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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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
2009.12.12 07:32
오늘은 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자. 인류가 15000년 전 부 터 벼를 재배하여 먹고 살았고 세계 인구 반이상이 쌀(Rice)을 주식으로 한다(아시아) 벼는 벼목 벼과 1년생 초본식물로 논에서 자란다.
우리는 하루 3끼를 주로 쌀 95%을 밥으로 먹고 있는 가장 중요한 식품이다. 우리가 어릴 적을 기억해 보면 쌀 뒤지에는 항상 쌀이 가득히 차있어 한 바가지 퍼다가 밥을 해먹곤 하였으나 6.25 전쟁이 일어나니 쌀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였다. 하루 3끼가 아니라 쌀 한 톨이 라도 구하는 것이 하루에 일과로 못 구하면 생명에도 직결되는 일이 엿을 정도로 심각하였다. 피난 시절에는 그 나 마도 알 랑 미가 원조 물자로 들어와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아도 3끼를 쌀 밥 먹을 수있어 다행이라고나 할까.
우리 나라에는 춘궁기가 항상 국민들을 배고프게 만들었다. 일년에 태풍이 덮쳐 수확량이 줄고 비료가 없어 수확량이 밑 돌고 품종이 않 좋아 매년 생산량이 늘지가 않았다. 그리하여 급선무가 비료공장을 새우고, 품종을 개량하고 5년이 지나는 1975년 부 터는 우리 국민의 춘궁기 없어지고 풍년이 와서 쌀이 수확되기 시작하여 금년에는 태풍도 없고 날씨도 좋아 벼 생산량이 492만 톤으로 충분히 먹고도 남으니 농민들은 돌이여 울상이다. 가격이 하락하고 판매는 줄고 정부는 매년 농민에게 구입하는 량을 50만 톤을 추가 구매하고있다. 그래도 남는 단다.
과잉 생산된 쌀의 소비 촉진을 찾고있다. 즉 쌀의 무한변신으로 떡, 막걸리, 식혜, 국수, 빵, 라면, 과자 등 쌀을 많이 사용하여 외국서 수입되는 곡류를 줄여 나가고 있다. 우리로서는 마음이 든든하다.
쌀이 웰빙 식품이라 판명되고 있다. 즉 쌀 밥(500 칼로리)을 주식으로 하면 비만을 줄일수 있고 당뇨와 고혈압, 스트레스, 여성 미용 등에 효과가 있는 종합 비타민으로서 藥食同源 (약은 음식과 뿌리가 같다) 건강 식품이라 밝혀지고 있다. 결론 쌀 소비에 많이 참여 바라면서.
쌀 밥의 에피소드 나는 간식을 하거나 국수를 먹으나 배는 불러도 꼭 밥을 먹어야 직성이 풀리니 마누라는 힘들단다. 한끼를 다른 음식을 먹고 때워야 하나 또 밥상을 차려야 하니 그러다 보니 군대에 가서 카투사로 근무 시 양식을 2년 먹게 되었을 때 알 랑 미 쌀 밥을 아이스크림 푸는 동그란 스푼으로 딱 하나만 준다 그러면 다블로 달라고 배식 사병에게 요구하면 한 사람이 하나씩으로 음식을 만들어 못준 단다. 그러면 쌀밥 놓고도 아쉬워 집에 와서 다시 밥 한 그릇 먹어야 하는 전형적인 쌀밥 먹는 인종인가 보다. 그러다 보니 미국, 캐나다 출장 중에도 택시 기사에게 한국 식당으로 가자고 하여 한끼는 밥을 먹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 었 답니다. 이제는 유럽 어디에 가도 쌀 밥 먹는 한국 식당이 있으니 다행 이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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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자
2009.12.1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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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09.12.12 07:32
우리도 요즈음은 잡곡밥을 해 먹는데 가끔은 흰쌀밥이 먹고 싶을 때가 있지요.
특히 비빔밥을 한다거나 카레라이스를 해 먹을때는 역시 흰쌀밥이 격에 맞으니까요.
명자 말이 맞아. 음식 남기는 버릇을 고쳐야 해.
얼마전에 서울에서 오신 손님 모시고 식당엘 갔는데 음식이 많이 남았거던.
그릇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 온다니까 손님께서 "그걸 누가 먹게요?" 해서 놀랐습니다.
요즈음은 많이 먹지를 못하니까 언제나 음식이 남아서 우리는 집으로 가져 옵니다.
