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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제목 "동행" 김영교 !!

2010.01.04 03:28

전준영 조회 수:135



 



 





2008년 그랜드케니언에서 오른쪽 3번째 해맑은 웃음을 웃고있는 시인 김영교 



겨울 바다 모래 사장에 소복이 쌓인 눈에 혹시 시인 김영교 발자욱인가보다... 









삶의 파도가 출렁대는
겨울바다
이제는 혼자 되어서 한없이 걷는다

뿌리 깊은 어둠이
몸을 휘감아
갈 곳을 잃으니
가까이서 멀리서
다가서는
당신의 모습

온 세상이 다 떠나가도 무섭지 않다

이렇게 홀로 가는 길도 슬프지 않다

해안선 끝에
열린 새벽이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













11 김영교 수자 교장님; 감사. 상흔이 되살아 나는듯 합니다.
3기 말 암 투병의 병상에서
혼미의 슬픔, 육신의 질병으로 펄펄 끓는 신열의 괴로움,
밤이 깊을수록 남 모를 외로움에 가슴이 저려오던 인간 절대고독...
새벽을 만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 순간도 그 '동행'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09·12·31 14:32  











15준 함청자 김선배님, 댓글에 쓰신대로
"3기 말 암 투병의 병상에서" 겪으신 아픔과 고독,
그런중에 체험하신 '주님과의 동행'을
시인의 붓으로 아름답게 그리셨군요.

"이 시간 주님께" 복음송 곡조가 마음에 떠 오릅니다.

이 시간 주님께 기도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신 주님께
아, 메마른 저 곳에 참 사랑이 되신 주
아, 차가운 저 곳에 참 소망이 되신 주
진실한 맘으로 기도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신 주님께

2010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0·01·02 08:43  









11 김영교 함청자 후배님: 댓글, 감동입니다. 감사.

장기가 떨어져 나간 나는 신체적 장애인이죠. 지체의 장애를 통해 나는 영혼의 장애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
그 깨달음을 얻었죠. 은혜입니다.

"이 시간 주님께" 복음 찬송, 입술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복 많이 누리시기를...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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