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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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카리브해 중앙에 위치한 아이티 공화국이 지진(7도)로 폐허가 되다. !!
2010.01.17 00:57
걱정해주는 친구들이 있는 박일선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소식을 들었는데 너무나 끔찍합니다. 한달 사이로 변을 피한 것도
행운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이번 여행을 떠난 후로 처음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Trinidad와 Barbados 여행을 마치고 어제 Grenada에 도착했습니다.
모래는 배편으로 St Vincent로 갈 예정입니다.
지금 홈피에 올릴 여행기를 이메일로 홍승표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곧 읽으 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도 홍승표 형에게 폐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그럼 또 소식을 올리겠습니다.
(지금 30분 걸려서 첨부한 사진 10장이 이메일 "send"와 함께 없어졌습니다. 이곳 인터넷이 너무 불안
정합니다. 인터넷 카페에 가서 보내봐야겠습니다. 오늘 보내도록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댓글 6
-
김승자
2010.01.17 00:57
-
권오경
2010.01.17 00:57
편안한 여행자의 모습 쨩!
가는 길목 함께 지켜주시옵소서. -
김숙자
2010.01.17 00:57
밝은 표정의 박일선님 우리 모두 걱정 했었습니다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
박일선
2010.01.17 00:57
여러분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여행 하면서 하나 배운 것이 있다면 여행은 "새옹지마"라는 것입니다.
여러 분, 새옹지마 얘기 아시죠?
배낭여행을 하다 보면 열 오르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힘들게 찾아간 Guest House에 빈 방이 없다던지...
그럴 때는 "여행은 새옹지마" 하고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기분 좋은 일도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안생은 언제 어떻게 될지 누가 압니까? 우리야 다 산 인생인데 걱정 근심 없이 살렵니다.
카리브 해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럼주로 fruit punch 한 잔을 만들어 마셨더니 어설픈 철학 얘기가 나오는 군요. 럼주는 알코올 도수가 70도랍니다. 너무 독하죠.
내일은 배편으로 St Vincent라는 나라로 갑니다. 카리브 해에는 웬 나라들이 이렇게 많은지, 지금 있는 나라 Grenada의 인구는 불과 9만인데 이 보다 더 적은 나라도 있답니다. -
전준영
2010.01.17 00:57
11회 동창들이 박 여행가의 거취에 구금하든 차 여행 스케줄로 보아 아직은 아이티 근처에도 않간 줄로 판단되었다.
북 아메리카 대륙 기판과 카리브에 기판이 움직여 강진이 발생하고 그 여파가 계속 된다는 설이 학자들 간에 이야기 되니 다른 섬 나라들도 설왕 설래 할걸로 보아 여행을 중단하고 집으로 컴백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형님 걱정된다. -
김재자
2010.01.17 00:57
쪼록- 안전하고 건강하고,즐거운 여행되기를....
어? 술도 마실줄 알았나요?
편한마음으로, 즐기는 마음으로 다니시기를...
늘 행운이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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