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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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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역사 드라마 [名家]

名家(명가)는 한국의 대표적 명문인 경주 최씨 일가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사회 구성원들이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나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우리가 잊지 말고 오늘날 되살려야 할 보편적 윤리와 도덕성을 환기하여
미래 지향적인 경제 철학을 제시하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


부자에 대한 대중적 시각이 곱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제대로 된 부자”, 경주 최씨 일가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정당한 부(富)의 축적과 도덕적 부(富)의 행사 과정을 보여주고
이탈리아 메디치家에 버금가는 한국의 명가(名家)를 통해
우리 문화의 전통과 긍지를 오늘에 되살린다.




양극화가 심화되는 오늘날, 상생의 철학을 제시한다

부(富)가 부(富)를 낳는 시대, 부자들만 살판나고 서민들은

삶의 의지를 잃는 지금 이 시점에서 부(富)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두 다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가진 자’들이 행해야 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형을 제시함으로써 상생의 철학에 대해 고민한다.









최진립 役 김영철


세상 사람이 다 아는 대인배.
임진왜란, 정유재란에 출전하여 큰 공을 세워 가문을 명문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말년에 인조를 지키기 위해 병자호란에 출전하였다가 명예로운 죽음을 맞는다.

유교적 충의 사상을 표상하는 인물로 의를 위해 사사로움을 물리치는 어른이다.
“무엇보다 사람이 중하다.”라는 커다란 명제를 남기는 인물.

최국선은 성장하면서 차차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깨닫는다.
최국선의 정신적 지주이자 다정하고 따뜻한 할아버지.









최동량 役 최일화

최국선의 아버지.
청백리의 표상이다. 현실보다는 명분을 중시하는 유교적 가치관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무능력하지만, 가슴 속 깊이 아들 국선을 사랑하는 아버지이다.
개령 현감으로 있다가 부친 최진립 장군이 전장으로 향하자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가문을 지킨다.
가세가 기운 후에도 조상들의 행장을 기록하는 데 매진하는 한편 각종 농서를 수집하여
국선이 차후에 개간 지주, 광장 농업 지주로 성장하는 데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다.
국선과는 이상과 현실에 대한 시각 차이로 날카롭게 맞서는 인물.






최국선 役 차인표


기울자 가문을 되살리기 위해
상업에 뛰어들어 부를 이루기 시작한다.



큰 뜻을 품고 한양 사옹원 참봉으로 관직에 나가지만 남인과 서인의 정쟁에 휘말리고,
그 과정에서 정신적 아버지인 조선최고 거부 역관 장길택의 비참한 말로를 보며
크게 깨달아 모든 것을 버리고 경주로 돌아와 땅과 농업에 천착한다.



조선 후기 농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한편, 경주 최씨 일가 12대 300년에 걸친 부(富)의 토대가 된 인물이다.
말년에 경주 최씨 일가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완성한다.




김자춘 役 이희도


최씨 가문의 마름. 그 지위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다가 최진립의 노여움을 사서 내쳐진다.
앙심을 품고 국선을 납치하려던 음모가 탄로나 야반도주, 한양에서 고리대로 신흥부호가 된다.
공명첩을 사 양반 신분까지 갖춘 자춘은 아들 원일을 무과에 급제시키고 신분상승의 야욕을 불태운다.
하지만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최씨 집안이 걸림돌. 국선이 재기하지 못하도록 갖은 방해공작을 펼친다.
아들 원일을 관계에 진출시켜 부와 권력을 손에 쥐려한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소작농의 피눈물 위에서 일궈 가던 부, 마침내 명화적의 난 때 목숨을 잃고 만다.





