러보다..... [4] | 김재자 | 2010.03.15 | 135 |
2395 | 등산(380) [1] | 김세환 | 2010.03.15 | 60 |
2394 | 등산(379) [1] | 김세환 | 2010.03.14 | 50 |
2393 | 주거니 받거니 (347) / 길 [4] | 김영종 | 2010.03.13 | 183 |
2392 | 등산(378) [1] | 김세환 | 2010.03.13 | 50 |
2391 | 승자 영면하다 [16] | 김영은 | 2010.03.13 | 278 |
2390 | [re] 승자 영면하다 [12] | 전준영 | 2010.03.13 | 215 |
2389 | [re][re] 승자 영면하다 사진 추가 [1] | 정지우 | 2010.03.13 | 143 |
지금은 고인이 되신 내 장인 고향이
목포인데 처음 사진으로 보네.
꼭 가보고 싶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