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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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기 (27) -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 여행기 마지막 회)
2010.01.06 02:44
지리적으로는 아프리카에 속하면서도 인도네시아 계통 사람들이 사는 특이한 나라,
옛날에는 해적 소굴이었던 나라, 지금은 30대 초의 라디오 “디제이” 출신의 대통령이
지배하는 나라, 마다가스카르입니다. 작년에 귀국을 10일 정도 남겨놓고 갔던 나라인데
8일 정도 묵으면서 여러 곳을 방문할 생각이었으나 곧 귀국한다는 흥분된 마음에 들떠서
딱 두 곳만 방문하고 떠난 나라입니다.
이것으로 저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끝냅니다. 다음에는 며칠 후에 출발하는 카리비 해
여행기를 1주에 한 번 정도 올리겠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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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용
2010.01.06 02:44
-
김주영
2010.01.06 02:44
박 형! 새해 더욱 건강하고 가내 행복과 웃음이 함께하길 비네.
Madagascar를 다녀온 친구는 별로 없을 것이지. 아마 나와 박형 둘 밖에. 사진을 보니 너무 좋은 곳만 간것같구려.
모기, 인력거, 푸-욱찌는 기온 힘든 곳인데. 산에 나무가 없는 이유는 주민 대개가 나무를 짤라 숫을 만들어 파는것이 이들의 주 수입이라네. 제대로 숫을 만들면 그런대로 이지만, 덜탄 목탄을 굴뚝도 아궁이도 없는 단칸 방에서 때니, 그 끄름.
모기, 연기, 위생시설 등으로 국민의 평균수명이 우리 한국의 절반이라오 (47세). 국민의 70%이상이 맨발. 인력거를 끄는 사람중에 신발신은사람은 드믐. 통계상의 GDP는 국민1인당 200US$ 정도랍니다.
내가 있는 Toamasina는 제일 큰 항구로 인구 25만, 21세기와 (핸드폰) 19세기가 공존하지. -
박일선
2010.01.06 02:44
주영이 형 있는 곳을 오지로 알았는데 제법 큰 도시네.
원래 "타나"와 Toamasina 중간에 있는 국립공원에 가려고 했었는데
귀국을 앞두고 웬지 귀찮아져서 못 갔네.
마다가스카르는 가난한 나라지만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보다는
훨씬 평화로운 곳 같았네.
내전도 없었고 부족 간의 알력도 없는 것 같고
거지가 좀 보이긴 했지만
굶는 사람은 없어 보였네.
정치만 잘하면
그런 대로 잘 살 나란데
한국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게 쉽지 않은 모양이지. -
황영자
2010.01.06 02:44
아프리카가 긑나고 곧 카리비해로 여행을 더나신다고요.
여기는 아주 좋은 휴양도시 아닌가요?
김주영씨 댓글로보면 완전 우리나라 50, 60년대이군요.
우린 참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박일선시 여행준비 잘하시고요
올해도 좋은 세계구경 시켜주세요.
사랑해요 (김세환씨에게 옮아서) -
박일선
2010.01.06 02:44
하와이처럼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라
여행비가 비쌉니다.
저경비 여행을 하는 저에게는
부담이 되는 지역이랍니다.
그래서 휴양지 지역은 대강 보고
여행비가 비교적 싼
큐바, 하이티,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
정해철
2010.01.06 02:44
마다카스칼이 생각보다 어렵게 살고이구나.
우리도 6, 70년대에 지도자를 잘 못 만낳으면 그 수준에서 별로 다를게 없을지도 모르지. -
박일선
2010.01.06 02:44
그래도 다른 아프리카 나라들에 비하면
평화로운 곳이라네.
내전도 없었고
(무혈 구데타는 있었지만)
부족 문제도 없는 것 같고
가난하지만 평화롭게
살아가는 나라 같았네.
10년, 20년씩 내전을 한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짐바브웨 같은 나라에 비교하면
천국이지. -
김숙자
2010.01.06 02:44
Antsirabe 도시 사람들은 무조건
여행객들의 짐을 빼았는가 봅니다
도둑은 아니고 일종의 상술인가요
Green park 호텔이 동화속에 나오는
집 같이 아기자기 합니다
지붕은 목재고 벽은 흙 같은데요
릭셔는 우리나라 인력거네요. -
박일선
2010.01.06 02:44
도둑은 아니고
버스들 간 손님 쟁탈전인 것 같았습니다.
후진국 버스는 "좌석이 차면 떠나는" 식이라
손님이 나타나면
버스 주인에게 수수료를 받고 일하는
젊은이들이 나타나서
손님 짐을 빼았아서
자기가 일하는 버스로 가져가서
손님이 따라오게 하는
손님 쟁탈전을 합니다.
멋도 모르는 외국여행객들에게는
갑자기 짐을 뺐았기니
황당하게 느끼지게 마련입니다. -
임효제
2010.01.06 02:44
주영이 형이 있는 데로 구만요.
그래도 방값이 하루에 $15 정도라니 싼 것 같군요.
이번 김주영 형이 서울에 오면 어떻게 던지 만나서,
싸구려 '모기 잡는 채'라도 선물 해야겠습니다. ㅎㅎㅎㅎ -
김주영
2010.01.06 02:44
짐을 빼았는 것이 아니고 여행객의 어떻한 것이라도 들어준다는 것입니다.이들의 짐값은 우리 한국 돈으로 200원 정도입니다.
제가 아는 한 Madagascar에는 쓰리꾼은 없읍니다. 좀 우리와 다르게 생기고 입은 것이 허술하지요. 유롭에는 너무 쓰리꾼이 많은데. -
박일선
2010.01.06 02:44
자네가 말하는 것도 사실이겠지만
자네는 시외 버스를 안 타 본 모양이네.
한마디로 "아우성"이라네.
자네야 기사가 딸린 차로만
움직일 것이니
시외버스 정류장 근청에 갈
이유도 없을 것이네.
다른 아프리카 나라와는 달리
마다가스카르에서 위험을
느껴본 일은 없었네. -
권오경
2010.01.06 02:44
비교적 평화로운 곳이군요. 숙소가 동화에 나오는 그림이네요.
김주영님과 여기서 서로 대화가 통하니 재밌어요.
다음에 오시면 한자리에서 이야기꺼리가~~. 우린 곁에서 귀동냥..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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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남쪽 커다란 섬인데, 그 곳 사람들이
인도네시아 계통 사람들이 산다는 걸 첨 알았습니다.
그 곳 교통 수단으로 우리의 옛 인력거 같은 것이 있어
매우 흥미롭고, 자그마한 호텔이 아주 이색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