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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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란 구경 하세요
2010.02.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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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짙게 내뿜으면서 조용히 피어 있는 동양란이 거실에 있어서 이리저리 찍어 보았습니다.
삼각다리도 안쓰고 화분도 있는 그 자리에 두고 찍어서 사진은 별로이지만 그저 구경하세요.
여기 올리느라 이름을 찾아 보니까 보세란(報歲蘭)이라고 부르는 중국이 고향인 난이네요.
새해에 제일 먼저 꽃을 피워서 은혜를 갚는 난이라는 뜻의 이름이랍니다.
댓글 26
-
권오경
2010.02.04 16:31
-
김동연
2010.02.04 16:31
고맙다는 뜻으로 사진 찍어 주었어.
별로 해준 것 없는데 해마다 꽃이 피네.
아마 우리집 거실이 추워서 그런가 봐. -
이문구
2010.02.04 16:31
어제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했더니
오늘 하루 종일 미열로 늘어지게 낮잠을 잤지만 개운하지 않군요.
깔끔해 보이는 전통 동양란의 날렵한 자태를 갖춘 채
한편으론 요염한 색채로 눈을 홀리게 하는 제주 보세란(報歲蘭)에
홀려 지금 정신을 차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
김동연
2010.02.04 16:31
신종풀루 예방접종 맞아야 할텐데...
잘 맞아 두셨네요. 이제 걱정 없겠어요.
보세란 눈에 잘 띄지 않는 수수한 꽃인데
향기가 아주 좋아요. 가끔씩 아주 멀리까지
향기를 보내더군요. -
박성순
2010.02.04 16:31
짙은 향이 너무 좋아
머얼리 서울까지
보내주신 마음
마음 먹고 즐기렵니다 -
김동연
2010.02.04 16:31
정말 기분 좋은 향기랍니다.
맡아 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름은 좀 전에 검색해 보고
비슷해서 가져 왔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
김영종
2010.02.04 16:31
주변에서 찻아 올리는 소재 그리고 음악 항상 고맙게 보며
신선함에 마음 뿌듯이 즐기고 있습니다 -
김동연
2010.02.04 16:31
한 이틀 집에만 있으니까 심심해서 장난하고 있습니다.
올려주시는 음악 제가 잘 애용하고 있지요? -
임효제
2010.02.04 16:31
동양란은 '잎을 보는 식물'이라는데..
저 정도 하이얀 란 꽃이 핀 것도 훌륭합니다.
곱게 피인 '보세란'이니 거실을 장식하고 석달은 가겠지요.
일단 "란" 꽃 가꾸기는 성공 했사와요~~ 멍~ 멍~ ^^* -
김동연
2010.02.04 16:31
매조님 꽃이 하이얗게 보입니까?
내눈에는 갈색처럼 보이는데...
란은 게으른 사람이 키우면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
하기용
2010.02.04 16:31
*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이대우 부부는 지난번
제주의 '석란 정원' 에 들렸을 때 너무나 잘 정돈 된
별장 같은 환경을 보구, 어느 외국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다 하였습니다.
집안에서 케쥬얼 복장을 하고 커피를 가져올 때도
마치 50 도 아니 된 귀 부인 같아 정말 놀랐다고 했습니다. -
김동연
2010.02.04 16:31
글쎄요...그렇게 봐 주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항상 바지 차림으로 뛰어다니니까 좀 젊어 보였나
모르겠어요.
이대우님이 잘 정돈된 다른 좋은 집을 못 보신것 같아요. 하하
빨리 회복하셔서 또 한번 내려오셔서 잘 보시라고 하세요. -
한순자
2010.02.04 16:31
뭐라고 해도 식물들이 잘 자라는 것은 그것을 돌봐주는 이의
정성이 없으면 되지 않는건줄로 알고 있어. 항상 바쁘게 이것
저것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으니 나이가 들세도 없는 모양이지.
꽃 정말 귀하게 생겼다. 그래서 사람들이 난꽃을 좋아하고
또한 우아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모양이야. -
김동연
2010.02.04 16:31
사람들이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아.
그런데 나는 좋아서 키우는 것이 아니고
어쩌다 우리집으로 온 화분이라 돌봐 주었을 뿐이야.
나는 양란을 더 좋아해. 더 화려하고 예뻐서. -
민완기
2010.02.04 16:31
보세란이 저리 고운줄은 이제 처음 알았읍니다. 감사. -
김동연
2010.02.04 16:31
곱게 보이려고 화장 시켰어요.
애쓴 보람이 있네요. -
성기호
2010.02.04 16:31
품위 있는 귀족같이 고결한 報歲蘭이
배경음악으로 한층 더 멋있습니다. -
김동연
2010.02.04 16:31
손이 흔들려서 사진이 좋지 않은데
잘 보이려고 애썼습니다. -
김숙자
2010.02.04 16:31
동연아,너에게 보세란이 자주 돌보아준 은혜를 갚으려고
예쁜 자태를 보이는 것 같구나
귀하게 보인다 중국이 원산지구나. -
김동연
2010.02.04 16:31
숙자야, 너 아직 안자고 있구나.
오늘 추웠지?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
그냥 동양란이라고 불렀는데
오늘 보세란이란 이름을 찾아 주었어.
그저 힐끗힐끗 바라보기만 했는데
꽃이 피니 기특하네. -
김승자
2010.02.04 16:31
우리는 이주일을 내버려 두었다 왔는데도 양난이 조롱 조롱 피어 뽐내고 있어.
여기서도 그윽하고 고아한 동양란을 키울 수 있을가 모르겠네.
그 향기를 맡고 싶은데...
축하할 일이야. -
김동연
2010.02.04 16:31
양란이 더 예쁘고 생명력도 더 강한 것 같아.
나는 동양란 보다 양란이 더 좋아, 승자야.
너도 양란 찍어서 보여 줘.
거기서도 동양란이 될거야.
겨울에 5도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하더라.
실내가 더우면 오히려 꽃이 잘 안핀데... -
김영길
2010.02.04 16:31
보세란을 잘 키우시니
금년에도 큰복을
누리실 것입니다.
신년초에 미국기도원엘
다녀 왔는데 젊은 청년이
예언기도를 해 주었는데
너무 좋아서 저도 한번
흉내를 내 본 것입니다. -
김동연
2010.02.04 16:31
큰복을 누릴거라고 믿겠습니다.
보세란이 거짓말을 하겠어요?
토정비결도 아주 좋았거던요.ㅎ.ㅎ. -
황영자
2010.02.04 16:31
보세란 처음들어보는 이름이다.
향이여기까지 나는것 같은 착각을한다.
동양란 참으로 아름다운 꽃이라고 나는 생각해.
화려하지는 않아도 그 예쁜 자태가 .
식물도 키우는 사람의 마음을 닮는다고 어디서 본적이있는데 그것이 맞는것 같아.
봄을기다리느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해주는 란 같다. -
김동연
2010.02.04 16:31
고마워, 영자야.
팔이 다친지가 얼마나 되었나...
기다리기가 지루하겠구나.
그래도 덧나지 않게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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