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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 알파"

2010.01.06 00:03

김인 조회 수:169

 

     

세종시 + 알파






     세종시를 놓고 국민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는 없을가?


이달 11일  총리실과 청와대가 조율한 세종시 최종 수정안을 발표한다고 한다.  세종시 찬반을 놓고 대통령, 국무총리, 여야 정치권, 충청권 주민등 우리 국민 모두가 어떤 입장이든 간에 조금씩 이해와 양보를 통해서 만족할만한 해답을 얻으면 좋겠다. 세종시 수정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다고 해도 한나라당에서는 한달간의 국민 여론 수렴 기간을 두고 당론을 결정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 사안의 문제가  정치권의 여권 안에서도 얼마나 미묘한 것인가를 대변해주는 대목이라 하겠다. 국민 앞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어떻게 풀릴지 자못 걱정이 된다.


정 총리의 세종시 원안 수정에 대한 발언이 있은 후 나는 언론매체들의 기사란과 전문가의 심야토론 등을 주목하면서 세종시 문제를 푸는 지혜와 해법은 없을가 내나름 대로의 생각을 거듭해 왔다.


     세종시 수정안 해법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바를 피력해본다.  어떤 결론이 나던간에 내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해 두고자 함이다.





 

< 그림 1 >  세종시 행정중심복합기능 배치도와 세부 기능 총괄표




 


 


I.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 계획의 시간적 범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법이 제정된 2005 년도를 기준 연도로 3단계 도시건설을 2030년 완성


1 단계(2007년-2015년): 초기활력단계, 인구 15만 목표


2 단계(2016년-2020년): 자족성숙단계, 인구 30만 목표


3 단계(2021년-2030년): 도시완성단계, 인구 50만 목표


 


 - 계획의 공간적 범위:


세종시 예정지역- 73.14km2 (약2,212 만평, 여의도의 약 32배)


세종시 주변지역- 223.77 km2 (예정지역 경계에서 부터 폭 4~5km 권 지역 지정, 향후 무분별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계획관리 지역).


         


- 위치 및 입지 여건:  전국 주요 도시로부터 200km 내에 입지,  고속도로 이용 주행 2시간내  모든 도시와 접근 可, 서울과의 거리 150km,  대전광역시 청주시와 10km 거리, 공주시와는 시경계가 맞다음. 5개 고속도로 IC 와 접속이 양호, 청주국제공항으로부터 24km 지점에 위치


 


도시 기능: 중앙정부 중추 행정기능(12개 부, 2처, 2청)을 도시의 주기능으로  국책연구, 문화, 국제교류, 대학, 의료복지, 첨단산업 및 관광기능 등을 담아내는 다양한 복합기능의 자족도시 (지도 1 참조).


         


- 도시하부구조: 다양한 공공시설, 생활편의 시설, 공원, 도로, 주택 등 도시기반 시설을 건설단계에 맞추어 확대 공급.


 


II. 내가 생각하는 세종시 수정안: "세종시 + 알파"

 


< 지도 2 >   세종시 Megacity Region




 


 


 1. 세종시는 중앙부처 중추행정기능 (9부, 2처, 2청)을 이전하여 계획인구 50만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원안 대로 추진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인수위 시절에 구상해서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법안으로 계류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 조성안을 세종시 원안에 접목시켜 행정중심기능과  과학 기술 교육을 융합한 도시건설을 추진하고,


 


2.  "알파"는 대전광역시, 공주시, 청주시의 배후지 권역에 포집된  세종시를 중심 축으로  반경 30 km 권역을 광역도시계획 특별법에 근거하여 세종시 거대도시지역(Mega city region)의 개발을 촉진하며(지도 2 참조),  


 


3. 긍국적으로 충청권에 "세종시 + 알파"의 이른바  Mega-city region을 창출하여 제2의 서울과 제2의 수도권을 국토의 중심부 충청권에구축하는 것.


 


 (Mega-city region 이란 인구 100만 규모 이상의 대도시를 거점으로 거대한 배후권과 기능적으로 연계되어 하루를 사는 도시적 일상생활이 가능한 대도시권 지역을 의미함).


 


선진국을 중심으로 Mega city region 이 21세기 국가를 초월하여 세계경제 질서를 통제하는 control point (통제거점)로 부각되고 있고 선진국들은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계획된 메가시티를 적극 육성하고 있는 추세에 있음. 우리나라도 향후 세계적 Mega city region 간의 무한 경쟁과 속도 경쟁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하여 글러벌 경쟁력을 갖는 "세종시 + 알파"의 세종 Mega city region 육성이 국가적 차원에서시급한 사안 임.


 


 아래 지도는 현 정부가  수립한 지역발전 정책기조를 소개하는 것이다.


 <그림 3>  광역경제권 개발 구상도




 


** 5+2 광역경제권 구상: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전국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5곳, 인구 500만 이상) 등 5개 광역경제권과 강원권, 제주권 (인구 500만명 이하) 등 2개의 특별광역경제권으로 묶어 7개의 광역경제권별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하였음.

** 5+2 프로젝트의 개발전략: 각 권역별 인구 100만 또는 지방의 거점 중견도시를 중심으로 7개 광역경제권의 선도산업을 육성하므로써 권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추동하는 전략.

5+2의 구상과 전략은 21세기를 향해 국가가 지향해야 할  시의 적절한 시책이자  현정부가 국토의 미래 비젼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청사진 이기도 함.

