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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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 Germany IV;Bavaria and Neuschwanstein
2010.01.08 21:44
Bavaria and The Fairy Tale King Ludwig II
중세기의 Gothic 성 도시 Heidelberg 를 뒤로하고 남행하여 Schwarzwald (Black Forest)의 푸르름속에 자리한 Bühlerhöhe Schlosshotel 에서 여장을 풀었을 때에는 가이드가 들려 준 파란 곡절 많았던 독일역사에 휘도는 마음을 쉬임할 수 있어 반가웠다. 명실공히 숲이 검게 우거진 아름다운 고장이다. 여정에 따라 꽃이 잘 가꾸어 진 카지노와 스파의 도시 Baden-Baden을 관광하고 저녁에는 Schwarzwald(Black Forest) 의 한 민속동네를 찾아 가서 전통을 고수하며 살고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들이 손수 만드는 버터도 돌아 가며 churning해 보았고 물방아로 손수 제분하고 자가 발전도 하여 약 오백가구의 전기를 조달한다고 하는 자급자족의 마을에서 Home made Black Forest 빵과 햄, 맥주, 감자, 바바리안 크림 파이등 그 지방의 전통적인 만찬을 즐기고 오르간에 맟추어 민요를 함께 부르며 Schwarzwald 의 밤을 즐겼다. 신기한 점은 같은 독일말이라도 이 Schwãbische Alb 지방의사투리는 알아듣기 힘들어서 독일인 사이에도 통역인이 있어야 했다는 점이다. 아마 깊은 산속에서 외부의 영향에서 소외될 수 있었던 탓에 그들 나름의 언어와 생활습관이며 문화가 비교적 변함없이 보존되고 있는것 같았다. at Voller’s MÜhle in Seebach, Schwarzwald(Black Forest) This room was converted to a NATO conference room a few days ago where President Obama attended.
동독(German Democratic Republic;GDR)과 서독( the Western Federal Republic of Germany;FRG)으로 분단되었다가 USSR의 멸망에 연이어 1990에 통일이 되었고 전국토의 면적은 미국의 몬타나주 보다 약간 작지만 유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막강한 나라로서 EU와 NATO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나라의 국경은 무려 십개국(Austria, Belgium, Czech Republic, Denmark, France, Luxemburg, Netherlands, Poland and Switzerland)에 접하고 있으며 16개의 연방주로 구성된 연방공화국이다. 총인구 82,329,758중에 91.4%가 독일인이고 2.4% 터키인, 6.1%가 다른 이민족들로 구성된 국민중에 34%가 캐도릭신자, 34%가 신교도, 3.7%가 회교도이고 28.3%가 기타 종교 또는 종교와 무관하고 실직자가 7.9%, 인구증가율은 -0.05%이고 수명은 평균 79.3세라고 통계가 나와 있다. 다음날(오일째)엔 독일연방중에 가장 광대한 넓은 Bavaria의 들을 동으로 가로 질르고 스위스, 오스트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Bodensee (Konstanz 호수)의 아름다운 호수와 알프스의 경관에 매료되면서 도착한 곳이 바로 “Mad King”, “ Swan King”, “Dream King”, 또는 “ Fairy Tale King”이란 별명으로 알려진 Ludwig II of Bavaria(1845-1886)가 자산과 심혈을 기우려 건축한 Neuschwanstein이 있는 Schwangau에 도착했다. 마치 디즈니 궁전을 연상시키는 바위산 위에 우뚝 서 있는 Neuschwanstein은 때마침 넘어가고 있는 석양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아버지 Maximillian에 뒤이어 19세의 약관에 왕위에 올른 Ludwig II세는 신앙심이 유독히 강하고 내성적이고 음악과 건축에 관심이 많았으며 유년시절부터 부모의 여름궁전인 Hoheschwangau에서 자라면서 늘 선호하던 백조와 독일의 전설들과 절친한 관계를 맺고 지낸 Wagner의 오페라 “Lohengrin”과 “Tannhauser”에서 영감을 얻어 수려한 바위산과 숲과 호수가 아름다운 Bavaria의 Schwangau에 환상적인 궁전을 짓고 미쳐 완공되기도 전에 이사하여 거의 은둔생활을 하며 신앙생활에 집념하며 살았는데 “Mad King”이라고 진단을 받은지 며칠 후에 미묘하게도 호수에서 익사했다는 “Dream King”의 인생이야기에 지나가는 객으로 하여금 인생무상을 새삼 회한하게 한다. 