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과의 이야기 144 : 한 해를 보내면서...跡...默...≫
2009.12.29 00:47
<144>
2009년을 보내면서
<跡>
더러는 깊게
때로는 엷게
나이를 먹었네요
어느 하나
의미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자취들
관솔옹이 어울어져
짙고
맑은 香
더러는 깊게
때로는 엷게
香 묻힌 痕跡
<默>
귀가 둘 임을
한쪽으로 들어와
또 다른 쪽으로 흘려보내는
이유를 나이먹어 알았네요
눈이 윙크를 함을
한쪽은 보고
또 다른 쪽이 윙크를 하면서 못본척
이유를 나이먹어 알았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온갖 풍미를 간직하고도
푸른이끼로 默默히 밑둥을 바쳐주는
의미있는 소나무와의 共生을
이제 나이들어 조금
아주 조금 알게되네요
댓글 39
-
전준영
2009.12.29 00:47
박 교장 이제는 마음 놓고 사진 작가로 돌아가 많은 작품 활동 바란 다네, 2년 간 편안 한 듯 하지만 얼마나 11회 동창들을 위해 헌신과 노력하느라 흰 머리가 좀더 빨리 잘 앗을 거요. 우리의 50주년 엄청난 뜻 깊은 행사를 주관 하느라 말일세 너무나 스무스 하게 모든 동창들이 흐뭇하게 또한 외국의 동창들을 모셔 오고 정말 멋진 박 교장(회장)의 3막 드라마 였 다고 봅니다. 정말 멋지게 광 솔 옆 나이테와 같다 고나 할까 동창 한 사람으로서 너무 고마웠고 앞으로는 항상 건강하시고 경인 년 새해에는 가내에 행복과 많은 사진 작품 남기 시기를 기원하면서. 감사. -
박성순
2009.12.29 00:47
전회장!!
어느 모임이나 활력을 넣어주시는 모습에서
성장과정의 가정문화를 봅니다.
새해에도 맡으신 모든 일 즐겁게 이끌어 가시리라 믿습니다.
감사 -
김영길
2009.12.29 00:47
박성순회장
지난 2년동안
수고 많앗네
더구나 하와이
그리고 LA까지
신경 많이 쓰고
그런데 반해 나는
지난해 아무 도움도
못 주고 미안 했네.
그러나 친구들이
다 알아 줄거야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된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비네. -
박성순
2009.12.29 00:47
건강이 많이 회복되었음을
부고 홈피를 통해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도움도 못 주었다는 말씀은 당치않지요.
준비과정이 그렇듯 철저했음을 현지에 가서
확인했습니다.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홈피에서 자주 뵙자구요. -
하기용
2009.12.29 00:47
* 나무의 나이태를 따라가며
점점 사진과의 대화는 그 기교가
끝없이 새로워지고 있으니 더 멋진 이야기를 계속 ....... -
박성순
2009.12.29 00:47
경복궁 뜰
한 노신사
고풍을 느끼며
화폭에 옮기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
이문구
2009.12.29 00:47
사진과 어울어진 글인지, 아니면
글과 어울어진 사진인지...
사색의 깊이가 훌륭한 共鳴으로 이끌어 갑니다. -
박성순
2009.12.29 00:47
이교수님!
새 해 많은 수고를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깊은 뚝심을 제가 알고 있습니다.
기대하렵니다. 감사 -
황영자
2009.12.29 00:47
2년 동안 수고한 보람으로 우리 11회 동창들은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사진과의 이야기를 좀더 자주 내년에는 기대해 봅니다.
새해에는 편한 마음으로 행복해 지시기 바랍니다. -
박성순
2009.12.29 00:47
제가 수고한 것이라기보다
많은 동창들의 물심양면의 도움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지속적인 격려를 2년동안 많이 받었지요.
감사한 마음 나이테의 한 획으로 간직할 것입니다.
감사 -
박문태
2009.12.29 00:47
박성순, 지난 정범모 교수 개인 저술서 기증식에 자리까지 만들어 놓았는데 나타나지 않아서 나만 변명하느라고 애 먹었다. 위의 '묵'은 자기의 철학으로 지은 시인가? 너무너무 좋아서 내 칼럼에 인용하려고 한다. 알려주라. -
박성순
2009.12.29 00:47
박교수님!!
참석치 못해 정말 미안합니다.
이제 자주 홈피에서 보게되니 반갑고...