 

 

III.  국가와 지방 차원의 선결 과제 두가지 문제점

 

첮째, 수도권의 인구 및 국부의 과잉 집중이 가져오는 국토 공간의 1극화 현상의 가속화 문제. 이것은 더이상 방치해서는 않될 국가차원에서 비중있게 다루워야 할 문제.

현재 전국인구의 48.2%가 수도권에 집중. 2020년엔 52.3%, 2030년엔 53.9% 가 집중될 전망. 2인중 1사람 이상이 수도권에 사는 꼴이 될 전망!!

둘째는 5+2 광역경제권의 100만 이상 중심도시가 메가시티 차원의 도시기능과 도시하부구조 기반이  취약한 구조. 때문에 국내적으로는 광역경제권 발전의 추진체로서 선도 역할에 한계가 있는 반면  국제적으로도 수도권을 제외한  도시경쟁력이 취약한 상태. 따라서 세계화의 국경 없는 무한경재시대에 우리나라 100만 이상 대도시의 세계도시성적 (worldness city)  도시기능 육성이 시급한 문제.

 

이상의 논점을 세종시를 놓고 볼때 세종시의 현안 문제는 국가차원과  지방차원에서 동시에 다루워야 할 문제가 된다.  좀더 깊이 있게 보면 수도권과 충청권의 문제 이기도 하다.  요약해서 국가 정책이 수도권을 세계수준급의 메가시티로 격상시키는데 역점을 둔다면 1극 중심의 극대화가 심화되는 파생문제를 감수해야 할 것. 반면 국가 지역발전의 청사진으로 내놓은 5+2 광역경제권 개발 사업에 역점을 두는 것이라면 권역별 중심도시의 도시력 강화 즉 허브화 육성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것.

 

여기서 나는 수도권의 1극화 현상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않되며 5+2 프로젝트는 MB의 대통령 임기내에 현정부가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나는 세종시 원안이  충청권의 허브화 대상이며  "세종시 + 알파" 즉 세종 메가시티 육성 추진을 강력히 주장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세종시 원안의 백지화는 재고 되어야 한다.  세종시 찬반 논란의 문제는 일반 여론을 존중하되 정제된 견해가 여과되어 수렴되는 국민적 여론이어야 할 것이다.

 

 IV.  "세종시 + 알파 = 세종메가시티"  後記

 

1. 세종메가시티 창출은 세종시 원안인 국가의 중앙행정 중추기능과 첨단의 과학 기술 교육 기능을 융합한 세계 최초의 신개발 도시모델.

 

2.  경제술어인 전후방효과의 개념을 빌리면 첨단과학기술교육과 융합한 행정중심복합 세종메가시티의 전방효과는 새로운 것의 창출을 추동하는 장소로서 이른바 새로운 제도 문물 기술 문화 등을 창조하는 승수효과, 후방효과는 기존의 것에 대한 혁신을 통해서 촉발하는 2차적 승수효과를 기대, 예컨대 5대 광역경제권 100만 이상 중심도시의 지역혁신 역량 제고를 통한 국토의 균형발전 및 국가 선진화의 조기 실현.

 

3.  공업에 기반한 제조업 중심의 기업도시는 세계시장의 경기변동에 따라 고용 임금등 도시기반경제가 매우 취약한 구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거 굴지의 철강 산업도시 피츠버그, 조선 항만도시 글라스코, 최근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와 같은 산업도시가 단순 기업도시에서 다양한 복합기능과 문화를 배경으로하는 도시로 생존 차원에서 변신을 꾀하고 있음.

 

4. 미국의 제1 상공업도시 New York 의 월街가 세계경기에 휘청할때에  미연방정부의 부처 기능과 연계하여 발전한 Washington D.C.의 다양한 도시기반경제는 워싱톤 街의 도시활력을 유지시켜 주웠음.

 

 5.  일부 중앙정부 기능의  세종시 이전과  서울 -세종시 간의 이격거리가 파생 시키는 논란의 시비 와 관련해서:

 

-  국정과 행정업무상의 능률성이 다소 반감 될수는 있게으나  수도분할론, 국가망국론으로  비화시 키는 것은무리.

 

-  대면접촉에 의한 의사결정만이 최선의 소통 방법은 아님. 화상회의도 필요하고 다양한 회의방법과 소통수단이 국정과 행정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개발되어야 하고 쓸줄도알아야 할 것임.

 

- 대통령과 국무회의 주례 회동 또는 대통령과의 시급한 독대가 필요 할 경우 대통령 전용 헬기를 사용하는 방법은 ?!

 

- 국정업무차원에서 공무원이 국회에 출석하여 장시간 대기하는 관행은 불식되어야 할 것임.

 

- 베르린 - 본 (약 700 km), 서울 -  세종시(약 150 km)의 절대 이격 거리를 비교 논 하는 것은 넌센스,  베르린에서 헬기를 보내와도 어려울 테니까!

 

6.  수도의 이전과 통합 문제는 한반도 통일 이후 원점으로 돌아가 논의되어야 할 역사적 문제.

 

 

 

 <그림 4> 수도 서울과 세종시 Two Top Mega-City  Region




 


 

<그림 4>의 시사점

- 새로운 7개광역경제권체제하에서 핵심도시권 육성을 통한 국토 발전전략 추진 및 국토 균형발전 유도.

- 수도권 1극 중심의 "Hub (수도권) & Spoke (비수도권)" 형에서 5대광역도시권(서울 수도권, 부산 대도시권,  대구 대도시권, 광주 대도시권 간의 "Hub(광역도시권) & Hub (광역도시권)"형의 수평적 체계로 국토 경제공   간의 개조.

- 세계 메가시티지역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울 - 세종 투톱 메가시티지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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