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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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에서(8)
2009.04.12 21:10
김포 공항에는 재범이가 건강식품인 피망 한 상자를 들고 12명 친구들을 환송하러 나와있다. 1시간 비행기로 제주 공항에 도착하니 김동연님이 맛 잇는 쑥 떡 한 상자를 가지고 환영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몹시 반가웠다.
제주 자연사 민속박물관을 보고 점심을 들다. 정종율이 선우정수 미주동창회장에게 기부한 돈으로 옥돔과 술을 별도로 시켜 들다. 동창들의 마음이 너무 고맙다. 나중에 온 권오경, 이민자 두 여동이 합세해 14명이 17세기 한국을 최초로 구라파에 소개한 하멜표류기를 쓴
하멜기념관을 가다. 그가 탓 든 배의 모형을 따서 지은 배위에 오르다.
그의 일행이 배가 난파 되여 상륙한 제주의 용두 암 해안엔 여학생들로 가득 챳다. 어데를가나 젊은이들로 붐비는 한국은 희망에 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