이 지방에 Ludwig II가 무려 네개의 호화로운 궁전을 지었는데 오늘날 그가 원하던 그의 privacy에 아랑곳없이 관광객들이 드나들며 그의 건축예술에의 꿈과 안목이 남기고 간 유산만이 Bavaria의 보고가 되어 있다. The Castle on the bottom right is the Hoheschwangau, the parents, Maximillian’s summer palace where Ludwig II grew up. |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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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0.01.0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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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2010.01.08 21:44
음악을 사용하여 주신데 오히려 감사를 드립니다
Balck Forest 안의 st.Peter 라는 동네라고 기억되는 아주 인상 깊은곳 이었는데
차로 그때만 하여도 Benze 하면 동경의 차이었길래 SL 280 이라는 큰차를 Rent 하여 일부러 돌아서
Swiss 의 Interlacken 까지 간일이 생각 납니다
그땐 모든것이 신기한때 이었습니다
지금이라면 좀더 즐길수 있을텐데 다시 갈수 있을런지 ......
좋은것 여유 있게 보셨음을 부러워 하면서 ㅎㅎㅎ -
김승자
2010.01.08 21:44
음악을 구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줄 이제사 압니다.
앞으로도 종종 수고 부탁드려도 되지요? 감사합니다.
좀 더 젊었으면 독일제 자동차를 하나 사서 일주일 간 호텔유숙을 받고
1,000마일(거기서 근처 구경하고 파리까지)정도 운전하며 구석 구석 구경다닐 수 있으면
좋겠더군요.
여행사를 따라가면 편하긴 한데 그런 여유와 자유가 아쉽더군요.
가 보고 싶은 곳이 많던데 지도만 봤습니다. -
박일선
2010.01.08 21:44
독일은 역시 볼거리도 많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나라군요.
종교적인 이유로
수백 년 전에 독일을 떠나서
시베리아와 만주를 방황하다가
1920년 대에 남미 파라과이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
독일 사람들의 community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들 역시 그들 대로의
독특한 문화와 언어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동창 세 분의 합작품을
잘 보고 갑니다. -
김승자
2010.01.08 21:44
카리브 열도 여행 준비에 마음이 바쁘시겠습니다.
독일은 전쟁을 두번이나 심하게 겪었는데도 자연이나 문화 유산이
참 풍요롭고 그득하다고 생각했습니다.
"The Rape of Europa"라는 documentary 영화에 유롭인들이 얼마나 면밀하게
문화 유산을 보존하려고 노력했는가, 연합군들이 문화단을 미리 내 보내서 찾아 다닌 결과
더 큰 손실을 예방했던 기록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그들의 문화 유산은 무궁 무진합니다.
히틀러가 가져갔던 그 많은 예술품들이 소금광속에 보관되어 있었던 것,
얼마나 많은지, 입이 딱 벌어 집니다. -
하기용
2010.01.08 21:44
* 턱수염 아저씨가
조박사와 얼추 닮았습니다. ㅎ ㅎ -
김영길
2010.01.08 21:44
사진들 하나 하나가
참 곱고 정성이 담겨져 잇군요.
식당에서 찍은 사진들 재미 있엇고
꼼꼼하게 쓰신 설명들도 좋앗읍니다
저도 한번은 잠간 독일에 들렷던 적이
있엇지만 그때는 여유가 없었지요.
두분이 한가하게 찬찬히 둘러
보신듯 한데 좋은 휴가 정말 relax해
보이네요. -
김승자
2010.01.08 21:44
김박사님, 안녕하시지요?
친절한 덧글, 감사합니다.
사모님과 함께 언제 한번 뵙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십시요. -
김동연
2010.01.08 21:44
아름다운 독일 남부여행 잘 했어.
