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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함께하는 부고인
  

 

걱정해주는 친구들이 있는 박일선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나 끔찍합니다. 한달 사이로 변을 피한 것도

 

행운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이번 여행을 떠난 후로 처음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Trinidad와 Barbados 여행을 마치고 어제 Grenada에 도착했습니다.

 

모래는 배편으로 St Vincent로 갈 예정입니다.

 

 

지금 홈피에 올릴 여행기를 이메일로 홍승표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곧 읽으 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도 홍승표 형에게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그럼 또 소식을 올리겠습니다.

 

 

(지금 30분 걸려서 첨부한 사진 10장이 이메일 "send"와 함께 없어졌습니다. 이곳 인터넷이 너무 불안

 

정합니다. 인터넷 카페에 가서 보내봐야겠습니다. 오늘 보내도록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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