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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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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5 회 금요 음악회 / "겨울날의 환상"

이리 오래 추위가 계속 된적이 없었는데 하며
특유의 三寒 四溫은 이제 없어졋나 봅니다
금요 음악회 엽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오



Tchaikovsky / Symphony No.1 in G minor 'Winter Daydreams' 겨울날의 환상
Boston Symphony Orchestra
Michael Tilson Thomas, cond




매년 우리땐 한강이 이리 얼어서 눈을 치우고는 Skate를 타곤 하였는데




1. Allegro tranquillo




2. Adagio cantabile ma non tanto




3. Scherzo (Allegro scherzando giocoso)




4. Finale (Andante lugubre - Allegro maestoso)




얼어붙은 강물에 썰매로 변해버린 고깃배 / 강경의 금강 하류


러시아의 수도 페데르부르크(Petersburg)를 흐르는 두꺼운 얼음위를 아까부터 한 남자는
응시하고있다. '인생이란 무얼까? 무엇이 나로하여금 나로 살수있게 한단 말인가? 내마음에는
예술에의 정열이 불타고있는데 밤마다 이곳 저곳을 헤메며 나는 무엇을 하고있는가?'

육체는 젊었으나 그의 마음은 겨울이었고 네바강의 얼음을 깨고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
었다. 깊은 사념속에서 힘없이 집으로 돌아온 청년 차이코프스키, 그런데 그를 기다리고있던
아버지는 그렇게도 반대하던 음악가에의 길을 허락하는것이 아닌가? 1865년 페데르부
르크 음악원의 제1회 졸업생 명단에는 차이코프스키가 들어 있었고 니콜라이 루빈스타인
이 학장으로 있는 모스크바 음악원의 화성학교수로 부임케 되니 그의 나이 26세였다.

모스크바 음악원의 생활은 그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을뿐아니라 당대의 유명
한 예술가들과 교류는 그로하여금 민족음악에 대한 눈을 뜨게 해주었다. 그러나 낮에는 학교
에서 강의로 시간을 보내고 밤이면 늦게까지 창작에 심혈을 기울이자 점차 그의 건강은
약해져 피로가 극에 다달았음에도 1868년 겨울교향곡 제1번 G단조 작품13 '겨울의 몽상'을
작곡하였다.

지평선 너머로 해저무는 넓은 광야, 무섭고도 매몰찬 눈보라속의 고독, 사랑하는 조국의
자연과 민족애의 서정을 담은 교향곡 제1번은 그에게 있어서는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귀한 생
명이었다. 제1악장은 겨울나그네 몽상으로 겨울의 추위속을 뚫고가는 나그네의 고독한 정경을, 제2악
장에서는 음침한 땅 안개낀 땅의 어두운 광야의 소리를 그리고있는 이곡은 겨울의 의미를 환상
적 내음으로 전달해 주고 있다.


바짝 얼은 강가를 보며/ 학교 추억

고교때인가 전교 빙상대회를 건국 대학교 호수에서 갖인 생각이난다
선수로도 참가하였다

그 힘든 시절에 교내 수영대회 또 빙상대회를 열어주는 학교가 몇이나 되었을까
공부만이 아닌 운동도 장려한 학교에 다닌걸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렇다고 운동만 아닌 공부도 중요시한걸 아직 기억한다

고 최창규 교장 선생님때엔 校外 운동 시합에 참기하는 학생은 평균 80 점 이상이어야 한다고 하여
장동춘 코치님 (물론 선배 수영 선수 였다)이 난리났다
전원 저녁 운동 연습후에 강제로 책상에 앉아서 다같이 졸려도 공부를 하여야 했다
모르는건 선배님 들이 가르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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