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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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눈 경치 (이런모습 저런모습 <42>)
2010.01.04 21:01
오늘 눈이 우리 생전에는 처음보는(103년만) 그런 눈이라니
그냥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마침 동갑내기한테서 전화가 왔다.
인천대공원가자고
거긴 너무머니
우리집앞 청색해안이나 가자고 하였다.
청색해안은 아무도 다니지 않아 우리가 첫발을 내딛으며 얼마나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는지.
그러나 이 좁은 청색해안으로는 성이 차지않아 버스타고 인하대로
역시 오길 잘 했다며 맘것 뛰놀았다.
친구가 지금 자기카메라에 있는 나를 보내주어 첨부합니다.
댓글 26
-
한순자
2010.01.04 21:01
-
황영자
2010.01.04 21:01
그래 우린 정말 어린아이들처럼 놀았단다.
소리도 지르고
눈을 뿌리기도하고
뛰어다니고
동영상 보면 더 재미있을거야.
응 우리집에서 대여섯정거장만가면 인하대인데 그쪽으로가는 버스는 잘 다니더라. -
신승애
2010.01.04 21:01
영자야,
정말 어린애처럼 즐겁구나.
내게는 왜 눈장난 하러 나가보자고 전화해 주는 친구가 없을가?
네가 부럽다.
멋있는 설경이다.
거침없이 행동하는 너
사랑해 감사해 -
황영자
2010.01.04 21:01
승애야
같은 나이또래와 노니 부담이 없어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딩글고 놀았지.
나도 사랑해.고맙고. -
김동연
2010.01.04 21:01
눈이 많이 내려서 푸근해 보인다.
둘이서 정말 재미있어 보이네...
그동난 눈을 기다리더니 아주 좋아서 딩굴고 있어요.
아이들이나 강아지하고 같구나, ㅎ.ㅎ. -
황영자
2010.01.04 21:01
처음 우리집옆 청색해안에 나갔을때에는 눈이 계속 내렸는데
점심을 먹고
다시 집에 들어와 안경쓰고 (안경을 안쓰고 나갔었어.)
옷 하나 벗어 놓고
버스타고 인하대로 갔지.
청색해안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여기는 학생들이 있어 더 좋았어.
햇빛도나고. -
박성순
2010.01.04 21:01
여기....
눈 속에 활짝 드러낸....
빠~알~간 장미 두 송이....
멋진 새 해 선물 이네요....
건강한 모습 정말 좋습니다. -
황영자
2010.01.04 21:01
늙은이들이 정신못차리고 딩글고 있었더니 세상에 장미로 변신했네요.
감사합니다.
맞아요 멋진 새해 선믈입니다.
103년만에 많이온눈이라 우리는 이렇게 즐겼는데 교통체중이다.
농산물피해다 하니 조금 미안한 생각이 납니다. -
김세환
2010.01.04 21:01
하얀 눈위에서 좋아하는 영자님과 친구분
사는게 뭡니가, 이렇게 즐거워하는 것이죠.
2010년은 기쁨으로 시작하셧스니
더 기쁜일들만 생길것이네요.
사랑해요. -
김세환
2010.01.04 21:01
영자님 그럼요. 사랑한다는 글을 쓰고
말을 계속하다보면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나지요.
사랑하는 마음만이 생명을 연장시켜 준담니다.
사랑해요. -
황영자
2010.01.04 21:01
그래요 우리나이에 이제 할일이 뭐 있겠습니까?
이렇게 즐기며 사는 것이 나를 하여 산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즐기며 행복하게 살렵니다.
김세환씨도 그리사실거지요?
사랑합니다.
올해는 저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합니다 라고 하려 합니다. -
황영자
2010.01.04 21:01
jj 왜 코멘트를 잘 써 놓았더니 삭제 한거야
열심히 답글 써 넣었더니 계속 코멘트가 삭제되었다는 거야 그래서
세번이나 다시 쓰다가 위로 올라가 다른 사람들에게 답글 쓰고 보니 네 글이 없어 졌더라.
참 내 컴퓨터에는 창을 닫지 않으니 코멘트가 남아 있는데 너는 지워버렸으니 답글이 안 올라 간다는 것도 또 배웠다. -
김재자
2010.01.04 21:01
오~~~행복한모습!!
즐거웠었네.
