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열도 여행기 (5), St Martin, Sint Maarten, St Barthelemy, Anguilla
2010.02.06 05:55
친구님들, 그동안 안녕들 하셨습니까? . 벌써 이번 여행을 시작한지 한 달이 되어가는 군요. 오늘 Puerto Rico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Puerto Rico, Dominican Republic, Jamaica 그리고 쿠바 네 나라가 남았습니다. Dominican Republic 옆에 있는 아이티는 원래 여정에 있었지만 아시다 시피 지진 때문에 못 갑니다.. 이번에는 가까이 모여 있는 San Martin (프랑스 영), Sint Maarten (네덜란드 영), Anguilla (영국 영) 그리고 St Barthelemy (프랑스 영), 네 섬의 사진을 보내드립니다. San Martin과 Sint Maarten은 한 섬인데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양분해서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 네 섬 중에 San Martin, Sint Maarten, St Barthelemy 섬은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직접 통치하는 섬이라 거의 유럽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백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물가도 무척 비쌉니다. 모든 생필품을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어쩌면 유럽보다도 더 높은지도 모릅니다..
사진을 보면서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다닌 섬들입니다.. Anguilla의 성당 건물인데 무엇이 특이할까요?. 벽이 바람이 통하도록 구멍이 숭숭 나있습니다.. St Barthelemy (줄여서 St Baths) 가는 뱃길은 파도가 무서울 정도로 높았습니다. St Barthelemy의 수도 Gustavia 거리는 좁고 차가 많았습니다.. 길이 좁아서 그런지 골프 카트 같은 차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름다운 열대 꽃나무입니다.. 이 거대한 닻을 달았던 배 역시 거대한 규모였을 것입니다 .. St Barthelemy에서 숙소가 있는 St Martin으로 돌아가는 배를 기다리며 공원 정자에서 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영인 Sint Maarten의 수도 Philipsburg 길거리 이름은 네덜란드 어로 되어있습니다.. Philipsburg의 해수욕장은 나무가 하나도 없어서 뜨겁기 짝이 없습니다.. 일광욕을 하고 있는 여행객들. Philipsburg의 상가 길 풍경. 이 섬에는 중국 음식점이 특히 많았습니다. 학교에는 중국계로 보이는 학생도 보였습니다. 고창스러운 교회 건물입니다. 숙소가 있던 프랑스 영 St Martin의 수도 Marigot 거리에는 백인 프랑스인 경찰들이 걸어서 순찰을 돕니다 . 몸맵시가 예쁜 흑인 여자가 걸어가고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길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흑인 여자 . 유람선에서 내린 관광객들 같습니다.. 왜 옷가게에서 상의를 벗고 iPod를 듣고 앉아 있을까요? . 3, 4년 동안 입고 여행을 한 상의가 헤어져서 짜깁기를 했습니다 . 이상입니다. 곧 또 소식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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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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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용
2010.02.0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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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굉호
2010.02.06 05:55
사진으로 나마 좋은 여행하였네. 사진 속의 자동차중 현대차 로고같은 것도 보이는데...
건강한 몸으로 여행 잘 하시기 바라네. 계속 사진 글 보내주게나. -
김영길
2010.02.06 05:55
여기는 겨울철
거기는 여름철
그래서 그쪽
사람들 먹고 살게
되어 있는거지
하이티에는 들리나
했는데 못 들리시는군.
사진짝은 것 보니
건강한 몸체이군
그래도 조심해서
잘 다녀 오시게. -
성기호
2010.02.06 05:55
무더운 날씨에 수고 많소이다.
덕분에 우린 구경 잘합니다.
건강에 특히 유의하여 즐거운 여행되기 바랍니다. -
이민자
2010.02.06 05:55
검소 하고 절약 정신이 강하십니다.
기워서 입으신다고...
건강해 보이시고 조심해서 안녕히 다녀오십시요. -
김승자
2010.02.06 05:55
여기는 지금 예년에 없는 폭설이 나려서 교통이 마비되고 학교가 문을 닫고 야단났는데
카리비안 지방으로 겨울을 피해 간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백 팩을 메고 다녀서 등이 헤 졌군요. 기워 놓으니까 말짱하네요.
푸에토리코의 엘 콩키스토라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기도 하고
funicular를 타고 바다로 내려가 배를 타고 작은 섬으로 건너 가면
비취빛 바다가 조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푸른 물감이 손 끝에 묻어 날 듯이 푸르른 북청색 바닷물이 그립습니다. -
박성순
2010.02.06 05:55
여긴 아이 추워!!!
거긴 아이 더워!!! -
박일선
2010.02.06 05:55
어제 Puerto Rico에 도착해서 수도 San Juan의 구시가지인 Old San Juan에 묵고 있습니다.
미국 같기도 하고 미국 같지 않기도 한 그런 곳입니다.
옛날 West Side Story 영화를 봤을 때 Puerto Rico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고
이제 그곳에 오게 된 것입니다.
Old San Juan은 볼거리가 너무나 많아서 어제 오늘 사진을 찍느라고
매우 바빴습니다. 이틀 동안에 약 900 장 정도 찍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카리브 열도의 "Sun, Sea, Sand"만 계속 보다가
제가 좋아하는 역사가 있는 곳에 오니 좋습니다. .
Old San Juan의 Paseo de la Princesa라는 보행자 거리에 공짜 무선 인터넷이 되어서
지금 그곳 벤치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한 장 찍어야겠습니다.
내일 하루 더 구경하고 모래 아침에 다음 나라 Dominican Republic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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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풍경은 거의 유럽 스타일이라
8년동안 살다 온 뉴질랜드와 아주 흡사합이다.
발가 벗은 몸매가 매우 건강해 보여 보기 좋습니다.
( 큐바 까지 무사 여행 즐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