그나 저나 풍년이라니 듣기만 해도 배가 부르네요. -
민완기
2009.12.12 07:32
식당에서 남는 밥은 거의 전부 음식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정년퇴직후)
집식구들과 외식할때는 꼭 비닐주머니를 갖고가 남는 밥을 갖고와 집의 밥통에 넣는 것이
습관이되고 나니 얻는 밥이 전체소비량의 30%를 넘는 것을 발견하고 이거 큰일이구나를
느꼈읍니다.아직은 손님을 모시거나 격식을 가려야할때는 그러지못하고 있으나 일본사람들
닥광 2쪽, 김 3쪽 가지고 반찬해 먹는것 보면 우린 너무 펑펑대서 야단입니다.감사. -
전준영
2009.12.12 07:32
앞으로는 미래의 세상이 기후 온난화로 매년 풍년이 든다고는 장담하기 어려워 식량을 비축하고 살아가야 함을 잊은것 갖습니다. 식량을 무기화 하여 잘 팔지도 않을 때가 온답니다. 그 예로 아프리카의 기후와 토양이 좋아 곡식은 잘자라 다 가도 천재지변의 가믐과 홍수가 들이 닥쳐 농산물 수확을 눈앞에 두고 흉년이와 국민들이 굶는 것입니다. 우리도 쌀을 잘 관리하고 비축하여 항상 국민들이 기아가 닥치지 않도록 유비무환 대비 합시다. 좋은 말씀들 감사. -
김동연
2009.12.12 07:32
쌀이 남아서 밥이외 다른 식품으로 많이 사용된다니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요즘은 라면도 쌀라면이 있고
과자도 쌀로 만든게 많이 있어요.
감사하면서 먹어야지요. -
박성순
2009.12.12 07:32
김인회장 말씀데로...
새로운 지식 전달의 선구자
인사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시고 계시지요.
감사 -
황영자
2009.12.12 07:32
항상 좋은 소식 올려 주어 감사한답니다.
옛날 어려운 시절을 생각하고
앞으로 닥아올 어려움을 생각하여
절약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
연흥숙
2009.12.12 07:32
옛날에 7년 풍년이 들었을 때 보관을 잘하여 그후 7년의 흉년을 막았다는 지혜를
우린 읽었지요. 그런데 전 안전한 창고도 없이 간직하는 쌀이 행여 내년에
먹을 수 없게 될까 걱정입니다. 한편으로는 같은 민족으로 한쪽에선 먹을 것이
없어서 나무피를 벗겨 먹는다고 하는데 이때 외면하고 창고에 채우기만 하다가
벌받으면 어쩌나하고 걱정이 됩니다.
전 지난 번에 처음 뵙고 온 북녁의 큰시누님을 위한 쌀통을 하나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밥지을때마나 쌀 한공기에서 한숟갈씩 덜어 담으면서 그 누님댁에 쌀이
항상 있게 되기를 기원한답니다. 그리고 혼자 밤잠을 설자면서 궁시렁댄답니다.
우선 이산가족끼리만이라도 시작하여서 모은 쌀을 제식구에게라도 전할 수
있게 하다가, 전국민이 새마을 운동으로 쌀좀도리통을 만들듯 하여 민간이
민간에게 쌀을 전하는 운동을 위해 통일부에 아니면 적십자사에 글을 써 보낼까
고민입니다. 그러나 아직 내가 모은 쌀이 많지 않아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준영씨 때문에 아직 다른 가족에게 권유도 못한 좀 쑥스럽고 별난 속이야기를
서슴없이 하게 되었네요. 아마 인사회 송년 분위기에 맘문이 열렸나봄니다. -
전준영
2009.12.12 07:32
오늘 신문에 보면 제일 교포 북송 9만 명이 속아서 이북으로 가 먹지도 못하고 굶다 보니 사기라고 고소 하면 뭐 합니까. 플루 독감이 퍼져도 영양이 않좋은 아이들이 플루에 걸릴가 걱정이 되는이 때 연 여사님 큰 시누님 최경희 여사 큰 언니라 남에 일 같지 않고 제가 가슴이 아펏 답니다. 나의 고향(부모) 이북이라 다같이 배불리 먹는 것은 좋으나 핵 폭탄으로 위협하니 마음 한구석이 갑갑할 따름이 랍니다. 왜 이북은 비료도 보내 주웠으나 흉년이 3년 계속 되는지 모르겠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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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에 먹을 것이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고생을 하였는데(특별히 밥) 근래에는 식당에 가보면 음식을 모두 남겨서 버리는 것을 보면 화가 난다. 왜 본인이 먹을 만큼만 덜어서 완전히 먹지 않을까?
내가 새마을 교육을 받을 때 만 해도 쌀이 너무 부족해서 청와대에서도 보리떡국을 한다고 분임토의 시간에 쌀을 절약해 먹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토의를 하였는데 쌀이 남아돌아가는 세상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마 나도 보리밥을 먹으니까 한 끼 정도 는 쌀국수를 먹는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겠다. 우리농민들의 고생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