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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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내산의 일출
2010.02.06 01:31
낙타로 올라온 후에도 걸어서 700 여 계단을 급경사로 올라가야 시내산 정상에 이른다.
나는 낙타꾼 하빌을 층계 올라가는 helper 로 다시 고용하여 그의 팔을 잡고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었다. 해맞이 하기에 좋은 위치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그러나 하빌의 도움으로 나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산을 안고 솟아오르는 그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출이었다.
아래 쪽에 나타난 붉은 물체는 카메라 내에서 강한 태양 빛에 의하여 일어난 어떤 현상(반사 또는 기타)으로
생긴 상인것 같다.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고급 카메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참 어이 없다. 아니면 내가 뭘 잘못 만졌나?
이것은 무시하고 일출과 산들만 봐 주세요.
여기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났다.
여기서도.......
여기서도.............
시내산이 있는 시나이반도는 온통 광야지대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급 후 40년 동안 헤메고
다니던 그 광야가 바로 여기.
산이란 산에는 풀 한 포기 없고 모두가 돌산이다. 그러나 산새는 심상치 않다. 명산이란다.
시내산의 높이는 2243m.
일출을 보고 내려가는 사람들.
700계단을 걸어서 내려오고 나니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것 같아 나는 내려갈 때도 낙타를 타고 갔다.
우리 일행 11명 중 6명이 타고 내려갔다. 이날 나는 3시간 정도 낙타를 탄 셈이다.
낙타에게 계속 "고맙다 낙타야(thank you, camel)" 하며 왔더니 하빌이 낙타도 팁을 달랜다고 하여
1달라를 주었다. 하빌은 모슬림(베드윈족)이지만 친철한 사람이었다.
댓글 7
-
김영길
2010.02.06 01:31
-
김승자
2010.02.06 01:31
대단한 곳에 다녀 왔구나. 용하다! -
황영자
2010.02.06 01:31
시내산의 일출의 장관을 잘 잡았구나.
난 잘모르지만 저런 현상은 아무리 좋은 카메라도 나타날수 있는 현상이라고 들었다.
Ghost 현상이라고 하던데. -
한순자
2010.02.06 01:31
그 유명한 시내산을 다 다녀 왔구나. 산이라고 해서
이렇게 나무 하나 없이 바위로만 이루어진 산인줄은
정말 몰랐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인도하기 위해 특별히 택한 사람이니까 이 정도 높이의
산에 오르는 건 별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 -
정굉호
2010.02.06 01:31
말로만 듣던 Mt. Sinai 로군요.
Mose의 이야기, 뉴욕의 Mt. Sinai Hospital, 6일전쟁시의 Sinai Peninsula 등 Sinai 라는 어휘는 익숙한데
Sinai 반도가 이런 곳이라는것은 처음 봅니다 -
권오경
2010.02.06 01:31
낙타를 타고 올라갔으니 멋쪄.
그대는 신령한 산을 수월하게 올랐고, 도우미 하빌은 돈도 벌고 낙타도 팁 받고..이아니 좋을꼬.
그래 맞아 ghost. -
홍명자
2010.02.06 01:31
배경 음악도 너무 좋고 사진 또한 일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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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들로만 이루어진 산인데
이산을 신령한 산이라 하니
보세가 하나님을 직접 만났다는
점 이겠지요.
하빌이란 사람을 잘 만나
셨군요. 덕분에 일출 광경을
남김없이 다 보셨으니 말
입니다.
앞으로그곳에 가려면 700
계단을 잘 연습하고 가야
되겠군요.
잘 감상하고 물러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