최원영 役 최종원


병자호란 후의 혼란을 틈타 상감의 총애를 등에 업고 어마어마한 권세를 누린다.
겉으로는 지엄하고 고결하며 체통을 목숨처럼 지키는 양반이나,
뒤로는 갖은 방법으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음험한 인물이다.
서인과 남인의 대립을 이용하여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인 동시에,
조선 후기의 격동하는 사회 변화를 힘으로 억누르려 하는 기득권자이다.
김자춘과는 뒷돈을 받고 원일의 전정을 살펴주는 관계로 얽힌다.
장길택이 꿈꾸던 평등한 세상을 가로막는 수구세력의 거두.
국선이 입궐한 후에는 넘어설 수 없는 거대한 벽이 되어 고난과 역경을 선사한다.





장길택 役 정동환

조선 최대 갑부이자 역관이다.
중인이지만 청나라를 드나들며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였다.
사람 보는 눈이 뛰어난 깨어있는 지식인이다.
국중 거부라 일컬어지는 부자였으나 겉으로는 평범하고 소박하다.
보물을 구하기 위해 경주에 왔다가 우연히 국선을 만난다.
가세가 기운 후 한양으로 흘러든 국선에게 실질적인 부의 형성과정과 철학을 가르치는 인물.
재산을 모으기 위해서는 철두철미, 그러나 그의 가슴엔 원대한 꿈이 있다.
재산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것.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은 벗의 딸, 단이를 거둬 키운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선악의 구별이 쉽지 않은 이중적 인물이다.

  










김수만 役 김명수


조선의 유명한 검계 우두머리였다.
최진립 장군의 부관으로 양란을 겪으며 사회의 모순을 깨닫고
전국 규모의 명화적 우두머리가 된다.
신축귀몰, 그가 나타난 곳에는 어김없이 관아나 부잣집이 털렸다.
차갑고 냉철하나, 가슴 깊은 곳에는 뜨거운 인간애가 살아 숨쉬는 인물.
세상을 바꿔보고자 장길택의 도움으로 명화적을 꾸렸으나, 최원영의 명을 받은 원일에게 끝내 잡힌다.
모진 고문에도 배후를 불지 않지만, 장길택이 위험에 처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국선에게 큰 깨달음을 주며 인생의 전환점으로 작용하는 인물.





동량처 役 안해숙


국선의 어머니.
병약한 몸이지만 시아버지의 가르침을 아들 국선에게
이어주려고 항상 노력한다. 하지만 신분제 사회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국선이 단이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자 결사 반대를 하고 나선다.
위기의 시대를 당당하게 극복해내고자 노력하는 여성이며,
국선에게는 경주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 한 구석을 아련하게 만드는 고향의 상징.





한단이 役 한고은


집안의 종 상남의 여식으로 위장하고 경주로 피난 왔다가 국선을 만난다.
후에는 한양에서 강단있는 여행수로 상단 생활을 한다.
갑부 역관 장길택의 양녀가 되어 한양으로 올라온 국선에게 상업의 기초를 가르친다.
양아버지인 장길택마저 정쟁에 희생되자,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가 부산 왜관의
거부로 재등장해 최국선을 돕는다. 국선과는 평생 이어질 수 없는 연인으로 안타까운 사랑을 나누는 인물.
최국선의 정신적이자 실질적인 동반자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간다.






김원일 役 김성민


김자춘의 아들. 마름 아들이라는 콤플렉스가 강하다.
늘 2인자였다. 하지만 호란 뒤에 상황이 달라졌다.
최국선은 망한 집안의 자손, 그가 재기하려고 애쓸수록 방해한다.
단이를 놓고 국선과는 연적 관계가 된다.
아버지가 공명첩을 사 양반이 된 덕분에 초시에 응시할 수 있었고 급기야
포도청 종사관이 되어 중앙 진출에도 성공한다. 명화적의 난 때 아버지가 죽자,
국선이 명화적의 배후라고 음해, 그를 곤경에 빠뜨리지만 오히려 신분의 비밀이 드러나 몰락하고야 만다.
집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국선이 하는 일에 번번이 발을 걸고넘어지는 평생의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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