"자기의 철학으로 지은 시인가?"
과분한 말씀이고...
사진을 한참 보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은 글이라네. -
연흥숙
2009.12.29 00:47
박성순회장님 지난 두해 동안 수고가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또한 여러모로 도와드리지 못한 점 죄소합니다. 연륜의 태가
이렇듯 짙게 여러모로 들어나는군요. 새해카드 멋있군요.
새해에도 좋은 글과 사진으로 우리들의 연을 짙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
박성순
2009.12.29 00:47
누구나
자신의...자기만의...연륜의 테를 갖고 있지요.
함부로 이렇다 저렇다 평할 수 없는 짙은 삶의 자취들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쩌면 좋은 점을 더 많이 말해주는 지혜를 갖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새 해 건강하시고.....감사 -
전준영
2009.12.29 00:47
아 - 참 눈 깜짝 할 사이에 2년 간 나로서는 동창들과 신명나는 해가 되 었 다네 좋은 추억 오래오래 간직 하겠네 박 교장....무대가 없으면 배우가 있으나 마나 그러나 11회 동창의 무대를 만들어 주니 왜 신명 나야 하지요. ㅎㅎㅎ 진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미국서 온 동창들과 정말 재미있었고 6시간을 웃고 오느라 배꼽 빠질 번하고 앞으로 는 그렇게 재미있을까 의문이 구만. -
박성순
2009.12.29 00:47
을지로 교실
앞 뒤 앉아 많이 보았던 모습...
그 때도 신나는 친구
전회장 아니였소....감사 -
정해철
2009.12.29 00:47
박교장님, 애초에 직업을 잘못 택하셨습니다.
학교보다 사진 작가의 길을 걸었으면 사회에 훨씬 많은 봉사와 헌신할수있는 기회가 있었을검니다.
아주 큰 일을 할수있는 인재가 큰 일밖에 못했습니다. -
정해철
2009.12.29 00:47
여러면으로 존경합니다. -
박성순
2009.12.29 00:47
교사직분이 천직인 것을....
작가는 뭔 작가....
사진때문에 현직에 있을 때 특활반으로 사진반 만들어
학교적응에 힘든 아이들과 친분을 갖고 지금 환갑이 넘은
졸업생들과 가끔씩 술 한 잔 한다오.
선생이였으니 그런 기회가 왔지...사진작가(?)면 그런 기회가 오지 않았겠지요. -
김숙자
2009.12.29 00:47
默 시가 참 좋군요 사진뿐 아니라
글 솜씨도 뛰어나십니다
글 그림 감상 잘 했습니다. -
박성순
2009.12.29 00:47
감사합니다.
오는 새 해에도 건강하시고
사회활동 활발하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김동연
2009.12.29 00:47
우리 동창들에게도 생활지도 상담자 역할을 하고 계시군요.
사진이나 글속에 교훈이 많이 들어가 있네요.
문제아들은 쉽게 교훈이 먹히지 않던 경험이 없었는지요?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순
2009.12.29 00:47
저는 사대부고시절 김성규교감선생님이셨고
김성규 선생님과(김성익선생님과는 당시 교감선생님으로)는
제가 부임하여 34년간 봉직한 학교의 교장선생님으로 두분과의 인연이 되었지요.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교육은 가슴으로 해야한다는 말씀을 가르쳐주신분이지요.
Problem Child 보다는 Maladjustment Child 라고 보고 학생들을 대했습니다.
흔히 공부잘하는 학생은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듯한것 같았습니다. 공부라는 부분만이 전체는 아니고
어떤 상황에 잘 적응치 못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딪히는 일이고 그 것이 잘 적응이
않되는 것에 따라 어려운 상황을 겪게된다는 것이 상담의 출발점이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말썽쟁이들도 눈에 잘 뜨이지 않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때가 있지만
수월성에서 우수한 talent를 갖고있지요. 그 것이 어찌 어찌 관리해주느냐가 사람의
향방을 만들어 주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제자들 중에는, 지금은 행복하고 남을 도울줄 아는 친구들이 학교시절 이야기를 많이 나눈 친구들이지요.
그 아이들(?)이 간간히 연락주고 만나는 일이 제게는 커다란 기쁨중에 하나입니다.
어쩌다 긴 글이 되었네요.
이런 옛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신 김동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김영종
2009.12.29 00:47
까칠한 정해철옹이 "여러면으로 존경합니다. "하는걸 보니
나도 생각을 바꿔서 Me Too!!!
