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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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안산에서 반갑게 만난 세 친구
2010.02.02 17:32
처음 이사를 와서 안산에는 나 혼자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강석민 여동이 안산에서 지내다가 서울로 갔답니다. 멍청스럽게도 나중에야 우리 회보 편집을 책임 맡은 신정재 동문이 안산에서 사업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지요. 그동안 서로 전화로 연락을 주고 받았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함께 만날 기회가 없다가 겨우 약속 시간을 잡아 오늘 만났습니다. 마침 박성순 전 회장이 동참해서 심심한 촌놈이 맛있게 잘 먹고 즐겁게 어울리는 복을 누렸습니다.
(1) 이런 시골 전철역 보셨습니까? 내 외출 단골인 [상록수역]이랍니다. 마침 오이도행 전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2) 전철에 오르니 한가하기 그지 없군요. 시간은 오전 11시 45분,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은 정오 12시.
(3) 세 정거장 만에 도착한 [고잔역], 그런데 저 층계 앞의 친구를 서로 모른 채 내려가서야 만났습니다.
(4) 시골스런 [고잔역]이지만 옛 수인선 철로 주변의 가을 코스모스 축제로 유명한 곳입니다.
(5) 반갑게 만나 맛있는 식사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음식 메뉴요? 나는 처음 먹어 보는 세꼬시와 곰치해장국입니다. 어쩔 수 없이 또 다시 촌놈 티를 들어내고 말았답니다.
(6) 신정재 동문의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오늘의 호스트 에스에프 대표이사님을 모셔왔습니다. 참고로 에스에프[주] 홈페이지 주소는 WWW.esef.co.kr입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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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굉호
2010.02.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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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10.02.02 17:32
늘 긍정적인 댓글로 사기를 돋구어 주는
우리 굉호 친구의 우정이 고맙습니다.
이따금 여기에 좋은 게시물도 올려 주고
또 기회가 되면 가끔씩 만나기도 합시다. -
임효제
2010.02.02 17:32
역시 이교수께서는..
찾아 내는데도 일가견(?)이 있으신데요만...
좀 늦은 감이군요. ㅎㅎ (못 가는 사람의 시기..? 질투..??)
신정재 회장님의 회사가 안산인 것은 오래 전이신데요.
세 분 표정들이 아주 밝고 행복합니다.
이제 남은 일은 자주 친구도 만나는 일 밖에 더 있나요. 하하하 -
이문구
2010.02.02 17:32
이런 시기, 질투는 얼마든지 좋지요.
댓글에서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가 풍겨납니다.
금년 이 모진 겨울 추위 조심해 잘 보내 놓고
따뜻한 봄날 나들이해서 반갑게 만나 즐겁게 웃어 봅시다. -
황영자
2010.02.02 17:32
와아 참 보기 좋은분위기의 모임입니다.
나도 시몬처럼 시기,질투가 나려합니다. 공연히히히히히
안산은 자주 갈 기회가 있는데도 찾아 뵙지도 못하고
항상 상록수역에서 내릴때는 이교수를 떠올리곤 했지요.
갈때는 지하철을 타고가지만
올때는 꼭 언니가 태워다 주는 관게로 올때는 생각이 멀어지지요. -
이문구
2010.02.02 17:32
기회가 되면 언제라도 안산에서 반갑게 만나
따뜻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겠지요.
혼자, 혹은 둘이 또는 셋이... 따뜻한 봄날에
상록수 나들이 한번 하세요. -
정해철
2010.02.02 17:32
<상록수 나들이 한번 하세요.> 좋지요. -
이문구
2010.02.02 17:32
날씨 좋을 때 미리 약속만 된다면... -
김동연
2010.02.02 17:32
창문으로 햇빛이 쏟아져 들어 와 있는 전철안 풍경이
평화로워 보이고 마음에 듭니다. 만나기 쉽지 않은 장면 같아요.
세꼬시와 곰치해장국 맛이 궁금합니다. -
김동연
2010.02.02 17:32
진짜 촌놈이 들으면 기분 나빠요. 조심하셔야지...ㅎ.ㅎ. -
이문구
2010.02.02 17:32
이따금 살과 함께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연한 생선 뼈의 맛이 그만인 세꼬시,
흐물흐물한 생선 살이 살살 녹아 목으로 넘어가는 구수한 곰치해장국,
그야말로 내게는 처음 먹어보는 일품 요리라 여겨 집니다.
(역시 나만 촌놈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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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긋한 환경에 높은 생활수준을 느꼈는데
비슷한 분위기라고 느낍니다.
은퇴한 노령층이 거할수 있는 좋은 곳이었지요.
축하합니다.
신정재 오랜만이다. 안부드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