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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술 동창과 20년 곶감 !!

2010.01.14 12:27

전준영 조회 수:157



 




오늘 아침에 김진술 동창으로 부 터 전화가 왔다. 나 진술인데 갑자기 전화를 받고 나는 그래 새해에 복 많이 받고 형수님도 다들 안녕하시지 인사를 하니 다 잘있단다. 인터넷 우리 홈사이트에서 잘 보고 있다고 한다. 그래 요 사 히 사업에 바 쁘 겠구나 하니 이번 산우회 회장이 된것을 축하 한다며 2월 시산제를 언제 하기로 하 였 냐 고 묻길래 나는 금방 알아 차리고 곶감을 보낼 려고 그러지 하니 자기 참석 못 할지 몰라 곶감을 보낼 려고 한다며 날자를 가르쳐 달란다.

곶감의 유래는 산우회 회원인 김진술 동창은 경북 상주가 고향으로 홀어머니의 외동 아들로 귀엽게 자라 상주 중학에 다니다 머리가 좋은 수재라 서울 유학으로 부고에 들어오니 어머님 혼자 고향을 지키며 아들 방학 때 내려 오기만 학수고대 하시는 어머님이시다. 국립 항공대학을 졸업하고 공군 장교로 이영철과 황영호, 조성구, 이삼열, 김필규와 같이 공군에서 근무 후 전공을 살려 컴퓨터 사업을 하며 우리 나라 전자 산업의 중견기업을 이끌다 보니 사업에 바 뻐 고향 에도 잘 못가니 어머니께서 가을이 되면 상주에서 정성들여 곶감을 손수 만들어 아들 집에 주는 것을 낙으로 삼으시다 보니 김진술 동창이 산우회 20년 동안 시산제에는 꼭 어머니께서 정성 들여 만든 곶감을 시산제 제사상에 올려 논지도 20년이 되었다. 4년 전 어머니께서 작고하신 후에는 김진술 동창이 상주에 가서 곶감을 구하여 시산제에는 특산품 곶감을 변함없이 보내 주고 있다.

그럼 시산제가 끝나면 음복 주와 함께 곶감을 회원들과 나 누 워 먹는 맛이란 집에서 먹는 곶감  맛이 다를 정도로 부드럽고 달콤하며 살살 녹는 맛을 20년 한결 같다. 산신령님께 잘빌어 달란다 올해도 상주 곶감은 변함없이 시산제 제상에 오를 것이다. 끝

 



시산제 제상에는 항상 상주 곶감이 놓여 있다. 

 



 김진술 동창 어머님께서 정성 들여 만들어 보내 주시든 곶감 맛은 산우회 회원이면 잊을수 없을 거다.


-어머니 살아 계시든 고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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