내년에는 좀더 자유로운 훨훨 나르는 박교장을 기대 하며
감사인사 들입니다 -
박성순
2009.12.29 00:47
우리 나이에
존경은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것으로 합시다.
이 만큼 건강하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것
하나만으로도 우린 각자 존경받을 일을 한 것이라 생각되어서입니다.
지난해 두루 두루 감사했습니다. -
김세환
2009.12.29 00:47
박회장, 마음에 편안을 주는 글과 음악,
인생의 황혼기에 고개 숙인 벼처럼
아름다운 마음이 나에게 와 닿네요.
새해에도 좋은 일들만 생기에 되기를
기원함니다. -
박성순
2009.12.29 00:47
김형!!
지금은 운동장 자체가 없어져 버렸지만
옛날 운동장 관사에서 함께 어울렸던 기억이
새삼납니다.
늘 건강한 생활과 삶의 바른 길을 인도해주심 감사히 받습니다.
건강한 새 해 맞으시기를... -
김진혁
2009.12.29 00:47
나이들면서야 알게된것이 어찌 한두가지이겠소. 박회장 아직도 그렇게 부르게되는군요.
올린 글과 사진을 보면서 또다시 배우고 느끼고 합니다. -
박성순
2009.12.29 00:47
공기 좋고 조용한 곳으로 이사하시여
하루 하루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됩니다.
지난해 인사회 자주 나가지 못해 만남이 좀 뜸했지요.
좋은 현장사진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감사 -
윤여순
2009.12.29 00:47
박성순 회장님 지난 2넌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신년엔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사진 부탹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순
2009.12.29 00:47
조용한 분위기 사진을
퍽 마음에 들게 연출을 하시는
모습이 늘 머리에 떠오릅니다.
즐겁고 건강한 새해를 맞으시기를...
감사 -
임효제
2009.12.29 00:47
새하얀 눈 같이 포근한 회장님!
배병우 사진사 처럼 노송을 기막히게 잘 찍으셨네요.
"이제 나이들어 조금 아주 조금 알게 되셨다" 니....
날이 갈수록 더 푸근 해 지시겠지요.
오늘 하루를 지내고 나면.. 더 즐거운 내일이 오고..
사람을 만나면.. 더 따스한 마음으로 대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행복한 일을 베풀 수 있는 분이라 생각됩니다. ^^* -
박성순
2009.12.29 00:47
임형!!
추운계절엔 몸이 젊은이들 같지 않은을 인정해야되는 나이
그러려니 그러려니 하란 말이 무슨 뜻인지 알듯한 나이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활에 임해야하는 것은 젊은이들 못지않게
생활화해야 되리라 믿소.
새 해엔 더욱 활기찬 모습을 바라오
감사 -
최경희
2009.12.29 00:47
포근하고 따뜻한 회장님, 2년간 수고 많으셨고 즐거웠씁니다 .
이젠 사진 작가로 돌아오셔서 우리찍사들 많이 많이 도와주세요.ㅎㅎㅎ -
박성순
2009.12.29 00:47
최선생님 감사합니다.
위에 올린 소나무는 옛날(?)
의정부--광릉수목원--팔당--//
수목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 함께해주시어 즐거웠지요.
2010년에는 그런 시간이 모두 함께 많았으면 합니다. -
김재자
2009.12.29 00:47
새해 온-가족과함께
건강하고,행복한 시간속에서....
참! 참!!
인생의 함축되여진 지침서!!
돌아보게하고,
바라보게하고,
조금은 더- 살고싶어지고
꿈틀거림의 희망이 솟아 나게하고....
지난날들 감사했슴니다.
감사 -
박성순
2009.12.29 00:47
가볍게 담는 듯한 사진들
전해주는 말들
느낌을 공명케하는 분위기들
애워싼 선률의 아름다움들
늘 감사한 마음으로 봅니다.
새 해에는 더욱 건강한 하루 하루 되시길... -
김영은
2009.12.29 00:47
몸과 마음 모두 힘든 2년이었지만,
친구들의 환호가 보람으로 남습니다..
이제 훨훨 예술의 세계 속으로.. 기대가 큼니다. -
박성순
2009.12.29 00:47
김회장님!!
흔쾌히 어려운 봉사직을 맡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셨듯이
지나고 나니
많은 동창들이 보내준 관심과 격려가 커다란 보람으로 각인되었습니다.
동창의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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