나도 눈속에 묻혀 헤메여봤지^^^
어제도,
그제도,
미사리로...
남한산성으로...
무지 많이도 걸었지
어쩌다 마주친 젊은이가
"대~단 하십니다 어르신, 연세도 있으신데..."
항상웃고,건강해라.잘 지내. -
황영자
2010.01.04 21:01
시간있어 혼자라도 여기저기 누비는 것이 우리들에게는 행복이라 생각한다.
jj 혼자나가기 싫을 때는 전화 해봐
혹시 집에 있으면 나도 동참 할께 -
이문구
2010.01.04 21:01
친구와 어울린 설경이 멋집니다.
나는 집 앞에서 겨우 다섯살 손녀와 눈장난한 것이 전부랍니다. -
황영자
2010.01.04 21:01
손녀와 노는 것이 더 재미있지요.
더욱 동심으로 돌아갈 것이니 말입니다.
어른들이 노는 것을 지나는 어린들이 보고 소리치며 파이팅하여 우리도 함께 손흔들며 소리 질렀답니다.
완전 철부지로 놀았답니다. ㅎㅎㅎㅎ -
하기용
2010.01.04 21:01
* 점점 더 젊어지는
황감독님이여 계속 화이팅 ! 아자 아자 ! -
황영자
2010.01.04 21:01
젊어지려고 안깐임을 하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젊어 집니까?
어제 그리 놀았더니 피곤하여 오늘은 하루종일 방콕하고 있었는데
나갔다들어오는 아들이 춥다춥다 하더군요. -
김승자
2010.01.04 21:01
눈이 정말 많이 왔구나!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눈속에 딩굴었으니 십년은 젊어 졌겠다.
즐거워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영자야. -
황영자
2010.01.04 21:01
103년만에 이렇게 많이 온 눈이라니
생전 처음보는 광경이었어 승자야.
게다가 청색해안에는 아무도 걷지 않은 곳을 우리가 걸으며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그런데 10년 젊어 진게 아니라 오늘은 꼼짝 못했어. 피곤하여. ㅎㅎㅎㅎ -
김숙자
2010.01.04 21:01
네 표정과 모습이 완전히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주네
보기 좋구나 벤치 위에 쌓인 눈 몇cm나 되는지
정말 많이 왔구나 흥겨워하는 네 모습 보고 나도
덩달아 흥겨워진다 영자야. -
황영자
2010.01.04 21:01
숙자야 너도 아마 이렇게 많이 쌓인 눈앞에 가면 그리될거야.
그냥 걷기가 오히려 쑥스럽더라
소리지르며 사진 찍으며 뛰어 다니니 완전 어린아이들이지.
지나던 어린이들이 파이팅하고 소리 지르기까지 했다니까. -
김영은
2010.01.04 21:01
감기로 꼼짝 않고 있다가 창 밖을 내다보니 눈이 펑펑 쏟아 지는거야.
그러데 갑자기 "영자는 사진 찍으러 나갔을까?" 하는 생각이...
강아지처럼 눈속을 딍굴며 신나고 있는데,,, 영자야 정말 보기 좋다. -
황영자
2010.01.04 21:01
웬 감기
우린 감기도 조심해야 할 나이지.
난 이렇게 취미를 같이 할 수 있고 함께 딩글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 감사해.
나이잊고 어린이처럼 놀았지. -
최경희
2010.01.04 21:01
영자야, 너의 천진스런 모습을 보니 나도 그러구 싶구나 !!
이렇게 놀았으니 우리가 초대해도 못 오자나??
찍사들 몇이 창덕궁에 갔는데 거기는 눈을 좋아하는 멋쨍이들 아주 아주 많었어 ..
시간 있을때 봅시다. -
황영자
2010.01.04 21:01
경희야 너도 창덕궁 갔었구나.
창옥이가 가자했는데 전날 하도 잘 놀아서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안갔는데 갈걸 그랬구나. 너도 보고
하지만 정말 이젠 늙었다는 생각을 한다.
얼마나 잠이 쏟아지는지 어제는 10시부터 자서 6시에 일어났다는 것 아니니
그래도 난 감사한 것이 이렇게 자고나면 끄떡 없다는거야.
잘갔다 왔다
창덕궁 눈경치구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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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동심으로 돌아가 마냥 즐겁기만 한 것 같아
행복해 보인다. 그래도 교통 소통은 잘 된 모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