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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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至 팥죽 먹는날 !!
2009.12.22 13:26
오늘은 24절기 중 동지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로 조상님들이 옛날 부 터 동지날은 陰(밤이 길어)이 많 어 陽이 풍부한 팥(붉은 색)으로 죽을 쑤어 먹으면 악귀도 물러 가고 병 치래를 이겨 나간 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 오늘은 동 내 마다 모여 아낙들이 팥죽을 쓰고 찹쌀로 새알을 만들어 팥죽에 넣어 먹는 풍속이다. 팥죽은 최근에 영양학적으로 볼 때 풍부한 양분이 함유되어 우리 몸에 노화 방지와 건강을 지켜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요 사 히 말로 웰빙 식품이다. 선조들은 어떻게 알고 천년 전 부 터 팥으로 음식을 해먹었을 까 대단하다...
우리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奉寧寺(조선시대 창건)에 동지날 예불에 참석하여 주지스님의 설교를 듣고 12시 부 터 공양이 있어 300명이 들어 가는 식당에 가니 절에서 끓인 동지 팥죽을 한 그릇 담어 준다. 동치미와 함께 한 그릇 먹으니 그 맛이 구수하고 훈훈함을 느끼고 돌아 왔다.
집 사람과 함께 사진에 나온 동지 팥죽을 맛(구수한)있게 먹고 모든 악귀를 털어 버리고 돌아 오다.
봉령사의 명물인 700년을 자라는 향나무의 모습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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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선
2009.12.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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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영
2009.12.22 13:26
박 여행가 잘 쉬고 여행 준비 잘하고 있겠지 서울 오면 팥 칼국수를 하는 식당이 있다네. 꼭 같이 먹자구...일본 사람들이 젠자이 팥죽을 좋아 해서 인지 수명이 긴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군. 동양계 식품 점에 가서 Red bean을 찾아 보게나. -
김승자
2009.12.22 13:26
새알 든 팥죽이 맛나 보입니다.
저는 여행기 쓰느라고 컴퓨터에 너무 븥어 있어서 팥 사오는 걸 깜빡했답니다.
뒤 늦게나마 내일 사다가 끓여 먹어야겠습니다. -
김동연
2009.12.22 13:26
나도 이웃집 친구가 한 그릇 갖다줘서 얻어 먹었어요.
직접 끓이지 않고 얻어 먹으니까 더 맛있네요.
남으면 설탕 넣어서 단팥죽으로 해 먹을 겁니다.
박일선님이 팥죽을 많이 먹고 싶어 하는데...안됐군요. -
윤여순
2009.12.22 13:26
전준영씨 펕죽에 대한 전설적인 얘기 고맙습니다.
동지가 지난후 일주일이면 해가 노루꼬리만큼 길어진다죠.
갑자기 생각이 나서요. -
윤여순
2009.12.22 13:26
승자야, 그곳에 눈이 많이 왔다고 들었는데. 다니는데는 괜찮은지 궁금하다.
신년엔 더욱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래. -
오세윤
2009.12.22 13:26
팟죽 속 새알심이 뉘 그릇에 더 많은가,
눈을 굴리던 어린시절이 문득 가깝습니다.
헌데, 금년처럼 애동지에는 민가에선 팟죽을 아니 먹고
절에선 그를 가리지 않는다니 무슨 연유인지요? -
오세윤
2009.12.22 13:26
김승자님이 요즘 자주 들어오시는군요. 반갑습니다.
한가지 여짜온대-
미주의 김성수동문 홈피(SNUMC class homepage)는
댓글을 달려해도 들어가면 password가 틀린다고만 나오니
그 무슨 조화인지? -
김영길
2009.12.22 13:26
나 김영길인데 오랫만이요.
향나무도 팟죽도 너무 고향생각 나게 하는군.
이렇게 나마 년말 연시 안부 전합니다. 새해에도
두분다 건강하시고 다복한 가정 되시기 바랍니다. -
전준영
2009.12.22 13:26
김영길 박사 그래 수술이 잘되어 건강이 많이 회복 되었다니 정말 반갑 다네. 항상 두분이 즐겁게 살아 가는 모습을 우리 부부가 배워야 할것이요. 오늘 여기에 댓글을 올려주니 너무 감사하고 2010년 경인년에는 호랑띠라 호랑이 와 같이 건강하고 더욱 모든 일에 소원성취 하기 바랍니다. Merry Christmas.... -
정해철
2009.12.22 13:26
우리도 팟죽을 먹었는데 새알심이 다 풀어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찹쌀가루는 끊는 물에 반죽을 해야 안 풀어진다나. -
박성순
2009.12.22 13:26
우리네 절기에 알맞게
좋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조상들의 지혜를 잘 받아 이어가야할 텐데...
팥죽을 먹어야 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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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서울을 떠나기 전에 "본죽" 집에 가서 팟죽을 꼭 먹고 떠난다는 것이,
그럭 저럭 하다가 못 먹고 떠났는데,
벌써 단팟죽 먹을 때가 되었군.
먹고 싶어라. 그러나 이곳에서는 먹을 도리가 없으니...
혹시 이곳 한국 음식점에서 파는 곳이 있나 알아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