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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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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창 피세영(캐나다 거주) 여동생 피서영(보스턴대 물리학 교수)의 아들인 스테판 재키브(24) 바이올리니스트 한국에서 최초로 리사이틀을 09년 12월 17일 성공리에 마치다. 연주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과 베토벤의 소나타 5번을 연주하였다. 연주가 끝나고 대담시에 외할아버지이신 피천득 (2년전 작고) 교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였다. 방학 때면 외할아버지 댁에서 지내면서 음악 감상과 문화에 접하는 교육을 은연중에 받았 단다. 

2002년에는 에어버리 피셔커리어 그랜드 상을 수상하였고 2007년에는 뉴욕 필하모니와 성공적인 합연을 하였다.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젊은 바이올린니스트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하바드 대학에서 음악과 심리학을 복수 전공하였다. 음악가가 되기 위해선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단다.  



앙상불 디토 멤버들과 함께 왼쪽 2번째 스테판 재키브의 모습 한국에서 연주활동을 열심히 하고있다.

 



피천득 교수 겸 수필가인 외할아버지의 스테판 어릴 적 안고 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이 영역하다

 

“나에게 이런 소원이 있었다. 내가 늙고 서영이가 크면 눈 내리는 서울 거리를 걷고 싶다고.… 장래 결혼을 하면 서영이 에게도 아이가 있을 것이다.… 나는 <파랑새> 이야기도 해 주고 저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줄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저의 엄마처럼 나하고 구슬치기도 하고 장기도 둘 것이다. 새로 나오는 잎새같이 보드라운 뺨을 만져 보고 그 맑은 눈 속에서 나의 여생의 축복을 받겠다.”
  - 피천득, 《서영이》 중에서
 
  2년 전 타계한 수필가 피천득이 큰딸 서영 씨에 대해 쓴 글이다. 피천득에게 서영 씨는 “딸이자, 뜻이 맞는 친구이자, 존경하는 여성”이었다. 애지중지하는 절대적 사랑의 대상이자 문학적 상상력의 원천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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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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