역사 문화까지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나도 옛날에 독일을 한 번 갔었는데
그때는 팽팽한 긴장속의 여행이어서 겉핥기만 했지.
다시 여유롭게 가서 즐기고 싶구나. -
김승자
2010.01.08 21:44
구릅여행이라서 마음대로 시간을 쓸수 없었던게 유감이였어.
그래도 우리끼리 다닐 용기도 지혜도 없으니 이렇게라도 다녀야지.
아이들 어릴 때 못했던 여행을 더 늦기 전에 해 보고 싶어서
다닐 때는 고단한 것도 모르고 쫒아 다닌단다. -
전준영
2010.01.08 21:44
세계에서 강국인 것은 사실이나 전쟁을 좋아하는 백성인가 봅니다. 너무들 똑똑하여 유럽 다른 민족보다 앞서 나갈 여는 자기자신도 모르는 강한 민족인가 봅니다. 우리 모친은 일본서 의학을 배울 때 독일 의학으로 배웠기에 독일어로 정리한 의학 노트를 많이 보 았 답니다. 독일이 항복 후에는 미국 의학으로 바 뀌 었 지만 의학 깊이를 보면 세밀한 부분 까지 연구된 독일 의학이 였 다고 들 었 답니다. 지금도 유럽에서 여행하여 보면 독일이 뭔가 다른 적극적인 면을 보고 왔답니다. 경제도 활발하고 살아 있는 나라 영국은 좀 뒤 처지는 느낌을 받고 왔 답니다. 오늘 덕분에 독일의 못 가본 곳을 감상 잘하고 김,조박의 선셋 사진이 행복해 보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
민완기
2010.01.08 21:44
Romantic Germany should read "Our Romance Renewed in Germany".
Congratulations! Thanks. -
김승자
2010.01.08 21:44
실은 저희들이 따라갔던 여행 타이틀이 "Romantic Germany"였기 때문에
그대로 기행문 제목으로 쓰고 있습니다만 민선생님 덧글에 감사드립니다. -
정해철
2010.01.08 21:44
간추린 여행 해설이 독일을 다시 한번 여행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 남니다.
Close up of Neuschwanstein 사진들이 실감 나게 잘 나왔습니다.
전체적인 사진에서도 맑은 공기도 느껴짐니다.
혹시 고급 카메라로 찍으면 사진 잘 나오는것 아닌가요? -
김승자
2010.01.08 21:44
앞으로 은퇴하여 즐기라고 고급 카메라 하나 사라고 권했건만
그냥 맘 편한게 좋다면서 적당한 걸로 사더군요.
저는 제가 갖고 있는 Fuji가 손안에 들고 맘 편합니다.
친절하신 덧글, 감사합니다. -
민완기
2010.01.08 21:44
아주 잘 하셨읍니다.
저희 나이에선 맘 편한게 제일입니다. 감사. -
김영은
2010.01.08 21:44
그림엽서 같은 정교하고 아름다운 사진....
친절한 역사해설...무두 일품이야.
사진 보는 것으로 만족 해야지. -
김승자
2010.01.08 21:44
영은이 수고가 많지?
재미도 있고 또 좋은 일 하는거니까 보람도 있지!
멀리서나마 응원 열심히 할게.
덧글, 고마워. -
인사회
2010.01.08 21:44
승자야 독일에 가서 절구공이로 찧어봤구나. 재밌었겠다.
육이오 때 우리 외가 문간채에 늘 놓여있던 작은 절구 생각나네. 니도 찧어봤어. 보리라던가? 어른하고 같이..
좋은 여행 축하축하~~. -
김승자
2010.01.08 21:44
그래, 그 절구는 신선한 크림을 뻐터를 만들어 내는데
찧을 수록 뻐터가 찐해 지니까 영 찧어 지지 않더라,
여간 기운이 필요한게 아니더라구.
그래도 여럿이 돌아가며 찧은 뻐터를 빵에 달게 발라 먹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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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흰눈에 덮혀 정적이 흐릅니다.
마침 어느분이 만드신 흰눈을 연상시키는 frame이 있길래
저의 독일 여행기 제 4편을 넣어 보았습니다.
음악은 김영종씨께서 찾아 보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기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